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서울투자 기초반 - 다시 온 서울투자 기회! 2억으로 잡는 법
제주바다, 주우이, 권유디,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강의후기를 적고 있는 초초입니다.
서기 1기를 들을 때와 지금 11기를 들을 때
저의 상황과 강의의 깊이가 모두 달라져있어
이번엔 좀더 집중해서 실전투자를 목표로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1강을 들으면서 솔직하게 든 생각을 한줄로 적자면
'이렇게 까지 다 퍼준다고?' 였습니다.
투자를 왜 해야하고 지금 시장이 어떻고...
이런 큰 그림도 중요하겠지만
실제 투자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보고 적용해야하는지
다 알려주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 내용 중에서 나에게 꼭 적용하고 싶은 점은
내가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한 스킬적인 부분이었습니다.
강의내용 중 그 스킬적인 부분을 벤치마킹 할 점 3가지와
저의 목표에 대해 담백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벤치마킹1. 시세지도 업그레이드하기>
임장보고서를 쓸 때 시세지도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었지만
한 땀 한 땀 그리면서도
'이걸 이렇게 까지 그리는게 맞을까?'
'이걸 실제 투자와 어떻게 연결지어야 할까?'
이런 고민들을 예전에 많이 했었습니다.
임보 갯수가 늘고 시세지도를 수차례 그리면서
어떻게 투자에 적용해야할지는 알았지만,
조금 더 현실적으로 와닿는 것은 없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자음과모음님께서 시세를 지도에 올려서
내 투자금을 투자단지에 어떻게 적용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조금 더 현실적으로 어떤 단지는 투자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 매우 상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가격만 가지고 엑셀로 비교평가 하는 것보다
훨씬 직관적으로 그 단지의 느낌과 위치가 생각나며
같은 투자금이라면 어느 단지를 선택할까? 에 대한
답변을 좀더 확실하게 찾을 수 있고
투자대상에서 제외시킬 단지의 기준이 잡히니
좀더 디테일해진 범위 내에서 투자단지를 선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벤치마킹2. 결론부분 : 투자단지 리스트업>
내 투자금으로 살 수 있는 단지 몇개만 추려서
트래킹하고 매물임장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앞마당 단지들의 가격과 하락률 등을 모두 체크해서
그 안에서 내 종자돈으로 선택할 수 있는 단지들을 다시 추려서
실제 투자와 연결할 수 있는
나만의 투자단지를 리스트업하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투자할 수 있는 단지를 잘 정리해서
같은 종자돈으로 더 나은 단지에 투자하는 것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실제로 과정 하나하나 직접 보여주시면서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이 부분은 임장보고서 결론에도 적용해서
내 투자과정에 필터를 한번 더 넣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매매가-전세가 차이만으로
갭만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 대비 가격이 지금 싼지 비싼지를 판단할 수 있는
정확한 과정이라는 것을 이해했고
머릿 속으로만 생각했던 것을
강의에서 강사님이 직접 보여주시니
'나도 저렇게 따라하면 되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벤치마킹3. 단지분석 업그레이드>
임장보고서를 쓸 때마다 달라지는 단지분석 내용..ㅎㅎ
단지분석을 할때 시장의 흐름과 상황에 따라서
내가 지금 이 단지의
무엇을 보고 무엇을 판단해야 하는지가 달라질 수 있겠구나,
그리고 단지 가격의 흐름을 참 많은 것을 알 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실전 투자를 위해서는
입지분석도 물론 중요하지만
단지분석이 정말 중요한거구나를
한번 더 깨달았던 부분이었습니다.
과거 단지 가격의 흐름에서
이 단지의 가치를 대략 어떻게 알 수 있는지도
모두 알려주시는 1강이었습니다.
이런 팁은 정말 많은 분석을 해보고 실제 투자를 해보며
자모님께서 깨닫고 파악한 통찰력인데
저는 이런 부분들을 강의를 통해
그저 편하게 받아먹어도 되는건지... 싶었습니다.
정말 수강생들을 위해서, 이 강의를 듣는 사람들이
망하지 않는 투자를 했으면 하는 그 마음이,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걸 알려준다라는 그 마음이,
항상 느껴집니다. 정말.
<월부와서 이렇게 노력하는 이유? 달성하고 싶은 목표?>
'월부와서 이렇게 노력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강의의 끝에 자음과모음님의 과제가 있었습니다.
사실 이 질문에 대해서 저는,
23년 하반기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월부의 정규강의를
떠나있을 때 몇 개월동안 고민하고 고민했던 질문입니다.
21년 하반기 상승장에 월부에 올 때는
그저 '남들 다 하는 부동산 투자 나도 해볼까?'라는
지극히 가볍고 흔한 이유로 공부를 시작했고
22년 1년 동안
열반기초반과 다른 기초강의 등을 통해서
내 인생의 목표를 생각해보고
자본주의와 노후준비, 투자에 대해서
좀더 심도깊게 생각해보고 깨닫고
그렇게 월부활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23년 인생과업을 준비하면서
매달 멈추지 않고 들었던 강의와
다녔던 임장을 잠시 멈추게 되었는데
그때 참 많은 내 안의 부침이 있었고
내가 정말 이 투자가 하고 싶은걸까?
나는 어떤 사람일까?에 대해서
궁극적으로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투자를 하지 말고 그냥 내집마련해서
지금처럼 월급받으면서 남들이 사는 것처럼
평범한 일생을 살까? 이런 생각이 들다가도..
항상 '돈' 앞에서는 작아지는 저와 우리 엄마가
참 불쌍했습니다.
그리고 가난하게 컸다고 해서
앞으로도 가난하게 살아갈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진짜 내 인생에서 필요한 자산이
얼마일지? 나는 10년 후에 어디에 살고, 무슨 차를 타며
어떻게 살고 싶은지? 에 대해서 계속 생각해봤습니다.
그 시간들을 겪고 나네
뜬구름이 아니라 OO억이라는 내 인생에 필요한 목표자산을
그리고 내가 이루고 싶은 40대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월부 초반에 그저 남들 다 하는 투자하면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재미로 몇 만보를 채우는 임장과
그래프가 잔뜩 들어간 임보, 비교심에 빠져있던 제가
지금은 가족과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저 많이 걷는 임장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그래프만 잔뜩 들어가 있는 임보가 다가 아니라는 것을
내가 월부에서 배우고 있는 이유는 강의 도장깨기를 하고
남과 비교하며 나를 꾸짖는 것이 아니라
본질은 '투자'라는 것을
몇 개월의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듣는 정규강의의 시작이
자음과모음님 강의라 감사하고
강의 말미에 좋은 과제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1강은 투자자로써 가져야 할 스킬도 배우며
궁극적인 나의 목표도 다시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
초초님 강의를 듣고 초초님 상황에 맞게 많은 생각을 해보신 것 같아요! 좋은 매매까지 화이팅입니다!!🫶
초초님 구체적인 벤치마킹 사항 멋져요!! 휴식기 동안 자신을 돌아봤던 점이 쉬기만 했던 저와는 달라서 많이 느꼈습니다. 이번 한 달 새로운 목표를 위해 화이팅입니다!
오랜 시간을 투자자로 고민하고, 성장하셨던 부분들이 진심으로 와 닿네요. 초초님 분명 잘될꺼에요! 제가 마구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