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3기 69조 부요한]

  • 24.03.18

<'열심'이라는 위로를 하는 나를 보며>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데 참 오래걸렸다. 그저 '맹목적인 열심'이면 되는 줄 알았던 나였는데 모든 일에는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식 있다는 걸 몰랐다. 정확히 말하면 머리로만 알고 행동으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투자의 성과가 나오지 않는데 그저 공부도 하지 않은 채, 내가 하고 있는 방법이 맞는 것인지 의문을 갖지도 않은 채 그저 '하기'만 했다. 이전에 유튜브 광고에서 했던 리얼클래스(Real Class) 영어 광고가 문득 생각났다.


"열심히만 하면 안되요. 연습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농구 연습을 하는데 정확한 슛팅 동작을 연습하지 않고 무작정 공만 던진다면 농구를 잘할 수 있을까요?"


맞는 말이었다. 눈에 보이는 목표없이 방향성을 잃은채 무작정 '하기'만 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투자에도 레시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치 시험을 앞두고 그간의 수업이 잘 정리된 노트와 같았다. 어떤 가치를 평가해야하는지 명확하게 알려주셔서 부동산을 바라보는 안목이 생겼다. 너바나님이 말한대로 레시피를 따라서 투자를 한다면, 올바른 방향성과 안목을 가지고 투자에 임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다. 너바나님이 후배 투자자들의 시행착오를 줄여서 더 빠르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했던 것처럼.


최근에 '레버리지(Leverage)'라는 책을 읽었는데 이와 맥락이 맞았다. 다른 사람의 시간과 노력을 레버리지하여 더 큰 성과를 더욱 효율적으로 내는 것이다. 월부 강의를 통해서 선배 투자자분들의 지혜와 노력, 시간을 레버리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런 환경에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다. 하지만 결국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그 어느 것도 현실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오늘도 나는 공부한다. 방향성 있는 방법을 모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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