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강 강의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0기 50조 설레]

23.09.16

어느덧 3주차 강의와 함께 너바나님의 귀한 한마디 한마디를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얼마전 조톡방에서 동료분이 공유해주신 '열반기초 10번 수강한 선배'와의 대화 나눔글을 아주 흥미롭게 읽었는데요, 저 역시 너바나님의 강의는 들을 때마다 같은 내용 같으면서도 새롭게 다가오는 내용들이 있어 나의 성장을 체크하게 되기도 하고, '이번엔 어떤 것이 들릴까?' 하는 기대를 갖게 됩니다.


사실 최근들어 독강임투가 이전보다 훨씬 편안해(?)진 스스로를 보면서 이제는 어느정도 '투자자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월부생활에 임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럼에도 여전히 회사의 크고작은 일들에 더 쉽게 마음이 쓰이고 흔들리는 나를 만났던 한주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그동안 직장생활 하면서 10억 모았느냐?"라는 물음이 다시금 날아들었습니다. '투자하는 직장인'이 아닌 '투자자'를 본업으로 고시공부처럼 달려들어 해야한다는 말씀을 새겨봅니다. 지금의 시기가 얼마나 기회의 시기인지 말해주는 멘토님들이 계시고, 내가 이렇게 하루하루 노력을 더하고 있음이 참 좋고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너바나님의 강의를 들을 때마다 사실 투자는 굉장히 단순 명료한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떠올립니다. 투자자로서의 오랜 경험 끝에 결국 돌아보면 중요한 건 딱 두 가지 (ㅁㅅㄱ /ㅁㄷㄱ) 라는 말씀을 해주셨던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가 이 원칙을 놓칠 때, 오히려 괜한 것에 집착하게 되면서 투자가 복잡해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하락장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와 실전 대응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는데요, 여전히 전임과 매임의 벽이 있는 저이기에 100번의 매임을 시도하며 그 벽을 넘어섰다는 너바나님의 말씀에 벽이라 여겼던 게으름을 반성합니다. 제대로 시도조차 안하고 실체없는 두려움에 머뭇거리기만 했던 저를 꺼내주어야겠다 깨닫습니다. 투자자로 성장하는데 있어서 무조건적인 효율 추구보다는 정석대로, 거쳐야하는 단계는 제대로 거치며 나아가야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투자를 공부하면 할수록 지역의 전체적인 변화 흐름과 개별단지의 특수성을 함께 볼 줄 아는 것이 참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매번 듣던 수요와 입지독점성에 대한 이야기도, 그래서 (기승전) 서울이란 것도 유독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너바나님께서 월부 멘토, 튜터님들에게 강의료의 100배, 1000배 뽑을 수 있는 강의를 만들라고 하신다는 말씀에 갑자기 감동과 감사의 마음이 마구 솟아나기는 경험도 했네요 :) 늘, 진심으로 월부의 환경에 감사드립니다.


열중 과정 덕분에 잊고있던 독서의 맛과 의미에 푸욱 빠져 지내는 날들입니다. 원씽 캘린더 작성 이후 매일의 원씽 만큼은 사수하자는 목표를 갖고 스스로를 응원하며 몰입감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도, 앞서가는 선배님, 동료분들의 결과가 아닌 노력의 '과정'을 비교하며 계속해보겠습니다.



댓글


리아13
23. 09. 19. 14:44

설레님의 감정이 세세하게 느껴질정도로 좋은 후기를 써주셨네요^^ .설레님 뵐떄마다 말씀을 참 잘하신다는 생각을 했어요.정말 진심이 느껴지는 설레님의 말씀엔 힘이있네요 ㅎㅎ 좋은후기덕에 강의내용이 다시한번 정리되었네요~ 빠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