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춘희입니다.
저는 이번 열중으로 3번째 조장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전에는 조장후기를 작성하지 않았지만
열중을 하며 나의 경험과 배움을 기록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아
짧게 후기를 남겨 보려 합니다.
성장1. 위와 아래의 중심에 서다
제목에서 밝혔듯 저는 40대이고
40대는 인생에서 많은 변화를 겪게 됩니다.
직장에서는 중간에서 아랫 사람, 윗 사람 눈치보며 조율하기 정신 없고
가정에서는 어느덧 나보다 작아진 부모님과의 관계가 역전되어
내가 보호자 역할을 하게됩니다.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또 다른 영역의 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저는 이번 열중에서 감사하게도 조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예상대로 인생 선배님들과 후배님들로 구성된 조원님들을 만났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아이고 또 끼었네...' 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할테지만
김미경의 마흔수업에서 40대는
'낀 세대가 아닌 위와 아래를 끌어당기는 중심'
이라고 표현한대로
생각의 전환만으로도 저의 마음가짐과 행동은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저희 135조를 아주 잘 이끌었다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결국 어렵고 어렵지 않고는 나의 마음에 달려 있는 것이고,
샤샤 튜터님의 조장 튜터링을 통해
조장은 조원님들과 함께 이 과정을 완료하는 것이 '본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열중의 마무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조장을 '리더'라고 생각하여 지원을 주저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본질'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월부에서의 이런 경험이 직장에서도 통해서
현재 은퇴를 앞두신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의 중심에서
조율하며 어렵지 않게 저희 부서를 이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장2. 더 많은 행동과 성장
많은 다른 조장님들의 후기에서도 등장하는 부분이
바로 조장은 단톡방도 2배, 조모임도 2배입니다.
텐션 높으신 반장님, 조장님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첫의지반장님께서 오프조장오티를 해 주신 날을 잊을 수 없습니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조장오티를 오프로 해 주시기 위해
울산에서 서울까지 오신 그 행동력을요.
그런데 반장님 한 명이 아니었습니다.
닉네임 조장님도 그 모임에 참여 하시기 위해 천안에서 올라오셨어요.
내가 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
그것이 비효율적이더라도 해내는 행동.
정말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계속 효율을 따지며 하지 않았던 저의 행동들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반장님, 조장님들의 조언.
그 달의 강의에 맞는 원씽을 잡고 성장을 이룰 것.
자꾸 균형 잡지 말고 와장창 나의 노력을 쏟아 부을 것.
비록 처음 다짐했던 그 약속들을 다 이루어내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저의 투자공부의 도미노들을 세우는데
이정표가 될 것 같습니다.
처음 조장님들의 목표를 120% 설정하게 해 주시고 독려의 전화들,
매주 조장 조모임의 컨셉을 다르게 하여
독서모임, 강의/임보의 궁금점들을 풀어주신
첫의지만큼 반장님
이 후기를 통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려요.
조장 지원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이런 텐션 높은 조모임 참여의 기회가 주어지니
주저하지 마시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조장은 필수, 운영진은 선택'
댓글
와 춘희조장님! 후기를 진심으로 꾹꾹 눌러담으셨는데요? 전 추가조장이라 참가못한 오프라인오티가 더더욱 궁금해지는군요♡ 김미경의마흔수업 저도 감명깊게 읽었어요 덕택에 40대의 10년이 참 저의 어떤 세대보다도 알차게 보낼수 있을것 같더군요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_< 곧 월부 유니버스에서 다시 뵈어요 조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