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갸의 비전보드 [열반스쿨 기초반 72기 38조 갸]

24.03.12

안녕하세요, 갸 입니다.

과제가 많이 늦었습니다.



"늘 하루하루 잘살면 되지, 어차피 틀어질 계획 뭐가 중요해?!"라는 마인드로

살아온 저에게 비전보드와 삶의 목표 정하기는 상상 그 이상으로 정말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특별히 좋은 것도 싫은 것도 없는 무취(?)인간인 줄은 알았지만

무얼 좋아하는지를 찾는 것이 이렇게 어렵고 힘들 줄은 몰랐어요.



너바나님 강의를 들을 때는

그래 내 인생인데 열심히만 살게 아니라 어디로 가는지 목적지(목표)는 정하고 가야지!

이번 기회에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겠구나~ 좋네!! 하고 만만하게 생각했는데,

고민을 하면 할 수록 제 마음을 뛰게 하는 것들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맛있는 것 먹는 거(고기, 과일) 좋아하고 행복의 역치가 낮은 편이라

그동안 제가 참 단순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냥 마냥 맛있는 것만 먹고 살면 행복할 것 같냐 라고 생각해보니..

물론 행복은 하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인생이 뭔가 부족하고 허전한 느낌..


그러면 정말 내가 원하는게 뭘까? 무얼 하면 내 인생이 진짜 행복한걸까?를

혼자서도 고민하고, 다른 분들 비전보드도 염탐(?)하고, 조모임에서도 얘기나누면서

아 사람들은 이렇구나, 이런 부분은 내 인생에 적용해도 괜찮겠다 하는 것들을

그때 그때 조금씩 메모해가면서 생각을 확장해보았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비전보드와 삶의 목표를 30년 넘게 살며 처음으로 고민해봤다는게,

제 인생을 너무 주인의식 없이 끌고 온 것 같아서 부끄럽네요.

남들은 다들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신나게 만드는 것만 같은데

나는 왜 이런 것 조차 너무 어려운 걸까 조금 속상하기도 했는데요.


이러나 저러나, 그럼에도 나라는 사람은 이렇다는 걸 알고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취향이 없어서, 하고 싶은 것이나 욕심이 적어서,

남들보다는 조금 덜 흔들리고, 덜 힘들게 월부생활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너무 생각이 꽃밭인가요...?ㅎ_ㅎ)


단순한 것 보다도 되게 복잡한 것에 가슴이 뛰는, 쉽지 않은 사람이라는 걸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이 과제가 아니었다면, 저는 꽤 오랜 시간동안 지금처럼 흘러가는대로 살았을 것만 같아요.

누군가에게는 정말 쉽고 가슴 떨리는 일에

오랜 시간을 고민하는 동안 그 시간의 제가 바보같기도 하고

삶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걸 포기하고 싶기도 했지만

조원분들께서도 많이 응원과 격려해주시고 도움주려고 노력해주신 덕분에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래서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고 하신건가봐요!


응원해주신 38조 조장, 조원분들과

강의를 함께 듣고 있는 많은 분들(비전보드 미리 올려주셔서 많이 영감 받았습니다.),

그리고 양식 나눔해주신 베댄아님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걸 찾고 상상할 때보다 다 모아놓은 비전보드를 보니 모든 과정의 기억이 같이 떠올라서 더 설레네요.

단순화해둔 비전보드 안에, 열심히 고민했던 시간과 생각, 추억, 상상이 겹쳐집니다.

비전보드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해보니 확실히 의지가 더 강해지는 듯 하고, 중심이 잡히는 느낌이 들어요.

만들어보니 이래서 만들어보라고 하신거구나 하고 느낍니다.

현실적으로 작성한다고 했지만 실행하면서 조금씩 바뀔테니 주기적으로 현행화해야할 것 같아요!

비전보드 작성했으니, 이제 지금부터 제 행복한 인생 시작이다~ 생각하고 힘내야겠습니다!!


뜻하지 않게 감사일기처럼 되어 버렸는데,

아무튼 알게 모르게 제게 도움을 주신 분들이 많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덕분에 스트레스 조금은 덜 받고 완성할 수 있었구요!!

아직 덜 하신 분이 없을 것 같지만 혹시 있다면 모두들 끝까지 화이팅 하시길 바라요!



  • 비전보드_갸_감사합니다베댄아님.pptx

    다운로드

댓글


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