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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열기는 분명 자기 반성 강의가 아니라고 했는데...! 오늘도 역시나 깊이 반성하는 시간을 지녔습니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게 딱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수학이고 또 하나는 인간관계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하나 더 늘어서 투자까지 포함이고요. 수학은 고등수학을 마지막으로 손을 놓게 되었고, 인간관계는... 나날이 복잡해져가는 것만 같아요. 면발처럼 꼬이고 꼬여버린 관계는 쉬이 놓기도, 그렇다고 계속 가져가기 힘들더라고요. 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저는, 정말 당연하게도 투자를 배우러 왔습니다. 사실, 내마기의 연장선으로 내 집을 마련 심화단계라고 생각해서 신청한 것도 없잖아 있지만 최근에 생긴 목표는 똑똑한 투자자가 되는 방법이에요. 내가 어떻게 하면 투자를 잘 할 수 있을까? 난 무얼 배워가면 좋을까? 내가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지? 이런것들이요. 하지만 생각보다 녹록지 않더라고요.
음, 하지만... 최근에는 한 가지 더 깊은 고민이 생겼습니다. 너바나님의 말씀처럼, 또 주우이님의 말씀처럼 제가 어떤 사람이 되어줄지에 대한 고민이에요. 아직, 자아실현의 단계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오늘은 제가 주변에 어떤 사람이 되어줄 것인가를 고민하고 복기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말 웃기게도 열심히 미뤄두고 있더라고요. 세상에 당연한건 없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이것만 하면- 내가 이것만 성공하면- 내가 이것만 완성하면... 그렇게 미뤄뒀던 핑계가 참 많아서 굉장히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온몸으로 부딪혀본 경험도 없는 것 같아요. 변화하고자 마음 먹엇으면서, 이만하면 됐지 뭐, 이정도면 됐지 난 안 될 거야 비웃을 것 같아 무서워 어떡하지? 이런 생각에 또 저 스스로를 가두고 있더라고요. 그냥 하면 되는 일인데... 매번 그렇게 반복해요. 그리고 또 후회하고요. 더 할 수 있는데도, 안하거나 못하거나 손을 놔버리거나.
내일은 제가 생각하는 최선에서 벗어나려고 합니다. 제 스스로 정한 한계를 조금씩 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런 투자자가 되고 싶고요. 투자 외에도 많은 걸 가르쳐주신 주우이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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