추천도서후기

진짜 돈이란 어떻게 움직이는가 : <돈의 심리학> 독서 후기

  • 24.03.09


‘이 책을 읽기 위해 이번 3월을 맞이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돈을 움직이게 하는 건 결국 사람의 심리다 라는 이야기였는데요.

심리라는 건 자신을 구성하는 토대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확증편향도 심할 수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정보를 최대한 많이 아는 것, 정보를 판별해낼 줄 아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자는 매우 반복적으로 ‘행운과 리스크는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다’라고 말을 하는데요.

이걸 투자에 적용해보면 저자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는 듯합니다.


— 내 것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리스크를 언제 멈춰야 할지 아는 것이다.


— 내가 ‘충분히’ 가졌다는 사실을 아는 것, 충분함을 만드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 투자든 커리어든 사업이든 상관없이 생존이 여러분의 전략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를 대비한 계획을 세운다.


— 다양한 방식으로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 투자자로서 당신이 성공할 수 있느냐를 가늠하는 것은 자동주행 모드로 유유히 달리던 수많은 세월이 아니라, 간간이 끼어드는 공포의 순간에 당신이 보이는 반응이 될 것이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미쳐갈 때 평범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답이다.


— ”맞는가 틀린가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옳았을 때 얼마를 벌었고, 틀렸을 때 얼마를 잃었는가이다.



자본주의의 역사가 몇만년도 아니고 고작 몇십년 되었을 뿐이고 그 안에서 정말 다양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늘 상기해야한다는 점이 저자의 핵심 메시지였습니다.


다양한 케이스 스터디, 끈질긴 강조점을 통해 핵심을 복기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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