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72기 67조 어텐션] 열기 조장을 하면서 얻게 된 것들


안녕하세요!

투자에 집중하는 어텐션입니다.


열반기초반 조장을 하면서 3월 한 달은 제게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조장보다는 조원으로써 저의 투자를 위해 열심을 내왔다면

이번 한 달은 제 자신뿐만 아니라 동료들을 위해서

저의 관심, 시간, 지식, 긍정을 나누고자 애쓰는 한 달이었습니다.


이번 후기 글을 통해서

지난 한 달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으려고 합니다.


저의 경험이 담겨있는 이 복기 글이

앞으로 조장을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열기 조장을 신청한 이유와 마음가짐



지난 2월 한 달은 유독 슬럼프가 심했습니다.

거침없이 달려온 1년 7개월…

손에 잡히지 않는 1호기, 그리고 여전히 부족한 실력… 조급함 등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이며 ‘쉬고 싶다’라는 마음이 가득했었습니다.


이런 슬럼프를 극복하고, 초심을 되찾고 싶은 마음에

열반 기초반을 재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책임감 있고, 더 성장하는 한 달을 보내고 싶어서

조장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저의 성장이 주 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조장 톡방에서 반장님과 여러 조장님들을 만나면서

과거 저를 성장시켜주셨던 조장님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조장님들이 저에게 나눠주셨던 것들을

이번 열반기초반 저희 조원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열반기초반을 시작하기 전

과거 조장님들의 모습들을 되돌아보며

관심, 시간, 지식, 긍정을 나눠주는

조장이 되어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조원분들과 첫만남



열반기초반은 야생이라고 합니다ㅎㅎ

그만큼 월부가 처음이시고 투자가 처음이신 분들이 많으셔서

저처럼 기존에 강의를 많이 들어왔던 분들에게는

오히려 낯선(?)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처음으로 저희 톡방이 개설되고

조원분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기존 실전반에서 느꼈던 텐션은 없었습니다.

당연한 일이죠^^

평소 겪었던 텐션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마음속에 상처를 받으시거나 실망을 하시는 조장님들도 계실 겁니다.


사실 처음은 누구에게나 낯설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월부라는 환경과 투자 생활이 익숙해졌기 때문에

지금의 조 활동이 익숙하고 그 텐션이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조원분들은 대부분 첫 수강이셨습니다.

당연히 어색할 수 밖에 없고, 너무나 과한 텐션은 오히려

부담감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과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게 조원분들과 소통했습니다.

그랬더니 조모임 이후에 한 조원분께서 이런말씀을 하셨습니다.


조장님 텐션과 열정이 너무 좋으셔서 덩달아 힘이났어요^^

-삼대억만장자님-


저는 적당히 하려고 한 건데..ㅎㅎ

역시 역지사지로 조원분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중도(?)의 길을 걸어간게 중요했습니다^^



조모임은 오프라인이죠



저희는 주로 오프라인으로 모였습니다.

1주차는 스터디카페에서, 2주차는 함께 임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4주차는 저녁식사를 하려고 합니다.


확실히 1주차 오프라인 모임이 중요했습니다.

톡방에서는 서로 어색하고 말이 많지는 않았지만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서 서로 얼굴을 마주하며 대화를 나누다보니

어느샌가 동료가 되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2주차에 함께 임장도 하면서

지금은 조장인 제가 먼저 나서지 않아도

조원분들끼리 서로 응원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조장으로써 중점을 두었던 것들



한 달간 조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조원분들과 함께 성장하자!!!’ 였습니다.

저의 한 달간 원씽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조원분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

제가 무엇을 나눠줄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이 내용은 제가 쓴 나눔글에도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https://weolbu.com/community/787225


지금의 저를 있게 한 조장님들을 되돌아보니

공통적으로 관심, 시간, 지식, 긍정을 나눠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대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조원분들의 글에 댓글을 달고

조원분들의 질문에 답변을 해드렸습니다.

과제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부족하지만

나눔글을 통해 먼저 알려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힘들어 하시는 조원분들이 계시면

‘지금도 잘하고 계세요!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해보세요^^'

이렇게 응원을 해드리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러한 부분들은 제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제가 겪었던 조장님들이 저에게 해주신 것들입니다.

저는 그저 그대로 행동에 옮겼을 뿐이구요^^


이렇게 조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나눠드리다보니

조원분들도 저에게 나눔을 해주시더라구요!

이게 바로 함께 하면 멀리 갈 수 있다라는 말의

참 의미인 것 같았습니다.



조장을 하면서 얻게 된 것들



조장 복기글을 쓰면서

무엇을 얻게 되었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그건 바로 동료였습니다.


저는 슬럼프를 회복하기 위해서

그리고 제가 더 성장하고 싶어서

조장을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동료’를 얻고나니

슬럼프가 회복되고 제가 더 성장해 있었습니다.


조장을 하면서 만나게되는 동료들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반장님, 조장님, 조원분들, 튜터님, 선배님!


만약 혼자만의 성장을 위해서 조장을 지원하지 않았다면

이 모든 동료분들을 만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동료분들과 함께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과 경험하였고 또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좋은 동료들이 생겨났습니다.


무엇보다 부족한 저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시는

67조 조원분들이 생겼습니다.


저는 조장을 하면서 동료들을 얻는 경험을 통해

혼자서 고군분투하며 슬럼프에 빠졌던 제 자신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성장이 더디고, 마음이 조급해지고,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

우리는 대부분 혼자서 해결하려고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옆에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한다면

슬럼프 회복 뿐만 아니라

더욱 성장할 수 있고 더 좋은 동료들을 얻게 될 것입니다.



마치며



월부활동을 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순간들을 뽑아본다면

처음 강의를 들으면서 얻게 되는 배움의 설렘

임장과 임보를 쓰면서 얻게되는 성취감이 아닙니다.


그건 바로 조활동을 통해 함께하면서 얻게되는 모든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조활동만으로는 모든 것들을 얻을 수 없습니다.

조활동안에 나눔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나눔의 시작은 조장님들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열반기초반 조장을 하면서 이러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먼저 나누자!


제가 먼저 나누었더니

좋은 동료, 슬럼프 회복, 성장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저는 제 미래의 동료인 조장님들도

이러한 선물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작게나마 후기를 통해

저의 경험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나눔들이 이어져서

월부안에서 나눔의 온기가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도움주신 분들


젊은우리 튜터님, 샘물샘물샘물 반장님, 꽃을든둘리 선배님

골든러버덕, 닥다리, 멘광자, 승예모, 흰구름, 뚱때맘, 반드시될때까지, 부꿈트리, 호이호잉, 주마구 조장님

67조 맹, 몽꾸, 젬마니, 퐈니, 원준, 삼대억만장자, 이루소, 부린이님


이 후기글을 쓸 수 있게

나눔이 무엇인지, 좋은 동료가 무엇인지

함께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고 깨닫게 해주신 동료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댓글


뚱때맘user-level-chip
24. 03. 28. 15:28

어텐션조장님 미약하나마 제이름도 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두 힘들게 시작한 3월이었는데 많은 힘 얻어가서 감사한 한달이었습니다. 어텐션 조장님 한달동안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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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user-level-chip
24. 03. 28. 15:31

텐션님 멋있어요 ㅎㅎㅎ 열기조장 성공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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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구름user-level-chip
24. 03. 28. 15:34

슬럼프를 탈출하셔서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