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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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줴러미] 부동산 공부, 어떻게 하면 오래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줴러미입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최근 이런 질문을 많이 듣습니다

‘제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다음에 강의를 들을까요 말까요?’

‘튜터님은 어떻게 지금까지 해오실 수 있으셨나요?'

'투자생활 오래하고 싶은데 중간에 그만두게 될까 두려워요’


‘어떻게 투자 생활을 오래 지속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래 하고 싶은 마음으로 고민 하는 것이기에

지극히 잘 하고 계시는 거라 생각합니다


부동산 투자로 결과를 내는데 긴 시간이 필요한 반면

우리의 하루, 한 달은 치열합니다

자산 시장이 상승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임을 알면서도

이내 조급해지게 되고 빠른 결과를 바랍니다


저 또한 다르지 않았습니다

자주 조급했고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오래 지속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으로

한 달, 하루를 꾸렸습니다


저는 아래와 같은 단계로 행동했습니다

상황 정리 → 고민 → 결정 → 실행 → 복기


대부분 고민의 단계에서 많이 힘들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실행입니다. 정말로요

그러니 너무 고민하기 보다 결정하고 실행해보시기 바랍니다


투자를 시작한지 4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그동안 어떻게 해왔는지 말씀드리려 합니다



원하던 강의를 못들을 때

초보시절 운 좋게 광클로 첫 월부학교를 수강했습니다.

태도도 불량했고 열심히 하지도 않았습니다

열심히 하지도 않으면서 실력이 부족하다고 투덜댔습니다

그렇게 3개월을 보내고 나니 후회가 남았습니다


'그래! 다음학기 더 열심히 해보자!' 하고

호기롭게 광클 했으나 실패했습니다ㅎㅎ


다른 강의를 들어야 하나...

핫 하다는 지역을 가볼까…

(핫 한 지역은 늘 있습니다)


고민했으나 강의를 계속 수강 하기로 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1달에 1개 지역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여전히 어렵고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강의 수강하면서도 어려운데 혼자 한다고 되겠어?'

라고 스스로에게 물었을때 대답은 '아니오'였습니다


그래서 다음 강의를 계속 수강하며

지역을 알아가는 순서와 방법을 연습했습니다


'어떤 지역을 가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 지역을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한 지역을 제대로 아는 과정이 미숙하다면

지금 핫 하다는 지역을 가더라도

좋은 물건을 고르기 어렵고 투자에 확신을 갖지 못합니다


제대로 매듭지은 지역이 하나 둘 쌓여갈때

실력으로 돌아옵니다




회사에서 갑자기 출장이 잡혔을 때

인사이동이 일어나면서 한 달 반정도

다른 담당자 분의 출장을 대신 가야할 일이 생겼습니다


당시 코로나 시국이라 돌아와 격리까지 포함하면

거의 2달 정도 쉰 셈입니다


마음은 안좋았지만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책 많이 읽고! 다녀온 지역 정리하자! 라고 계획 세웠습니다


그렇다면... 책을 많이 읽었을까요?


전혀요!


퇴근하고 시차 적응하느라 일주일은 졸았고

늦은 시간까지 일하고...

동료들하고 연락할 시간대도 안 맞아서 재미없고...

자연스레 텐션이 떨어지죠


그럼에도 꾸역꾸역 조금씩 했습니다

스스로가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아주 미미하더라도 쌓아나갔습니다

별 수 없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합니다


안하면 0 입니다

하면 0.1이라도 쌓입니다



하기 싫고 강의도 듣기 싫고 텐션 떨어졌을때

열심히 달리다 보면 지치고 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저도 강의를 수강 하지 않았던 적이 있습니다


쉬면서 그동안 배운 것을 정리하고 가고 싶은 곳을 임장 다녀 보자하고 마음먹었죠

쉬는 것에 죄책감 갖지 않고 재충전한다는 마음으로 쉬엄쉬엄 했습니다


그렇게 한 달을 보내고 나니 몸이 편했습니다

다만 제 손에 쥐어진 결과물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그 와중에 들었던 생각은 이렇습니다


어차피 오래해야 할 일이라면

'투자를 언제까지 끝낸다' 라는 생각보다

내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하는거 아닌가?


힘들다고 내려놓듯 그만둬버리지 말고

투자 생활 중간 중간 쉼을 찾아보자


그래서 의도적으로 쉬는 방법을 찾고

연습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푹 쉰다거나

한 달 열심히 달리고

짧게 여행을 다녀온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은 귀찮아해서

일주일에 하루 정도 쉬려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의도적으로 쉬는 시간,

여유를 만드는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방향성이 헷갈릴 때

투자 생활을 하다 보면 자주 방향성이 헷갈립니다

길을 잃은 느낌이죠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른채 눈 앞의 할 일에만 매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언제 사야 할까’

‘어디에 사야 할까’

‘투자한 물건을 어떻게 해야 할까’


저는 1년에 1~2회 정도 코칭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아너스 혜택도 있었고 따로 신청도 했습니다


잘하는 분들에게 여쭤봐야 하니까요

그리고 가이드 해주신 그대로 하려 노력했습니다

방향성 잡고 행했을때가 더 성과가 잘나왔습니다


저 처럼 방향성을 쉽게 잃고 샛길로 자주 빠지시는 분들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코칭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떤가요? 별다를 거 없죠?

제가 겪었던 일과 생각이 여러분들과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사람 사는게 다 비슷합니다


오히려 좋습니다

나와 비슷한 과정을 겪었고 지금 겪는 사람들이 월부에는 많습니다

도움을 주고 받으면 됩니다


어떤 달은 열 발자국 나아갈 수도 있고

어떤 달엔 한 발자국에 만족해야 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것을 행동해 나간다면 분명히 쌓입니다


오래도록 해나가겠다는 마음이라면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이디어의 좋고 나쁨은 어떻게 실행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카를로스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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