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 발췌

[PART 1]

1. 물가는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

- 자본주의 세상의 현실에서는 절대로 물가가 내려갈 수 없다.

- 돈의 양이 많아지면 돈의 가치가 하락한다. 자본주의는 돈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없다. 보다 정확하게는 '돈의 양'이 끊임없이 많아져야만 한다. 그게 바로 자본주의 사회이다.


2. 은행은 있지도 않은 돈을 만들어 낸다.

- 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그 비밀은 은행이 예금을 받고 대출을 해주는 과정에 있다.

- 우리가 은행에 예금한 돈은 결코 은행이 '보관'하고 있지 않다. 다만 나의 통장에 그 금액만큼의 숫자가 찍혀 있을 뿐이며, 나머지 90%의 돈은 다른 사람에게 대출이 되는 것이다. 은행이 하는 일의 본질은 '없던 돈을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은행은 지급준비율만큼의 금액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대출을 함.

- 우리나라의 통화량 증가그래프와 물가상승 그래프를 보면 두 곡선이 거의 일치하고 있다. 이처럼 통화량이 증가해서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물가가 오르는 경제현상을 우리는 인플레이션이라고 한다.


4. 중앙은행은 끊임없이 돈을 찍어낼 수 밖에 없다.

- 은행시스템에는 '이자'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이 이자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돈을 찍어낼 수 밖에 없다.

- 이렇듯 은행도, 중앙은행도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지속적으로 돈의 양을 늘리면서 인플레이션에 기여를 하고 있는 셈이다.


5. 인플레이션의 거품이 꺼지면 금융위기가 온다.

- 통화량이 급격히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 뒤에는 모든 것이 급격하게 축소되는 '디플레이션'이 온다.

- 인플레이션 후에 디플레이션이 오는 것은 숙명과도 같은 일이다.

- 돈이 돈을 낳고, 그 돈이 또다시 돈을 낳으면서 자본주의 경제는 인플레이션으로의 정해진 길을 걷고, 그것이 최고점에 이르렀을 때 다시 디플레이션이라는 절망을 만나게 된다. 이것은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부인할 수 없는 '숙명'이다.


[PART 2]

[PART 3]

1. 어릴 때부터 우리는 유혹당한다.

-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끊임없이 '소비'를 강요당하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 소비습관은 내가 자발적으로 키운 것이 아니라 바로 마케터들에 의해 '길들여진' 것이다.

- 어린 시절부터 광고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광고의 논리와 메시지를 그대로 내면화하면서 소비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구축해 가는 과정을 겪는다.

- 우리는 매 순간 합리적으로 결정해서 소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어린 시절에 형성되었던 습관의 산물로 소비하게 된다는 것, 그리고 부모는 상당수가 아이들의 영향에 의해 소비하고 있다는 것은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놀라운 비밀 중의 하나이다.


2. 쇼핑할 때 여자는 훨씬 감정적이다.

- 성인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공격 대상은 바로 여성이다.

- 여성이 상대적으로 비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관계지향적 소비'를 한다는 점이다. 자신이 필요한 것을 판매자가 먼저 알아차리고 동조해 주기를 바란다. 또한 판매자가 선뜻 감정적인 교류에 응해주면, 자신의 필요 여부와는 상관없이 구매를 하기도 한다.

- 여성은 가정 내 소비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니 여성이 마케터들에게 중요해진 것이다.

- 뿐만 아니라 여성의 소비는 '친구와의 관계'에도 연결되어 있다. 주변사람들이 인정을 해줘야 비로소 여성은 자신이 했던 소비에 만족감을 느끼곤 한다.


3. 보안용 CCTV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 마케터가 CCTV를 통해 내 모습을 고스란히 분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충격적이지만 진실이다. 그리고 이러한 관찰을 토대로 고도의 마케팅 기법을 만들어 우리를 조종하고 있는 것이다.

(예; 상품에 극적인 조명을 비추어, 매장에서 물건이 훨씬 좋아 보이는 것. 사물을 보는 방식과 조명의 구조를 이용해 대상을 아주 근사해 보이게 만드는 것)

- 대형마트의 설계방식에도 마케팅이 침투 => 마트에 들어가면 시계 반대방향으로 걷게 되어 있음. 대부분 사람들이 오른손잡이여서 상품을 집어들기 쉽도록 되어 있는 것.

- 자본주의는 소비를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이동시켰음. 과거에는 소비는 그저 '필요'를 만족시켜주는 것이었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자본주의의 잉여생산품들이 다 소비될 수 없기에, 소비를 권장, 강요하게 됨. => 결국 소비자들은 '필요하지 않은 것까지도 소비해 자본주의의 잉여생산물을 떠맡는 사람'이 되었음.


4. '사고싶다'고 느끼면 '필요한' 것 같다.

- 우리의 소비 행동은 95% 이상 무의식이 결정한다고 함.

- 이러한 무의식적 소비행위에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은 '오감자극 마케팅'임.

- 무의식적 소비의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충동구매'임

- 최근에 통신 채널의 발달로 거의 24시간 마케팅의 대상이 되고 있음. '견물생심'의 상황에 처하게 된 것.

- 우리의 뇌는 브랜드를 통해 세상에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함.


5. 소비는 불안에서 시작된다.

- 우리는 불안할 때, 우울할 때, 화가 났을 때 소비를 더 많이 한다고 함.

- 과도한 사교육도 마찬가지임.

- 처음에 계획하지 않았던 소비를 하게 될 때 한번쯤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며 내가 불안한가를 살펴볼 것


6. 필요하지 않아도 친구가 사면 나도 산다.

- 또래집단에서의 동조 소비


7. 과소비는 상처받은 마음이다.

- 과소비를 부추기는 또다른 요인은 바로 카드이다. 현금을 쓰면 뇌는 손실을 느껴서 고통을 느끼는 반면, 카드를 쓰면 우리 뇌가 착각하여 손실로 여기지 않고 고통을 덜 느끼는 것. 죄책감이 덜해서 자꾸만 쓰게 되는 것.

- 소비를 부추기는 또 하나의 감정은 슬픔이다. 슬픔과 연결되는 중요한 주제가 상실인데, 우리도 모르게 그 빈자리를 채우려는 욕구가 생기는 것. 슬플 때 평상시보다 소유한 것을 더 낮은 가격에 팔려고 함. 그리고 물건을 살 떄 평상시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려 함.

- 소비는 결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것이 아님. 오히려 감정에 의해 더욱 영향을 받음. 슬픔, 불안, 우울, 외로움이 소비를 더 부추기며, 외적 요인인 신용카드가 뇌의 고통을 덜어주어 더 많은 소비를 유발하는 것. ★


8. 자존감이 낮으면 더 많은 돈을 쓴다.

- 소비와 행복은 정비례하지 않음. 어떤 소비가 행복한 소비인가? 물질에 대해 돈을 쓰는 소비보다 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어떤 삶의 경험에 투자하는 쪽이 훨씬 더 오래 기억되고 만족감과 행복감도 오래 지속됨.

- 행복지수 공식: 행복 = 소비/욕망 => 유한한 소비를 늘릴 수 없다면 우리는 욕망을 줄여야 함. 욕망을 줄이면 편안한 행복이 온다.



■ 느낀 점

○ 물가는 오를 수 밖에 없는데, 월급의 상승은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재테크가 필요

○ 소비는 감정의 영향을 생각보다 많이 받는다. 욕망을 줄이는 것도 행복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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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user-level-chip
24. 03. 14. 11:09

너무 반가운 이름이 알림창에 떠서 후다닥 들어와 봤어요~ 잘 지내셨나요??? 독서후기 잘 읽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