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투자하고 싶은데 못했던 그 물건, 결국 투자했습니다 [행복한노부부]

  • 24.03.17

안녕하세요

성장하고 성취하는 그릿있는 부부투자자

행복한노부부입니다


최근 광역시 신축 30평대에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투자가 불가능 했던 물건

어떻게 투자했는지

구체적인 과정을

복기해보려고 합니다.


✍️✍️✍️



배정받은 임장지에서

앞마당을 착실히 늘리던 중

'저평가 된' 단지를 발견합니다.


지역 내의 상위 생활권은 아니었지만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하였고,

해당 생활권 내에서도,

다른 지역의 앞마당 단지들과 비교해도

충분히 싼 가격이었습니다.



하지만 매매가 이상으로

저평가 되어있는 전세가 때문에

제가 가진 투자금보다 N천만원이

더 드는 상황이었습니다.


평소같았으면

"이 돈이면 다른 단지 사지"

연결됐었겠지만,

이 단지는 추가 투자금이 들더라도

충분히 저평가 됐다는 생각에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Q. 튜터님, 매매가가 너무 쌉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투자금보다 더 들지만

전세상승분(5%) + 올해 모을 수 있는 돈으로

마통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때

이런 매물을 매수해도 될 지 궁금합니다.

가격은 너무 좋지만,

지금 이 지역에 전세가 잘 안나가요.


그럼 투자금이 더 드는데

이건 미래에 오는 투자기회

빼앗아 오는 거예요.


너무 좋은 건 알지만

내가 멈출 줄 아는 것

투자결정과정입니다.

그저 빛 _ 잔쟈니튜터님


튜터님께서는 이 물건이 충분히 싸지만

이런 선택이

1년 뒤에 실력적으로 더 성장해있을

저의 기회를 가져오는 거라고 말씀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 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해당 매물은

1) 이미시세보다 4천만원이상 저렴하게 나옴

=> 더 이상 매가 조정 X

2) 다른 단지를 분양받아 나가는 세입자

=> 주전세, 전세입자 협상 X

그래서

투자하지 못했습니다.



이 매물은 실거주자에게

제가 브리핑받았던 금액보다

3천만원 비싼 가격으로

그 다음날 거래되었습니다.



반원분과 앞마당 단지얘기를 하는 도중

매매가는 제가 봤던 매물보다 비싸지만

전세를 더 거주하고 싶어하는 세입자가 있는

매물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매물 역시 제가 가진 투자금보다

N천만원을 초과했지만

'전세입자 협상' 카드를 사용해 볼 수 있었기에

바로 전화를 통해 상황파악을 했습니다.



네이버부동산에는 '즉시입주'라고

적혀있었지만

그 매물에는 속사정이 있었습니다.



(금액은 예시입니다)

매매가 3.3

전세가 3.3



하락장이 되면서 매매,전세가 하락했고

매매가 = '기존 세입자의 전세가'가 되었습니다.

POINT : 세입자가 높은 금액으로 살고 있다

=> 현 시세보다 높은 가격 < '기존 전세금' 이면

어느정도의 협상이 가능

WHY ? 이사비, 새로운 집 구하는 것의 번거로움



매도자는 큰 금액의 역전세를

감당하기 어려웠고,

지속되는 하락장에

이 물건을 팔기로 결심했습니다.


세입자는 같은 단지에 사는

자녀의 아이를 봐줘야했지만

시세보다 높은 금액으로 사는 게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시세대로' 거주가 가능하다면

이 집에 더 살고싶었습니다.



매가는 싸지만 투자금이 많이 들어

투자자는 진입이 어려웠고,

집을 보러 오는 사람들은 많지만

거래가 되지 않는 시장이었습니다.


사장님께 정중하게 가격조정을

요청드렸으나,

여기서 가격조정이 들어가면

매도자는 세입자에게 돌려줄 돈을

구해와야하는 상황으로

가격조정이 힘들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장님, 제가 처음에 봤던 집,

상태도 더 좋은데,

가격이 2천만원 더 쌌잖아요.

그거 말씀하시면서 가격 조정 부탁드립니다."



무조건 깎아달라고 하지 않고,

제가 깎을 수 있는 명분을 제시했습니다.


가격조정이 안될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거절은 상대방의 몫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두드려보지도 않고,

포포기한다면 후회가 남을 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여러차례의 통화가 끝난 후


매매가가 1천만원 조정되었습니다.





이제 목표투자금으로

N천만원이 부족한 상황


세입자를 설득해야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세입자와 연락끝에

N천만원 증액은 합의가 되었지만

저는 2천만원이 더 필요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세입자분께

더 이상 부탁은 어렵다고 말씀하셨고,

수차례의 통화끝에 밤이 되었기에

약속을 잡고 다음날 내려갔습니다.


월학 오프강의일이라

기차에 내려서 올라오는 기차를 타기까지

3시간 안에 모든 걸 해결해야 했습니다.


반 톡방에 다짐을 하고

마음속으로 '해낸다'를 수십번 외치며

세입자분을 만나게 됩니다.



집 상태는 생각보다 더 좋았습니다.

세입자분에게는 '여유'가 느껴졌습니다.



칭찬을 하며 대화를 하다보니

세입자분은 서울에 자가가 있었고,

심지어 전세금이 '올 현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 보여주시느라

너무 번거로우셨겠어요 ㅠㅠ

들으셨겠지만 저는 입주는 어려워요.

원하시는 기간동안 편하게 사시면 됩니다.


그리고 제가 잠시 돈이 묶여있어서

조금만 올려서 O.O억에 해주시면

제가 남편을 설득해서

이 집 살 수 있을 거 같아요. "



세입자분께서는 고민하시고

부동산 사장님께 말씀드린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 죄송하지만ㅜㅜ

혹시 지금 말씀주실 수 있으실까요?

만약 O.O억원으로 못해주신다고 하시면

저는 이 집을 고려할 수가 없습니다."



집에 들어갈 때부터

예의를 갖췄고,

세입자분의 말씀을 들어드렸습니다.


그리고 기분 좋은 대화가

마무리 될 때쯤 건넨 부탁에


그 자리에서


전세가 2천만원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그 집을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 매물을 털어보고,

찾은 매물이 날아가고

그 과정이 쌓이면서

어떻게 해야할 지가 보이는 겁니다.


확신이 부족하면,

매물문의를 넣고

경험을 쌓아가는게 중요합니다. "

-그저 빛 잔자니튜터님-



앞서 겪었던 수 많은 시행착오들과 경험이

운이 되어 투자를 도와주네요.



월부 환경안에서 성장하며

많은 가르침 주신 멘토님, 튜터님

한분 한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댓글로 카톡으로

수시로 연락주는

소중한 동료분들 감사합니다.


이 번 학기에서 모든 질문을

따뜻하게 받아주시고 해결해주시는

그저 빛 천사 잔쟈니튜터님,

애정하는 우리 빅쟈니들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도

두드리는 경험이 쌓여

'운'이라는 소중한 선물과 함께

원하는 투자를 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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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꼭 읽어야할 월부 BEST 글>


강남역 20분컷 6억원대 역세권 아파트가 있다고? (심지어 2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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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은 월급쟁이들의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습니다.

원하는 목표 꼭 이룰 수 있도록 월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댓글


희망보리
24. 03. 18. 00:19

우와 축하드려요^^

우도롱
24. 03. 18. 00:30

엄청난 협상으로 투자를 이루어내신 반장님 덕분에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또 넘넘 축하드립니다💙

흔전만전creator badge
24. 03. 18. 11:37

반장님 큰 경험하시구 많이 성장하셨군요!! 한편의 강의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 저도 잘 적용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