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학 6강 월부학교 수강생들의 Q&A에 답해주는 시간을 자음과모음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지친 이 시점에 여러분이 3개월간을 정리하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을 가지셔야 합니다.
자음과모음님
#투자에 대한 원칙은 변하지 않아요.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말 정말 많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실전 투자를 하려고 하다보면 이전 시장과 현재 시장에서 월부가 하는 말이 다르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나봐요. 저는 아직 1년밖에 되지 않아서 와닿진 않았습니다만.
단지 시장이 달라졌다고 말하셨습니다. 투자에 대한 원칙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 또한이요.
각자가 어떤 시장을 경험해왔느냐, 그래서 어떤 노하우가 쌓였느냐는 다를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각자가 하나씩 쌓아온 경험들로 우리만의 투자 노하우를 만드는 것이라는 말도 와 닿았습니다. 투자의 대한 원칙은 지키면서요.
제가 1호기를 하려고 했던 당시에도 여러 선배님, 튜터님들, 그리고 실전투자경험담들을 보고 들었을때,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아마 경험했던 것들이 모두 달랐기에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투자에 대한 원칙은 똑같았아요.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 그리고 감당 가능 한 것을 산다. 입니다.
지금 시장에서 지방을 할지 수도권을 할지에 대한 고민 역시 저도 많이 들었습니다.
종자돈이 크지 않아서 지방에 갔다가 불려서 서울을 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다가 서울 시장이 날라갈 것 같았거든요.
반대로 서울에 투자했다가 지방이 먼저 오르면 어쩌지 라는 생각 역시 해보았습니다.
선택의 문제입니다.
지방투자를 하면 수익이 날때까지 끌고가는 거에요. 서울 시장이 날라간다고 하더라도
서울투자를 하면 수익이 날때까지 끌고 가는거에요. 지방이 올라온다고 하더라두요.
선택지가 있어서 선택을 못하기도 합니다. 선택을 하고 그 다음 행동을 이어나가면 됩니다.
1) 시나리오를 지방광역시 or 서울 써보고 best , worst를 써보기
2) 선택하면 미련 가지지 말기
3) 선택을 하고 그 다음 행동을 이어나가기
1년간 얼마나 더 모을 수 있는지, 종자돈 가지고 지방에 할 지, 서울에 할 지에 대한 시나리오를 각각 써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에 후회하지 않아야 겠습니다.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 행동으로 이어나가는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부학교를 끝내고 앞으로를 준비하며
오래하는 방법은 지금 하는 것에 집중하고, 행복을 느끼셔야 해요.
돈을 벌려고 여기 와서 행복을 대가로 치르지 마세요. 여러분의 행복을 지켜야 해요.
월부학교 3개월동안 유리공이 많이 흔들리시는 분들을 봤습니다. 저 역시도 돌이켜보니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지는 못했어요. 그나마 방학 기간이 있어서 가족과의 시간, 그리고 제 몸이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가져 볼 수 있었습니다.
행복을 대가로 치루지 말고 투자생활을 하면서 행복을 챙겨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빈쓰 튜터님 처럼 행복과 투자생활이 양립 할 수 있다는 것을 실제로 봐 왔기 때문에 저 역시 그러고 싶었습니다.
월부학교 3개월동안 내가 지속적으로
피드백 받은 것이 무엇인지 떠올려보세요.
자음과모음님
제가 꾸준히 피드백 받은 것은 한계를 두지 말라. 였습니다. 빈쓰 튜터님께서 2월부터 피드백을 주셨던 것이 숨이 꼴딱꼴딱 넘어갈 정도로 달려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잘 먹지 않습니다. 과자, 초콜릿 같은 것도 잘 안 먹었어요. 그리고 6시간씩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간에 기상했습니다. 매일 웨이트 30분을 했었구요. 그 정해진 루틴대로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이걸 깨면 안된다고 생각을 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4시간 자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몰랐던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첫 월부학교에서는 이정도의 목표치만 달성해도 잘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이 저의 성장의 한계치를 놔둔 것 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튜터님께서 말한 뒤로 잠 자는 시간도 좀 더 줄여보았습니다. 임보의 퀄리티도 늘려 보았습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내가 학교에서 최고 수준으로 도달하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습니다.
당연히 단계를 밟아 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한 번쯤은 정말 한 톨의 에너지도 없이 달려보는 경험을 해야 한다는 피드백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빈쓰 튜터님께서 말해주신게 기억이 납니다.
1. 시장에 오래 남아 있는 것이 우선이다.
2. 남아있다 보면 정말로 최고를 찍고 싶다는 마음을 먹는 순간이 생겼으면 좋겠다.
3. 숨이 넘어갈 정도로 한계를 깨부수고 달성하고 카타르시스를 느껴봤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3개월을 준비하기 위해서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할지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1) 최소한 월부학교에서 했던 실적 만큼을 해야겠습니다. - 임장 :20회, 독서 : 1권/1주, 임보 : 200장, 매물 : 50개
2) 임장 방법 - 분위기임장, 단지임장, 매물임장 에 대한 기본들을 저만의 방식으로 정리해 방법론에 대한 글을 써야겠습니다.
3) 열기, 실준, 열중, 지기, 서기 -> 한 달에 기초강의 들었던 것 1개씩 내가 교재본 만든다는 생각으로 이든 스타일로 정리하기.
4) 시세트래킹을 해야 하는 이유 및 인사이트
5) 어게글 1번 / 3개월 달성하기
현재 생각나는 것은 이정도인 것 같습니다. 찬찬히 좀 더 한계치를 몰아붙여 보아야 겠습니다. 장기적인 플랜까지도요.
3개월간 달려온 나 자신에게,
고생했다고 애썼다고 해주세요.
그러지 않으면 무너질 수도 있어요.
자음과모음님
스스로 채찍질을 심하게 하지 마세요. 그게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마무리 할 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요.
나 자신을 사랑하는게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본인에게 편지를 써보세요. 뭘 고생했고 잘 했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면 좋을지에 대해서요.
> 3개월동안 학교에서 달성해야할 목표치를 달성했다. 잠을 줄이는 것은 힘든 일인데 3~5시간을 자면서 하라는 대로 해보았다. 임장보고서도 BM을 해서 사임 발표도 해보았다. 무엇보다 1호기 투자를 했다. 경험담 글을 많이 썼다. 뒤쳐지지 않으려 했고 텐션을 끌어올리려고 했다. 첫 월부학교라 정신이 없었을텐데 고생했다.
앞으로 직장일도 계속 많아서 다시 월부학교를 듣는 것이 주춤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계속 월부학교를 듣고 싶어졌다. 기초반에 가서든, 실전반에 가서든, TF, 월부학교를 가서든 한 달에 앞마당 1개씩은 꼭 선명하게 제대로 만들자.
#시세보기 루틴 꼭 지키세요. 그리고 독서 꼭 하세요.
독서를 하지 않으면 마음이 성장하지 않아요.
지키는 것고 투자라는 말을 이해한다면 독서는 꼭 해야합니다.
투자는 마인드로 시작해서 마인드로 끝나는 거에요
그 루틴에 의해서 내 삶이 흘러가게 해야해요.
마인드가 정말 중요하다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아직은 매수까지의 경험만 있습니다. 그럼에도 누가 더 오래 인내할 수 있느냐가 협상에서도 중요하더라구요. 이 물건이 날아가면 다시 다른 물건을 찾아보겠다는 마인드를 장착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독서를 하면서 인사이트를 쌓아 놓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인사이트도 쌓고 경험도 쌓아야 겠다고 말이죠.
뒤를 돌아보면, 포기하고 싶어지는 법입니다.
1)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하지
2) 나는 와 이렇게 못 하는 것 같지
자음과모음님
과정에서 이런 질문을 하는게 하나도 도움이 안 돼요. 이런 것을 한다는 거가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닐 수 도 있겠더라구요.
결국은 장기전임을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1년 바짝 하고 아니 길어도 3년 바짝하고 나면 시간에서 많이 자유로워 질 것 같았습니다. 그 이후에 연애도 하고 내가 꿈꾸는 비전보드도 그려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하지만 10년 어쩌면 그 이상이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순간도 포기하지 말고 이 순간을 길게 가져간다는 생각을 해야 겠더라고요.
유리공과 저의 꿈이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매수를 위한 실력과
보유를 위한 태도
매도를 위한 실력을 갖추고
이 행동을 반복하며 시장에서 살아 남는 것
자음과 모음님
이제 매수를 한 시점에서 보유와 매도는 앞으로 제가 해나가야 하고 겪어야 할 과정입니다. 매물코칭을 통해 들었던 것들, 선배님 튜터님들에게 들었던 것들을 적용해나가면서 제 물건을 지켜야 겠습니다. 비싸질 때까지 기다리면서요.
그리고 이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인 것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동료들과 즐겁게 해나간다면 반복적이라도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복이지만 더 나아지는 실력을 갖추면서 행동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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