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서울투자 기초반 - 올해 안에! 내 종잣돈에서 가장 좋은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월부멘토, 주우이, 양파링, 프메퍼, 권유디

안녕하세요?
그릿의 대명사 30억부쟈입니다.
작년 서기1기를 듣고 재수강합니다.
재수강하는 이유는 서울 앞마당이 부족하고,
서울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것에서 오는 불안감 때문이었습니다.
서울에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작년부터 계속 들려왔고,
주변에는 지방보다 수도권 앞마당이 더 많은 동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지방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망설이던 찰라.
국내 복귀 이후 나태해진 저를 다잡는 마음으로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역시 강의를 한 달 이상 쉬면...^^ 결국 마주하게 되는 건 환경 밖에서의 '나태함'입니다.)
오랜만에 듣는 서울투자 기초반의 커리큘럼은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먼저 현재 서울 시장에 대한 진단을 통해 서울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를 먼저 파악시켜 주셨고,
서울 아파트 투자에서 무엇을 봐야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야하는지
가치성장투자와 소액투자의 방향성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그리고 수강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해
(여기에 제 고민도 들어가 있더라구요 ㅎㅎ)
언젠 그렇듯 명쾌하게 긁어주셨습니다.
자모님이 후기에 넣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하신 부분들을 위주로 후기를 남기도록 하겟습니다.
#1. 결국 어디서나 통하는 선호도
제가 처음에 월부를 공부했을 때는
서울투자는 역세권이 짱이다.
강남접근성만 보면된다!
라는 인식이 강했었습니다.
'서울 투자 쉽지~ 강남 접근성만 보면 돼~'
'지방이 오히려 어려워 지방은 선호도라는게 있거든~'
세월은 흐르고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나이를 먹듯이 아파트들도 노화가 오죠.
이전에는 "낡았지만, 강남 접근성 생각하면 이정도 낡음은 감당가능해"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강남 접근성이 아무리 좋아도 너무 낡아서 못살겠어. 차라리 10분 더 걸리더라도 좀더 환경이 좋은 곳에 살고 싶다.'가 된거죠.
물론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겁니다.
우리는 가치있는 아파트를 싼 가격에 적은 투자금을 들여 투자하는 가치투자자다보니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를 사는 게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 00구니까~ 신축이니까~라는 이유로 선호도가 높지 않거나 싸지 않은 단지를 매수하는 것
#2. 선호도를 알 수 있는 파라메터 전세가
그럼 선호도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바로 전세가입니다.
전세가는 흔히 실수요가치라고 하죠.
전세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서울 시장에서의 변화는
이 단지의 선호도를 보여주는 명백한 변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전세가를 어느 시점과 비교를 해야하는지
방법을 알려주셨고, 단지 분석시 반영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바로 적용했어요 자모님!!! ㅎㅎㅎ)
또한 시세트레킹할 때 전세가를 정말 유심하게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야망 전세가인지 아닌지 검증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전화임장 이번달 목표가 20개인데, 이것만으로 충분히 끝낼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3. 내가 지금 하는 투자가 어떤 투자인지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분명하게 알고 투자하는 것 (메타인지, 상황파악)
사실 이게 가장 앞에 나와야한다 생각하고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분명 지방 성장가치 투자를 하겠다 마음먹고는
서울투자 기초반 강의를 들으니 또 갈대마냥 흔들리는 저를 느끼고
이제 이런 모습마저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이 또한 부질없다는 걸 알아차렸습니다.
왜 자꾸 고민을 할까요?
앞마당이 없어서, 실력이 부족해서입니다.
앞마당이 많으면 더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는 곳을 고를 수 있겠죠.
그냥 행복한 고민이라 생각하고
지방과 수도권을 격달로 오가면서 보기로 했습니다.
대안은 많아요.
저는 이번이 세 번째 주택이기 때문에
이전에 오르지 않은 자산들을 팔고 서울로 갈수도 있구요.
지방성장가치투자로 쭈욱 나가도 됩니다.
매수할 단지도 없으면서, 이런 고민 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게 느껴졌습니다. ㅎㅎ
이제는 해외에 있는 것도 아니니
매달 즐겁게 임장하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열린마음으로
눈에 불을 키고 임장하겠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살아본 적이 없는 지방사람이라
25개구 위치 암기가 참 어려웠는데
자모님이 알려주신대로 해서 외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한번씩은 틀리네요?
노도강인줄 알았는데 강도노였습니당
성북구를 너무 위로 올려보내서 미안합니다.. 성북구
자모님 덕분에 재밌게 외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어렸을 때 무척 가난했고,
그래서 열심히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운좋게도 해외에서 근무하는 기회가 주어져서 많은 월급을 받게 되었고,
한 2년을 걱정없이 돈을 쓰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놀기만 하는 삶이 내가 원하는 삶이었던가?
나 혼자만 놓고 볼 때,
노후대비는 무리가 없어보였습니다.
그러나 가족을 생각하면 답답함이 밀려왔습니다.
우리 아빠, 4남매를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치가 떨리는 그 가난의 굴레에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진실은
꽁꽁 숨겨두고픈 저의 아킬레스건입니다.
어차피 놀기만 하는 삶은 제가 원하는 삶이 아니었습니다.
나태하게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시간을 그저 흘려보내는 것 같은 나날들이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제 삶을 가득채웠던 SNS를 멈추고,
좋아하던 요리, 운동, 미용 등을 내려놓고
책과 강의, 임장으로 시간을 채웠고,
친구를 만나는 대신 월부 동료들을 만났습니다.
그렇게 2년 넘게 월부에서 보내왔습니다.
위기도 있었지만,
그래도 후회가 없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648555
앞으로도 그냥 당연하게 투자생활 할 것 같습니다.
어떤 벽이 생기더라도, 어떤 난관이 오더라도
잠시 쉬는 일은 있어도
포기하는 일은 제 인생에 없을거라는 확신이 있어요.
좋은 분들을 만나 함께 성장하는 이곳이 저는 너무 좋습니다.
행복은 성장과 나눔에서 오는 것이라는 걸 너무 깨달아 버려서.
돌이킬 수가 없네요 ㅎㅎ
지금처럼 즐겁고 재밌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열심히 하면서도 재밌게 할 수 있다는 자모님의 말씀에 10000% 공감합니다.
긴 시간 소중한 강의해주신 자모님 매번 감사합니다 ^_^
제 후기 읽으시면서 힘 얻으시면 좋겠어요.
많은 분들이 자모님 강의를 사랑하고
자모님을 통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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