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74기 46조 데이드리머] 첫 분임 후기


24년 3월 23일 토요일 10am~

조원들과 첫 분임을 다녀왔어요.

아직 3주차 강의를 완강을 하진 못 했던 터라, 긴장을 하고 갔었는데요.

사전에 공부해오신 조원분들과 조장님 덕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마무리 한 분임이었습니다!


더불어 지금 살고 있는 집도 나름 이곳저곳 둘러보고 골랐다고 생각했는데, 가격밖에 생각하지 않은 탓에 살면서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 터라.. 이번 임장을 통해 이런 것을 둘러봐야하는구나.. 몸으로 깨닫고 왔습니다!


사전에 조장님께서 보내주신 분임루트!

이쪽에 오래 살았던 터라 눈에 익은 지역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구석구석 가보니 이런 아파트가 있었어? 싶었네요.

눈 앞에 앞마당으로 만들 수 있는 곳이 이렇게 여러군데 있었는데 그간 놀러만 다녔던 게 문득 아쉬웠던..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하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이렇게 인증샷을 찍고요.

참 분임하기 좋은 날씨였던 터라 기분 좋게 산책하듯 보고 온 것 같아요.

요즘 운동을 좀 해서인지, 생각보다 힘들진 않더라고요? (물론 분임이어서 그렇겠지만)



약 2시간 정도의 분임하는동안 조원분들 통해 다양한 이야기도 듣고, 혼자가 아니라 다양한 관점으로 들으니 좋더라고요. 그리고 아마도 월부 다른 조인 것 같은.. 임장하고 계시는 분들도 중간에 만난 것 같고 ㅋㅋ

꽤나 느낀 점이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말 아침 평소라면 자고 있을 시간에 나와서 이렇게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 뿌듯했고요. 하루가 꽤 길게 느껴졌던 하루였습니다.



분임을 통해서 느낀 부분들은 아래 내용으로 남겨둡니다.

  1. 아직 가격에 대해서 비교해본 적은 없어서, 조원분들이 말씀 주신 가격이 비싼 건지 싼 건지 가늠이 안 갔다-> 시세를 검색하고, 트래킹하면서 감을 익혀보는 게 좋겠다.
  2. 이름 있는 아파트들도 단지 크기가 차이가 꽤 있었다. -> 단지 크기가 크면 어떤 게 좋은걸까? 그만큼 그 생활권에서 누릴 수 있는 환경적인 부분이 더 늘어나는 걸까?
  3. 아파트마다 교회가 하나씩 딸려있었다. -> 교회가 입지 결정에 대한 주요한 결정 요소는 아니겠으나, 사람이 많은 곳에 교회가 있는 것 같다.
  4. 역세권이라도 마래푸같은 단지 내 언덕이 있는 곳들은 차가 있어야겠다. -> 입주민들은 평소에는 지하철로 출퇴근하나 주말에는 자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단지 내 언덕이 있는 곳들은 교통이 주요한 요소가 아닐 수도 있겠다?
  5. 모든 걸 다 갖춘 완벽한 단지는 없는 것 같다. -> 그런 곳은 물론 엄청엄청 비싸겠지만... 마포구의 분임 지역을 보면 다 장단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비교평가가 중요한 거겠지! 우선순위를 따질 수 있는 안목이 중요하겠다.



점심까지 야무지게 맛있게 먹고, 헤어졌습니다.

주말 아침 꽤 오랜만에 기분이 좋았네요.

예전에 주말마다 산책하듯 임장 가자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때 친구따라 했었으면 앞마당이 좀 더 늘어났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가장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이 있듯, 한 걸음 나간 것에 칭찬을 해봅니다!


이번 분임 기억이 좋아서, 앞으로도 물론 체력적으로 더 힘들겠지만

임장이 기대되는 날이었습니다-!

함께 해준 조원님들, 조장님께 고마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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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태디user-level-chip
24. 03. 25. 13:08

데이드리머님 분임 후기 너무 좋네요. 느낀점을 정리하신 부분도 배울점입니다!! 첫 분임의 기억이 좋아서 다행이구요. 앞으로 수십만보를 걷게 되실 데이드리머님 응원합니다~!!

토란user-level-chip
24. 03. 25. 20:26

작년에 혼자 임장할 때에 비해 이번 임장에는 교회를 유독 많이 보았던 것 같아요.. "사람이 많은 곳에 교회가 있는거 같다"라는 말에 많은 공감을 하고 갑니다. 임장 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반가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