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희] '미움받을 용기' 독서후기

 

STEP 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미움받을 용기
  2. 저자 및 출판사: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 인플루엔셜
  3. 읽은날짜: 2024.8.24
  4. 총점(10점 만점): 10점 

 [저자 소개]

 

 기시미 이치로: 철학자. 교토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고등학생 때부터 철학에 뜻을 두어 전공은 철학, 그중에서도 서양고대철학, 특히 플라톤 철학이다. 그와 병행해 1989년부터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했다. 일본 아들러 심리학회의 고문이다.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알프레드 아들러 심리학의 정수를 담은 『미움받을 용기』로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저자의 최신작 『철학을 잊은 리더에게』는 아들러의 사상을 ‘시작하는 리더와 철학자의 대화’라는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이 책은 ‘어떻게 좋은 리더가 될 것인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에 명쾌하면서도 묵직한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고가 후미타케: 작가. 1973년 후쿠오카현 출생. 원래 영화감독을 꿈꿔왔지만 대학 시절 졸업 작품(독립영화)을 만들기 위해 그룹 작업을 하던 중 자신의 치명적인 지도력 결여를 통감하고 좌절한다. 이후 혼자서도 창작할 수 있는 작가로의 길을 선택하고, 출판사 근무를 거쳐 24세에 프리랜서로 독립한다. 30세부터 전문적으로 서적 집필 작업에 종사하고 있다. “작가는 ‘번역자’다”, “문장은 ‘리듬’으로 결정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지금까지 비즈니스 서적과 교양서적을 중심으로 80권 이상을 출간했다. 편집자들에게 주로 ‘춤추는 듯한 문장을 쓰는 작가’라고 불린다. 『미움받을 용기』 등 여러 베스트셀러를 집필하였으며 인터뷰집 『16살의 교과서』는 시리즈 누계 70만부를 돌파했다.

 

 [차례]

 

 첫번째 밤: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두번째 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세번째 밤: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네번째 밤: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다섯번째 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

 

STEP 2.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첫번째 밤]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키워드: #원인론vs목적론  #행복해질 용기

 

38. 프로이트와 달리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과거의 ‘원인’이 아닌 현재의 ‘목적’을 봄 

    → 불안해서 밖에 나오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오지 못하니까 불안한 감정을 지어내는 것

 

41. 트라우마 이론은 원인론의 전형. 당신에게는 잘못이 없다라고 위로하는 것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이 결정하는 것

     →원인론이 맞다면 학대를 받은 아이는 모두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어야 함

 

46. 인간은 분노를 지어냄. 감정을 주체 못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굴복 시키고자 큰소리를 내는 목적

       수단으로서 분노라는 감정을 꾸며냄

 

50. 문제는 ‘무엇이 있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해석하느냐’

 

58.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나는 다른 사람이 아님. 나는 나로 살면 되는 것. 필요한 것은 교환이 아닌 고쳐 나가는 것

        인생의 어느 단계에선가 ‘불행의 상태’를 택함

 

68. 자네가 변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 ‘변하지 않겠다’고 결심했기 때문

      이대로 산다면 눈 앞에 닥친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결과가 어떻게 일어날지 경험을 통해 추측 가능함

      새로운 생활양식을 선택하면 새로운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눈 앞의 일을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모름

      →변하고 싶지만 변하는 것이 두렵다. →아들러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 행복해질 용기가 부족함

 

70. 인생이 복잡한 것이 아니라 내가 인생을 복잡하게 만듦. 그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을 방해함

 

86. 인간은 사회라는 맥락 속에서 비로서 ‘개인’이 됨. 인간은 본질적으로 타인의 존재를 전제로 함

 

 [두번째 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키워드: #인간관계  #열등 콤플렉스  #인생의 과제

 

93. 우리를 괴롭히는 열등감은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주관적 해석’

       → 내 키를 장점으로 볼 것인가 단점으로 볼것인가 하는 것은 모두 주관에 달린 문제라서 나는 어느 쪽이나

           선택할 수 있음.

 

96. 인간은 무기력한 존재로 이 세상에 태어나 ‘우월성을 추구함’ 우월성 추구도 열등감도 병이 아니라 건강하고

      정상적인 노력과 성장하기 위한 자극 →노력과 성장의 촉진제

 

99. 열등감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님. 하지만 열등 콤플렉스는 자신의 열등감을 변명거리로 삼기 시작한 상태

      A라서 B를 할 수 없다는 논리를 세움

     원래 어떤 인과관계가 없는 것을 마치 중대한 인과관계가 있는 것처럼 스스로에게 설명하고 납득함

 

107. 불행을 무기로 상대방을 지배하려고 함. 오늘날 연약함은 매우 강한 권력을 지님

 

110.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

       지금의 나보다 앞서 나가려는 것이야말로 가치가 있음

 

120. 중요한 건 지금부터야. ‘사람들은 내 친구다’ 라고 느낄 수 있다면 세계를 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질 것

 

131. 행동의 목표로는 ‘자립할 것’‘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것’. 행동을 뒷받침하는 심리적 목표로는

        ‘내게는 능력이 있다’는 의식을 갖는 것과 그로부터 ‘사람들은 내 친구다’라는 의식을 갖는 것

 

133. 인생의 과제는 ‘일의 과제’, ‘교우의 과제’, ‘사랑의 과제’

        개인이 사회적인 존재로 살고자 할 때 직면할 수 밖에 없는 인간관계. 그것이 인생의 과제

 

139. 인간은 ‘이 사람과 함께 있으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사랑을 실감할 수 있음

 

 [세번째 밤]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키워드: #과제 분리 #미움 받을 용기

 

166.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라는 관점에서 자신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할 필요가 있음

        공부는 아이의 과제

 

177. 누구도 내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도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않는다

 

183.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는 것이 편한 순간이 있음. 하지만 그건 아이의 과제를 빼앗는 것. 완전한 개입

        →그러한 개입이 되풀이 되면 아이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인생의 과제를 직시할 용기를 잃게 됨

           곤경을 직면 해보지 못한 아이들은 곤경이 닥칠 때마다 그것을 피하려고 함

 

187. 타인에게 인정받는 삶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인정 받지 않아도 되는 자유로운 삶을 택할 것인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고 다른 사람의 안색을 살피면서 사는 인생, 왜 그런 부자유스러운 삶을 택하는가?

        인정욕구가 아닌 누구에게도 미움을 받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것임

 

188. 과제를 분리하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것이 아님.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는 것이야말로 자기중심적인 발상임

 

192. ‘자유란 타인에게 미움을 받는 것’ 자네가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는 것. 그것은 자네가 자유롭게 살고 있다는 

        증거이나 스스로의 방침에 따라 살고 있다는 증표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지 않는다는 건 부자유스러운 

        동시에 불가능한 일임. 남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든 마음에 두지 않고 남이 나를 싫어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인정받지 못한다는 대가를 치르지 않는 한 자신의 뜻대로 살 수 없음

       나를 싫어하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타인의 과제임

 

196. 인간관계의 카드는 내가 쥐고 있다. 아버지와 좋은 관계를 맺고 싶지 않아서 맞은 기억을 꺼내 들었다

        관계를 회복하고 싶지 않다는 ‘목적’

 

 [네번째 밤]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키워드: #공동체 감각 #수평관계 

 

210. 인간관계의 출발점은 과제 분리. 인간관계의 목표는 공동체 감각

        타인을 친구로 여기고 거기에 내가 있을 곳은 여기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이 ‘공동체 감각’

        자기에 대한 집착을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바꾸는 것

        나에게 집착하는 사람(인정욕구 포함)은 모두 자기중심적.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바꾸어야 함

 

217. 나는 세계의 중심이 아님. 나는 인생의 주인공이면서도 어디까지나 공동체의 일원이자 전체의 일부임

       타인은 나의 기대를 채워주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

 

229. 관계가 깨질까봐 전전긍긍하며 사는 것은 타인을 위해 사는 부자유스러운 삶

 

232. 칭찬은 능력있는 사람이 능력 없는 사람에게 내리는 평가. 목적은 조종

         아들러 심리학은 모든 수직관계를 반대하고 모든 인간관계를 ‘수평관계’로 만들자고 주장함 

         중요한 것은 타인을 ‘평가’하지 않는 것. 칭찬보다는 ‘고마움’

 

245. 타인을 행위의 차원이 아닌 존재의 차원에서 살펴야 함. 타인이 무엇을 했는가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존재하는 그 자체를 기뻐하고 감사해야 함

 

 [다섯번째 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

 키워드: #타자 신뢰  #타자 공헌  #평범해질 용기

 

267. 우리는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

 

271.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만 생각하면 됨. 상대가 배신하지 않는다면 나도 주겠다는 건 담보나 조건이 달린

       신용관계 

 

273. 신뢰하는 것을 두려워하면 결국은 누구와도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없음

 

277. 타자공헌이란 나를 버리고 누군가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의 가치를 실감하기 위한 행위

 

280. 남이 내게 무엇을 해주느냐가 아니라 내가 남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실천하기

 

289. 일중독자는 인생의 특정한 측면에만 주목함. 일하느라 바빠서 가정을 돌볼 여유가 없다. 이는 인생의 거짓말

         일을 구실로 다른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 원래는 집안일도 아이 양육도 친구와 교류하고 취미에도 전부 관심

         을 가져야 함.

         회사 일에만 몰두하는 것은 인생의 조화가 결여된 삶을 사는 것

 

303. 평범함을 거부하는 것은 평범해지는 것을 무능해지는 것과 같다고 착각해서 임

    

307. 선처럼 보이는 삶은 점의 연속, 다시 말해 인생이란 찰나(순간)의 연속임

         우리는 ‘지금 여기’를 살아갈 수밖에 없음

 

324. 자네가 어떠한 찰나를 보내더라도 설령 자네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타인에게 공헌한다는 

         길잡이 별만 놓치지 않는다면 헤맬 일도 없고 뭘 해도 상관없어.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미움을 받으며 

         자유롭게 살면 되네

 

325. 내가 바뀌면 세계가 바뀐다. 세계란 다른 누군가가 바꿔주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나’의 힘으로만 바뀔 수 

         있다

 

STEP 3. 책에서 깨달은 것

 

 이 책을 약 10년 전에 읽을 때만 해도 1장이 매우 흥미로웠던 것 같다. 물론 지금도 사람들의 원인론을 들으며 다른 관점인 아들러 심리학(목적론)을 일상에서 적용하려 노력하지만. 상반기에 처음으로 직장에서 상사와 이야기 하다눈물을 왈칵 쏟았다. 멘탈 갑이라고 불리던 나도 이제 모든 고민이 인간관계와 연결된다. 상사분이 휴가 기간동안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을 이야기 해 주셨는데 나도 다시 읽으며 15년이상 나와 차이가 나는 이 분도 많이 힘드셨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긴 휴가를 끝내고 일상에 복귀하기 전 다시 나를 돌보기 위해 카페에 와서 완독하고 독서후기를 남겼다.

 

STEP 4. 책에서 적용할 점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나 부모님들께 이야기 해 주고 싶은 것들이 많아졌다. (많아지면 안되는데..) 가장 좋았던 건 인생의 멘토를 찾기 힘든 요즘 이 책에서 방향성을 제시해준 점이다. 타인에게 공헌한다는 길잡이 별만 놓치지 않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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