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기초 72기 12조 조장후기 한발짝두발짝

안녕하세요 한발짝두발짝입니다.


1주차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열기 4주차 마감 이틀 전이 되었습니다.

날씨도 1주차 땐 겨울 같았는데 지금은 거의 완연한 봄이 된 것 같습니다. 고작 한 달인데도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는 게 느껴집니다. 그만큼 월부에서 강의 듣고, 조모임을 하고, 임장을 가고 함께 여러 가지를 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한 달 간 열기 72기 12조 조장을 하면서 어떤 점을 느꼈는 지 정리해보는 기회를 받았을 때 너무 좋은 기회다! 생각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거라 두서 없이 주저리 주저리 적을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도 참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기에 열심히 느낀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자리에 맞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이번 열기는 저에게 정말 좋은 기회가 2번 있었습니다.

바로 조원님과 1:1로 깊은 대화를 나눴던 시간이었습니다.

수익률 보고서 과제를 도와드리며 자연스레 본인의 상황, 강의에 대해 느낀 점 등에 대해서

조모임 때보다도 더 깊게 얘기를 나눴는데, 조원의 말씀을 들으면서 저의 생각을 함께 나누면서 깨닫게 된 점이

조원님께 말씀 드린 점들이 모두 저에게도 해당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조원님과 저 사이에는 월부 외엔 전혀 같은 공통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2시간의 대화 시간은 조원님의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시간이면서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을 만나 할 수 있다고 응원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제가 그 분의 고민을 해결해 드릴 순 없더라도, 그래도 조원님께서 조금이나마 홀가분해졌다는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아지고, 그 분이 정말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월부인으로 활동하면서 약간의 벽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가 나눌 수 있는 건 그렇게 많지 않다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한 편으로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더라도, 이 시간 이후로는 조금 다르게 말을 해보고 싶습니다.

나눌 수 있는 건 작더라도 분명히 있다. 라고! ☺


만약 조장을 지원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생각을 바꿀 수 있었을 지는 의문입니다.

월부라는 공통점 외 전혀 모르는 분들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며, 작더라도 제가 아는 / 경험한 부분들을 얘기해 줄 수 있었던 건 모두 조장 이라는 자리에 지원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장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내향인이지만 사람들과 만나는 건 즐기게 되었어요


예전에 저는 사람들을 만나면 에너지가 그냥 고갈 되는 대문자 I 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열기를 통해 생각보다 사람들과의 만남을 즐기는 사람이라는 걸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저희는 많은 사람들과 얘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데요

그중 정말 하기 싫은, 만나기 싫은 분들도 존재할 겁니다.

하지만 월부는 누가 등 떠 밀어서 온 것도 아닌, 100% 본인의 의지로 만난 분들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조장을 지원하면서, 조장님들과의 만남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이

이번 열기를 통해 받은 행운 중 하나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장님들과의 만남은, 조장을 하면서 어려운 점을 얘기하고 위로를 받을 수 있고

또는 반대로 응원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장을 많이 해보신 분, 처음이신 분들 함께 섞여 있었기에

경력직 대리가 사원을 이끌어주는 것 처럼(?) ㅎㅎㅎ

조장님들 사이에서도 서로 이끌어주고 밀어주는 모습에

이런 환경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방향 재 설정


열기 신청 할 때, 아직 투자도 못했는데 누가 누굴 챙겨줘~ 라는 생각에 조장을 신청 안 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조장을 하며 조원님의 고민을 듣고 공감하면서 저 역시 2년 전 처음 열기를 들었을 때처럼 투자를 왜 해야 하는 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원님들과 만나는 것처럼 조장님들, 반장님과 만나는 시간도 있었는데 이 시간을 통해 좋은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조장님들 반장님과 직접 만나, 특히 투자를 하신 분들과 이야기는 제가 못한 것을 해낸 분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그분의 차이는 뭔지, 생각해보고 제가 해야할 일을 재 점검 할 수 있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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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열기에서는 안 해본 일들을 많이 해본 것 같습니다.

조원님들과 조장님들과 각각 모임을 하면서 모임 시간이 2배로 늘어났지만 즐거움도 2배가 되었습니다.

너바나님의 말씀처럼 어떤 일이든 편익과 비용이 있다고 합니다.

조장을 하면 조원님들보다 시간을 2배 이상 더 써야 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얻은 편익은 2배를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그래서 열기 때 조장 신청을 했고 조장이 된 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른 분들께도 꼭 조장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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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그릿user-level-chip
24. 03. 31. 16:51

한 발짝 조장님! 한 달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조장하면서 느끼는 건 대부분 같은 것 같아요 😊 비용은 2배 편익은 훨씬 더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월부 안에서 오래오래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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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댄아user-level-chip
24. 03. 31. 20:09

3월 한 달 조장방에서 한발짝 조장님만의 따수운 마음을 나눠주셔서 감사했습니다♡ 4월도 한발짝 조장님만의 걸음을 또 크게 한 발 내딛으시길 응원할께요 화이팅 ❤️

구르구르망user-level-chip
24. 04. 02. 15:08

와 정말 처음만날땐 롱패디을 입고 있었는데 벌써 벚꽃날리는 봄이라니요ㅠㅠ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어쩌면.... 금방 또 만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즐거워 지기도 합니다^^ 3월 한달간 따뜻한 말로 응원해주시고, 함께 할수 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한발짝님 항상 지켜보며 응원할게요 월부유니버스에서 또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