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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싫어하는 일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열반기초수업 마지막강의를 다 들었다.
4주 전의 나에게, 40만원의 강의수강료가 비싸다고 생각되어 한참을 망설였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바로 "잘했어."이다.
공부는 혼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이다.
아무리 수업을 듣는다고 해도 결국 내 것으로 체화하지 않으면 결국 시간과 돈의 낭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왠만하면 독학을 선호했다. 그리고 한번 마음 먹은 것은 꼭 이루려 노력했다.
'꼭 이루려 노력했다' 라는 말을 쓰고 다시 생각해보았다.
그 시기에 난 정말 최선을 다했던 건가? 다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후회가 없을 정도로 말이다.
솔직히 이번 열기반 수업을 들으며 고3때가 생각이 많이 났다.
'더 열심히 할껄..' 수험생활을 되돌아 보면 드는 마음이다.
다 정해져있는 것들을 그냥 해 나가면 되는 건데 그 당시에 나는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 마음이 드는 이 시기가 나에게 더 절실하다는 생각도 든다.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그 과정을 기꺼이 그리고 겸허하게 꾸준히 갈 수 있는 마음을 만드는 곳.
나와 같은 방향의 목표를 가진 환경에서 매일 매일 해야하는 것들을 해 나가며 사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곳.
4주간 수업을 들으며 느낀 월부는 이런 곳이다.
월부티비를 볼때 너나위님이 옛날 얘기를 하며 자주 울컥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저 사람의 마음에 참 많은 가시가 박혔겠구나, 그리고 그 가시들을 진주로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책에서 보았던 문구가 있다.
우리 모두 살면서 마음에 생채기를 내는 따가운 가시들을 맞닥들이게 되는데,
누군가는 그 가시를 조개처럼 진주로 만들고, 또 다른 누군가는 가시 그대로 남겨 자신과 타인을 찌른다.
월부에는 진주같은 사람들이 참 많이 모여있다.
강의를 처음 시작할 때 비전보드에 썼던 한줄이 생각난다.
"품위와 지혜가 넘치고 여유와 따뜻함, 그리고 사랑이 가득한 건강한 삶"
바로 내가 살고 싶은 그리고 되고 싶은 사람의 모습이다.
그리고 이번 열기강의는 그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정확하게 알게 해준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에게 "잘했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진심을 다해 강의해주신 너바나님, 주우이님, 양파링님, 우리 조장모임의 리더 가치님,
그리고 누구보다 소중한 우리 51조 조원 여러분에게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열기반 4주차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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