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적인 단계를 밟아 나가며 창업 과정 중에 있으신 분들,
혹은 막연하게 창업이라는 여지를 인생에 두고 계신 분들,
또는 이제 막 창업한 초보 사장님이시라면
아래 나열된 질문에 최선을 다해 답을 달아 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질문 하나하나가 묵직한 질문이라
충분한 시간을 두시고 하나씩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누구에게 왜 당신의 창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누구의 어떤 결핍과 두려움에 응답하나요?
(2) 어떤 것을 보완하고, 어떤 시장을 창출하나요?
어떤 방법으로 상품성과 구매력을 갖출 건가요?
(3) 그 생각을 누구를 통해 어떻게 확인해 보았나요?
창업이 당신만의 시나리오는 아닐까요?
(4) 그 상품, 그 서비스, 그 기술은 좋은 것인가요?
지금 필요한가요? 혹시 너무 멀리 내다본 것은 아닌가요?
기능, 또는 가치의 비교우위가 있나요?
가격 결정권이 있나요?
대체불가의 요소가 있나요?
(5) 어디서 어떻게 잠재고객을 모을 것인가요?
최소 세 개의 통로를 알고, 그 구조를 이해하고 있나요?
그 통로의 스타들을 알고 있나요?
그 중 하나의 통로에서 당신 스스로 스타가 될 수 있나요?
(6) 그들이 왜 당신에게서 사고, 당신의 것을 써야 하나요?
고객의 욕구를 아나요?
고객의 언어를 아나요?
고객의 두려움을 아나요?
고객의 가치 판단 기준을 아나요?
(7) 고객이 된 이들과 어떤 관계로 맺어져 지낼 것인가요?
연결 수단이 아니라, 소통 수단을 아나요?
그들이 다시 찾고, 계속 찾을 이유는 무엇인가요?
스스로 제안하고, 진행하고, 책임지는 "일" 말이죠.
그러니, 창업을 결심했다면,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그것을 좋아하고, 인정하고,
현물 가치와 기꺼이 교환해 줄 수 있는 고객이라는 동지,
지지자들이 실제로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그들이 정말 나의 생각과 능력을 인정해 줄지를 먼저 알아봐야 합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시장조사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 과정을 최대한 세세하고 꼼꼼하게 할수록
소위 말하는 사업계획서는 가치를 지니게 됩니다.
정말 가진 게 아무것도 없고, 능력도 없다면, 그 사업계획서로
엔젤투자자에게 창업 자금 정도는 받을 수 있게 될 겁니다.
실패하면, 한 편의 이름 없는 판타지 소설로 끝나고 마는 것이 창업입니다.
그러니
그 과정을 통해, 그리고 그렇게 해서 한 창업 후의 과정을 통해,
이후에는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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