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책을 씹어먹는 3단계 독서법 3탄_독서후기를 잘 쓰고 싶어요! [HiHigh]

  • 24.03.17


안녕하세요.

함께 성장하고 싶은 투자자 HiHigh입니다.



책을 씹어먹는 3단계 독서법!

드디어 마지막 3탄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

책을 씹어먹는 3단계 독서법 1탄_책을 잘 읽고 싶어요!

책을 씹어먹는 3단계 독서법 2탄_책 이렇게 읽어도 되나요?


이번에는 독서 후

제가 어떻게 독서 후기를 쓰고 있는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독서후기 변천사



저의 과거 독서후기는 이렇습니다.


일부를 발췌한 것 같지만,

제 독서후기는 이게 끝이었습니다.


정말 짧죠?


이때의 저는

과제를 위한 독서후기를 작성했습니다.




이후에 시간이 지나,

돈버는 독서 모임에 참여하면서,

조금씩 남들처럼 작성하는

독서후기의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하지만, 머리에 남는

독서후기 작성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책을 후루룩 넘기다가

'후기 쓰기 괜찮은 문장인데?'

싶으면 발췌해오는 것 뿐이었으니까요.


이때의 저는

돈독모에 참여하기 위해

설문 제출용으로 독서후기를 작성했습니다.



그러던 찰나

독서모임TF가 되었고,

제주바다 멘토님께서 추천해주신

독서후기 양식이 저를 변화시켰습니다.



'본 것'에서는

책의 내용을 챕터별로 요약하여

최대한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깨달은 것'에서는

이 책의 핵심내용/키워드 등을

제가 몰랐거나 되새기고 싶은 것 위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적용할 것'에서는

사람으로서, 투자자로서

이 책의 내용 중

제 인생에 적용하고 싶은 것들을

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발제문'은

이 책을 읽고 사람들과 얘기한다면

어떤 주제를 끌고 와서

얘기할 수 있을지 적어보는데요.


이 방식을 토대로

어떻게 독서후기를 작성하고 있는지

하나씩 살펴볼까요?




독서후기 작성 방식


시각화 자료



저는 독서후기를 '시각화'하여

눈이 즐겁도록 작성하고 있습니다.



비전보드를 작성할 때도

이미지를 삽입했을 때,

내 미래를 더욱 구체화하고

목표를 향해 달릴 수 있도록 하잖아요.


후기를 작성할 때

저자가 말하는 핵심내용,

인상깊은 포인트, 특정 효과 등은

구글링을 통해 이미지를 삽입합니다.


시간을 많이 들이진 않고요.

구글에 검색했을 때,

첫 페이지에서 보이는 것들 중

끌리는 것으로 10초 안에 선택합니다.


이미지를 후기에 사용하면,

나중에 독서후기를 다시 꺼내봤을 때

책내용이 훨씬 빠르게 기억납니다.


그리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가 무엇이었는지,

내가 이 책에서 가져가고자 했던 게

무엇이었는지 빠르게 생각납니다.


이미지 삽입이 귀찮으실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너무나 만족하는 방법입니다.



인상 깊은 문장 기록



두번째 방법은

인상 깊었던 문구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저는 몇개 키워드를 정해서

각 책에서 인상 깊은 문구들을

노션에 키워드화하여 정리해둡니다.


이렇게 키워드별로 기록해둔 문장

돈버는 독서 모임 진행 시,

발제문의 특성에 따라

참여자들에게 소개해드리기도 하고요.


나눔글을 작성할 때

주제에 맞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리한 문장들 중에,

각 책별로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단 한 문장을 꼽는데요.


한문장을 꼽으려면

계속 문장을 찾게 되는데,

그럼 신기하게도 더 많은 문장이

머릿속에 남게 됩니다.


그걸 기록하면 나만의 자산이 되는 거고요.



아래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양식입니다.

필요하실 경우,

사본을 만들어 이용하시면 됩니다.


📙양식 공유📙


< 노션 >

기억하고 싶은 문장 (공유용) | Notion


< 구글 시트 >

책의 한 문장 [HiHigh] (공유용)



키워드 추출



책을 아무리 읽어도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 키워드가 무엇이었는지,

내가 무엇을 가져가면 좋을지

뽑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저는 이 책을

'돈독모 참여자분들께 소개해드린다면?'

의 관점으로 접근하려 합니다.


내가 이 책을 알아간다의 개념보다,

누군가에게 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생각해보면 조금 더 집중하고

심도있게 고민해보게 되더라고요.


투자 공부를 할 때도

그냥 공부하는 것보다,

사람들에게 알려주면서 공부할 때

더 많이 머리에 남잖아요.


그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적용할 점


마지막으로 적용할 점입니다.


《원씽》책의 핵심 내용 중

'파레토의 법칙'이 나오는데요.



당시 작성했던 후기에서

몇가지의 적용할 점만 추려보았습니다.


여기서의 핵심

내가 '지금', '바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적용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주변 환경을 단순하게 만들기'가 아니라,

'스마트폰 방해 금지 모드 설정',

'책상 위에 놓는 물건은 최소화하기'

등으로 말이죠.


중요한 건 최대한 간단하고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여태까지 나온 내용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원페이지로 정리했는데요.


내용이 길게 느껴진다면

이 장표만 가져가셔도 좋으니

독서후기 작성에 참고해보세요 :)






저의 작은 방법들이

여러분께서 책을 읽고 인생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댓글


오손도손
24. 03. 18. 12:18

3탄까지 너무 잘 읽었어요 ❤ 글 바탕으로 저도 진정으로 책 읽고 내재화 시켜 보겠습니다 ^^ 감사해요 !

강정댁
24. 04. 03. 13:08

후기 쓰기가 항상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정리해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냥율마
24. 04. 28. 13:07

마지막 글까지 너무 잘 봤습니다. 시각화 정리하기. 너무 좋은데 줄글도 못쓰는 저에겐 어려워보이는 방법이네요🤣 하지만 너무 좋은 방법 같아서 꼭 따라해서 제것으로 만들어보고 싶네요. 정리를 참 잘 하시는거 같아요! 독서후기는 책을 다 읽은후에 노션으로 작성하시는 건가요? 책 읽은 후에 시간이 많이 들지는 않는지요?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 시작도 못하고 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