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사업자등록증 내기 전에 반드시 봐야 되는 일곱 가지 체크리스트입니다. 누구나 창업할 수 있지만, 모두가 성공하지는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24.03.21


실제적인 단계를 밟아 나가며 창업 과정 중에 있으신 분들,

혹은 막연하게 창업이라는 여지를 인생에 두고 계신 분들,

또는 이제 막 창업한 초보 사장님이시라면

아래 나열된 질문에 최선을 다해 답을 달아 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질문 하나하나가 묵직한 질문이라

충분한 시간을 두시고 하나씩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누구에게 왜 당신의 창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누구의 어떤 결핍과 두려움에 응답하나요?



(2) 어떤 것을 보완하고, 어떤 시장을 창출하나요?

어떤 방법으로 상품성과 구매력을 갖출 건가요?



(3) 그 생각을 누구를 통해 어떻게 확인해 보았나요?

창업이 당신만의 시나리오는 아닐까요?


(4) 그 상품, 그 서비스, 그 기술은 좋은 것인가요?

지금 필요한가요? 혹시 너무 멀리 내다본 것은 아닌가요?

기능, 또는 가치의 비교우위가 있나요?

가격 결정권이 있나요?

대체불가의 요소가 있나요?


(5) 어디서 어떻게 잠재고객을 모을 것인가요?

최소 세 개의 통로를 알고, 그 구조를 이해하고 있나요?

그 통로의 스타들을 알고 있나요?

그 중 하나의 통로에서 당신 스스로 스타가 될 수 있나요?



(6) 그들이 왜 당신에게서 사고, 당신의 것을 써야 하나요?

고객의 욕구를 아나요?

고객의 언어를 아나요?

고객의 두려움을 아나요?

고객의 가치 판단 기준을 아나요?


(7) 고객이 된 이들과 어떤 관계로 맺어져 지낼 것인가요?

연결 수단이 아니라, 소통 수단을 아나요?

그들이 다시 찾고, 계속 찾을 이유는 무엇인가요?




창업은 사장이 되기 위해 하는 게 아니라,

자기의 "일"을 하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제안하고, 진행하고, 책임지는 "일" 말이죠.



그러니, 창업을 결심했다면,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그것을 좋아하고, 인정하고,

현물 가치와 기꺼이 교환해 줄 수 있는 고객이라는 동지,

지지자들이 실제로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그들이 정말 나의 생각과 능력을 인정해 줄지를 먼저 알아봐야 합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시장조사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 과정을 최대한 세세하고 꼼꼼하게 할수록

소위 말하는 사업계획서는 가치를 지니게 됩니다.

정말 가진 게 아무것도 없고, 능력도 없다면, 그 사업계획서로

엔젤투자자에게 창업 자금 정도는 받을 수 있게 될 겁니다.


창업 단계에서는

얼마를 벌 수 있는 시장성이 있는지먼저 고려되어서는 안 됩니다.



실제로 반응할 고객이 있는지, 거래가 일어날 수 있는 조건과 구조가 가능한지,
그래서 사람을 모으고, 그들에게 보이고, 설명하고, 공감시키면
거래라는 것이 생겨날 만한 상품인지, 서비스인지, 기술인지, BM인지,
현실적인 가능성을 최대치로 고려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실패하면, 한 편의 이름 없는 판타지 소설로 끝나고 마는 것이 창업입니다.

그러니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이전에,

실패 가능성을 줄이는 준비를 해 보세요."




그 과정을 통해, 그리고 그렇게 해서 한 창업 후의 과정을 통해,

이후에는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자중
24. 03. 21. 10:03

좋은글 잘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엣프제
24. 03. 21. 10:11

창업은 사장이 되는 일이 아니라, 자기의 일을 하기 위한 것..!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행복축복
24. 03. 22. 04:59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전에 실패가능성을 줄이라'는 말씀, 잘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