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샤샤튜터님께 답장_샤터링후기(서기조장코칭)_[용산에집4기10조 징기스타]

샤샤튜터님께

안녕하세요? 징기스타입니다.

잘 주무셨나요? 12시까지는 댁에 돌아가시겠다고 했는데 넘기게 됐다며 웃으시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튜터님 덕분에 저는 잘 자고 일어나 오늘을 또 시작하고 있으며, 그 시작을 어제 6시간동안 함께 해주신 튜터님과의 시간에 대한 후기와 함께 하려고 합니다.

월부를 알게 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그 중 가장 큰 것이 시간의 소중함이더라고요 근데 샤샤튜터님께서는 6시간을 저희 서기 조장들을 위해 쓰셨습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물론 어제 가르쳐주신 것들이 튜터님께서 저희로부터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인사 들으실려고 6시간을 쓰시지 않았다는 것은 압니다만, 그래도 감사한 일은 감사한 같아요(감일 쓸래요!)

딱 3가지만 적으라 그러셔서 잘 골라서 적어보겠습니다, 그 3가지는요

1. 무엇인가 여러분의 핑계가 되면 안된다

2. 단계별 과업이 있다

3. 성장영역에 집중하며, 다른 것들이 무너져도 눈감고 간다

강의도 들리는 만큼 듣고 싶은 것 위주로 다가 오는 것처럼 저에게는 위 3가지가 유독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찾고 있던 말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1. 무엇인가 여러분의 핑계가 되면 안된다

"무엇인가 여러분의 행동에 핑계가 되면 안된다. 그 핑계들은 그럴 듯 하지만 그러면 결국 남는게 없다. 계속 투자 못하는 수많은 이유들이 손짓할 것이다. 이게 여러분이 꿈을 이루지 않기로 한 이유가 있는 것과 비슷하다. 소금물만 마시는거다. 못하는 이유를 받아들이지 말고 할 수 있는 것을 해라. 소금물 마시지 마라"

주변에서 너무 그렇게 자책하지 말라 하시는데, 저 코멘트를 듣는 순간 아마 저에게 해당되는 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배우자가 반대해서, 못난이들이 안팔려서, 이래서 저래서 등등 수많은 진실의 시간 속에서 제 앞에 나타나 저를 멈추게 했던 벽들이, 결국은 제가 세운 것이더라고요. 그래서 "꿈을 이루지 않기로 했다"와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굉장히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오늘부터는 알게모르게 제가 붙잡고 있었던 핑계들을 뒤로 하고, 어떻게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알려주신대로 못난이를 매도하고, 저도 훨훨 날아올라가려고 합니다.

2. 단계별 과업이 있다

단계별 과업이 주어진다는 말씀도 기억에 새록새록 남습니다. 과연 지금 저에게 주어진 과업은 무엇일까? 서울기초4기 용산에집4기10조 조장을 맡으면서 제가 맡은 과업은 무엇일까? 이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오늘도 퇴근 후 조 동려분들과 함께 임장지를 밟고 단지별 선호도 조사를 할텐데 과연 이정도로 충분할까? 내가 맡은 과업에 있어 과연 나는 어떤 부분에 집중하면 조 동료분들도 성장하고 나도 함께 성장할 기회가 있을까?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고민할 시간에 행동하려 합니다. 단임 때 무엇을 보고 느끼고 기억할지 함께 고민하고, 임장 후 함께 오늘 돌아본 단지별 선호도 순위를 뽑아보면서 저희가 느낀 것과 시장이 보여준 숫자들과 얼마나 비슷한지 확인해보고 아닌 것은 왜 아닌지도 함께 알아가보려 합니다.

올해 제 과업, 하반기 제 과업까지는 모르겠지만 당장 오늘 제 과업은 압니다. 오늘의 과업에 집중하고 내일 그리고 이번 주 과업에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저에게 주어진 단계벌 과업을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아울러 튜터님도 성장이 멈추면 멘토님, 선배님들을 뵙고 크게 성장하신 것처럼, 저도 저에게 주어진 과업에 충실하되 뭔가 막히는 느낌이 들면 튜터님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3. 성장영역에 집중하며, 다른 것들이 무너져도 눈감고 간다

와,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더 잘 알겠더라고요, 왜 제가 원씽을 잘해내지 못하는 말이 많았는지를요. 또한 동시에 얼마나 멘토/튜터님이 소중한지도 알겠습니다. 이미 이 과정을 모두 겪으시고 이겨내셨다보니 아직 그 길을 걷고 있는 저같은 사람의 고민에 대한 답들도 대부분 알고 계시는데 저 혼자 이겨낼려 하다보니 잘못된 방향으로 가기도 하고 생각만큼 속도가 나지 못했었네요.

이젠 원씽을 정하면 다른 것들이 손짓해도 눈감고 일단 원씽부터 이뤄내는 용기를 결단력을 가져보려 합니다. 원래 이렇게 하는 것이군요. 다 잘하려고 하다보니 결국 원씽이 밀리는 날도 나오고 결국 성장 이 느려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저를 고쳐줄 멘토/튜터님 뵐 기회도 적었었네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6시간 코칭,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인사로만 끝날게 아니라 튜터님도 너바나멘토님, 너나위멘토님, 주우이멘토님의 말씀에 바로바로 행동하고 바꾸시면서 성장하신 것처럼 저도 바로 행동하고 바꾸겠습니다.

오랜 시간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3가지 가르침대로 살아보겠습니다

건강하시고요, 일전에 주셨던 코칭대로 하는 중입니다. 배우자에게 PPT도 해보려고요. 좋은 결과 만들어내서 감사 인사 또 올리겠습니다. 무엇보다 꼭 오프에서 한번 뵙으면 좋겠네요ㅎㅎ 오늘의 과업에 집중하면 뵐 날이 금방 오리라 믿고 버티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