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기초반 1강 후기[서울투자기초반 11기 41조 씨세븐]

자음과 모음님의 강의를 만날 때마다 든 생각은 내용보다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기억에 남는다는 것이다. 여린 몸 가운데 어디서 그런 큰 소리가 나오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한데, 이번 강의에서 그 비밀을 알 수 있는 힌트를 얻었다.


어릴 적부터 지나온 삶의 여정 속에 겪었던, 주어졌던 상황은 그를 고민하게 했고 아무리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제자리를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바꿔지지 않는 원점 회귀로의 목격은 그를 '이럴 수는 없다'는 심정으로 뭔가를 찾아 나선 사연이 있게 한 것이다. 나를 위해서 그리고 부모와 자식을 위해서 이게 아니라 우리에게도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다는 희망이 그의 서사를 감동적으로 이해하게 해주었다.


서울투자기초반 1강은 서울의 이해와 투자 개념을 세워주는 시간인데 많은 정보를 소개하기에 조금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중요한 것들이 많기에 한 번 듣고 정리 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당장 뭘 하고 싶은데 이 많은 걸 다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주저하는 마음도 있었다.


여기서 수강생은 자음과 모음의 이야기로 돌아가게 된다. 잘 생각해 보라고 당신에게도 이야기가 있지 않느냐고. 서울 투자의 기회는 정보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어쩌면 본인의 이야기를 잘 듣는데서 시작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IMF, 금융위기, 세계화, 저성장, 저고용 쇼크 속에서 개인이 겪은 상황은 동일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다.


자음과 모음은 그것들을 개인이 가진 슬픈 서사로 끝내지 말고 용기를 내어 행동으로 나아가고 특별히 이번 서울투자기초반에서 실행에 옮기기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 그의 큰 목소리가 반갑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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