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복 많은 나 행복하다


눈뜨고 코베어 간다는 서울..지방사는 저에겐 막연히 힘들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서투기를 신청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ktx를 타고 서울로...첫만남 첫순간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고 조장님의 센스넘치는 미션으로 각자 조사해 온것들을 공유하며 '아~우리 시작했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같이 분임을 하면서 지역에 대해 얘기하며 이곳저곳을 보았습니다. 시간은 금방 흘러 각자 집으로..

그리고 며칠 뒤 온라인 조모임을 했습니다.


사실 속으로 울었습니다.넘 좋아서요..

생각도 두서없이 말도 두서없이 하고있는 저와 달리 조원분들의 생각과 배움을 나눠주시는 모습에서요.

조원분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는 시간도 갖게되었고 정말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해주시는 모습에 동질감이 절로 생겼습니다.

가슴 뭉클한 이 기분 잊지 못할꺼 같습니다.

다음 오프라인 모임은 같이 하지 못하지만 온라인 모임이 기다려집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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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리링user-level-chip
24. 03. 15. 00:14

ㅎㅎㅎㅎ저도 경기도 인으로서 첫문장 너무 공감합니다!!ㅋㅋㅋㅋ 눈 뜨고 코 베어가는 서울이지만 코 한번 내어주고 여의도 아파트 하나 달라고 해볼까요? 내 코 줄게,, 헌집다오,,(여의도동 시범아파트)ㅋㅋㅋㅋㅋㅋㅋㅋㅋ뭉클한 기분 모두가 느꼈을 겁니다. 진심이 다 느껴졌어요. 저도 속으로 울컥하더라구요. 희망이 보입니다. 우리 그 빛으로 같이 나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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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user-level-chip
24. 03. 19. 19:30

그럼요... 수도권 사는데도 학생땐 서울갈 때 조심하라는 말 들었는걸요 ㅋㅋ 조모임 할 땐 다들 나만 두서없고 다들 말씀 잘하시는 것 같아서 저도 두근두근 긴장한답니다 ㅎㅎ 다 비슷하네요! 뱅경님과의 첫만남이 좋았고 함께 오래가는 동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