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쟁이 3개월 차, 월부 멘토의 인사이트를 복사하고 있는 월부인사이트 입니다.
지난 2월 말 내마중 조장을 마치며 월초부터 듣게 되었던 기버, 한달 동안 뜻을 모르며 지내다가 마지막 주에 반장님께 "반장님, 존버는 알겠는데 기버는 모에요?"
월부용어라고 생각하고 듣다보면 알겠지 했는데 한달이 지나도 몰라 반장님께 용기 내 개인카톡으로 질문을 하였습니다. 반장님이 웃기만 하시고 답을 안 주시길래 의문을 품으며 네이버에 검색해 보았습니다.
아........기브어.......Giver......!!
왜 반장님이 웃고 답을 안주셨는지 알았고 저는 처음 조장으로 조장방에서 내가 아는 것은 없으니까 도움줄게 없네라는 마인드를 장착하고 철면피로 이것저것 물으며 조장동료로 부터 받아 조 그룹방에 공유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열반 기초반에도 조장으로 지원하였고 중간에 알게 되었지만 조장이 700:1의 경쟁률로 뽑힌 놀라운 사실에 감동이 쓰나미처럼 올라와 그저 감사한 마음(몇 번을 말해야 감사한 마음이 없어질까...)뿐이였습니다.
되면 되는거고 말면 말지 했던 첫 조장의 마음이 부끄러웠습니다.
이번 2번째 조장을 하면서 "기버"에 대한 개인적인 깨달음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열기에서 2번째 조장을 임할때는 지난 달에 해 봤으니, 이번에 첫 조장이신 분들에게 내가 알려줄수 있는 것은 알려줘야지 라는 마음이였습니다.
조장방에 첫 조장이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이제는 알려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알려드릴게요! 잘 해내실거에요 저도 다 물어봐서 했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속으로는 조운영 내가 더 잘 할수 있겠다 라는 자만심이 깔려 있었습니다.
한달 동안 조장방에서 조장님들과 많은 대화, 정보들이 오고 갔습니다. 도와드리겠다는 말이 무색하게 모든 것을 퍼부어 주시는 반장님과 조장님들 덕에 다시 감사함으로 메꿔졌습니다. 보잘것 없었던 저의 작은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또한, 3월에 조장만의 특권인 젊은 우리 튜터님의 튜터링을 통해 스마트하시네, 가장 가까운 선배님이시면서 그동안 어떻게 성장했는지가 궁금해 졌습니다. 그래서 튜터님의 칼럼을 필사해야 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점심시간이면 충분하겠지하며 시작했지만 절대 노노...3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그리고 댓글로 나눔을 하셨다기에 가입한지는 꽤 되었지만 게시글 하나 적지 않았던 저는 부랴부랴 사원에서 과장으로 승급하였습니다. 까페에 최근 올라온 글들을 읽으며 댓글을 올렸습니다. 까페에서는 오프라인 강의까지 아우르는 글을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고 광클을 해야 한다는 실전반 후기들을 읽으며 실전반에서 배우는 일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댓글로 기버하려고 했지만 테이커라는 것을...
46조를 운영하며 러닝메이트들과 함께 한 시간 너무나 감사합니다.
조원을 맞이하고 OT를 마친 후 '아산이 집이신 분, 정년퇴임하신 분, MZ는 활발하지 않고 소극적인거 같은데.. 과연 우리조 한달간 잘 해나갈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티에서 3월 목표를 "임장"으로 세우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열기는 임장이 주가 아닌 것을 알고 1주차 모임의 방향을 비전보드를 함께 작성하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1주차 모임 어땠을까요?? 예약한 장소에서 2시간을 채우고 모자라서 1시간을 더 쓰며 열혈 투자자로 친근감을 쌓았습니다. 그 이후로 조 그룹방이 활성화 되었고 매일 부동산 뉴스를 올려주시분, 질문 올려주시고 답 주시는 분, 임장하기에 좋은 신발과 양말을 추천해주시는 정보 공유 등 서로가 서로에게 러닝메이트들이 되어 주셨습니다. 제가 임장 루트를 올려드리면 너무나 감사해 주셨습니다.
1주차에서 4주차 오프라인 + 3주차 선배와의 만남 온라인으로 함께하며 부동산 투자에 진심인 조원분들과 3월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4주차에 예정된 여행 일정으로 1분 빼고는 모든 모임에 전원 참석 하셨습니다.)
어제(3/30,토) 마지막 조모임을 하면서 조원분들과 감사한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알았습니다. "조원분들이 저는 받기만 했어요"라고 하신 분이 저에겐 기버였다는 사실을....
그래서 답변드렸습니다. "투잡으로 바쁜 와중에 수강하고 과제하시며, 조모임 동참해 주신 것이 자체가 저에겐 기버셨어요~!"라고 하니, 조원분이 정말 공감하여 끄덕여주셨습니다.
이번 열반을 통해 너바나님을 강의로 뵙고, 진심 복사하고 싶은 분이다 라는 생각과 한 단어도 놓치고 싶지 않아 필사를 다짐하고 일부밖에 하지 못하였습니다. 다짐한 만큼의 집중력은 따라 주지 않더군요.
정말 좋은 강의(더이상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를 들을 수 있고, 조장으로 선발이 되어 좋은 조장동료들을 만나고 좋은 조원 분들을 만난 것이 행운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겠습니다.
월부에서 만난 멘토님들, 튜터님들, CM님, 반장님, 조장님, 조원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투자자로 성장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힘든 시기가 와도 존버 하겠습니다.
ps. 너바나님께
안녕하세요 너바나님
강의 중 월부닷컴 때문에 개발쪽 배우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말씀드립니다.
경력 10년정도 되는 백엔드 개발자입니다. 예전에는 디자인 빼고 프론트엔드도 왠만하면 개발자가 하였습니다. 지금은 회사에서 유지보수 부분(시스템 환경, 프로그램 개발 및 유지보수)을 담당하고 있어 혹시라고 해결하고 싶은 점 말씀 주시면 함께 고민해보겠습니다.
댓글
월인님 ~ 아하 개발자이셨네요 ㅎㅎ 멋지십니다.... 멋짐 폭발 첫 조장활동 너무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
월인 조장님 한 달 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조장님과 통화를 하며 많은 것들을 느꼈습니다. 쉽지 않은 환경이라는 거 잘 압니다. 그래서 어떤 조언을 해드려야 할 지도 정말 고민도 많이 하게 되는 한 달이었고, 쉽게 하는 통화처럼 보였겠지만, 정말 많은 고민 끝에 선택한 대화들이었습니다. 크지 않은 제 조언에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기뻐해 주시는 조장님을 보며 감사하기도 하고 어떻게 해서든 일어나 달려보려는 모습을 보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의 마음 잊지 마시고 끝까지 함께 달렸으면 합니다. 찐기버 월인 조장님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
정말 월인조장님 뭐든 해내실거란 아우라가 많이 느껴졌어요 저도 3개월쯤 조장을 처음해봤었는데 정말 쉽지 않았거든요. 너무 잘 해내시고 저에게도 태도를 고치게끔 해주시는 하루하루에 많이 배웠습니다. 오래오래 같이 투자해요 월인님^^ 너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