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나 진실된 투자자”오닥”입니다!!
오늘은 월부에 입성한 뒤
감사하게도 특별한 경험인
5번째 조장 경험담을 써볼까합니다.
‘조장’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리더? 대장?
조장OT를 참석하신 분이라면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그 의미를
제대로 모르고 조장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이 조장역할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조장 오닥’은
모든 조원이 임장, 임보를 같은 수준으로
마무리해야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조 일정에 맞추어서
참여하지 않는 동료분들은
투자시간을 의미있게 생각하지 않는
‘투자하는 월급쟁이’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조모임에서는
일반적인 사무직에
종사하시는 조원분들과 조모임을 했기 때문에
다른 환경에 있는 조원을 만나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교대직으로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
주말까지 반납하시며 일하시는 분,
24시간 근무하시고 휴식을 취하시는 분 등
저와는 완전 다른 환경에 계신
다양한 분들을 처음으로 만나게 된 것입니다.
첫 OT, 첫 조모임, 첫 임장 일정을 조율하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모두가 가능한 시간을
맞추는게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평일 온라인 조모임을 제외하곤
모두가 가능한 날이 하루도 없었기 때문입니다ㅠ
저는 이 과정에서 처음으로 배우게됩니다.
어쩌면 정말 동료분들과 함께 하고싶은데도
일반적이지 않은 근무 환경 혹은 개인사정 때문에
함께하지 못하는 분도 계시다는 걸요…
그리고 이 배움을 통해서 지금까지
함께하지 못한 동료분들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던 제 자신이
너무나도 부끄럽고 동료분께
죄송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와 함께하시는 동료분께는
제가 가진 팁과 열정을 공유하고
저와 함께하지 못하시는 동료분께는
같이 하는 듯한 기분이 들 수 있게 하기로요.
먼저 저와 함께 하셨던 동료분께서는
임장 경험이 많지 않으셔서
지금까지 단지임장 준비를
스스로 해보지 못해보셨습니다.
그리고 하루 풀임장의 경험도
해보지 못하셨습니다.
그래서 단지 임장 전
무리가 될 수도 있지만
단지 체크리스트를 임장 루트에 맞춰서
준비해 올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스스로 단임준비를 해보셨습니다.
당연히 단임이 머리에 남을 수밖에 없으셨겠죠?
그리고 저와 함께 처음으로 풀임장을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저도 이렇게 오래, 많이 걸은 건
처음이었습니다.
(이제와서 고백합니다 ㅋㅋㅋ)
바로 6만보를 달성한 것입니다.
이번 임장지가 언덕이 꽤나 심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절대적인
걸음 수 보다 훨씬 더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를 통해서
저도 그렇고 함께한 동료분도 그렇고
무슨 허들이든 넘을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함께해주신 동료분께서
라는 말씀을 해주셨을 땐
제가 크게 도움을 드린 건 아니었지만
엄청나게 뿌듯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괜시리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함께하지 못하는 동료분들께는
임장 중 지쳐갈 만한 시간대에 맞춰
전화를 드렸습니다….
“컨디션은 괜찮으시죠?”
“식사는 하셨나요?”
누군가에게는 이 행동이
고작 전화 한 통 일수도 있겠지만
제가 조원으로 임장하면서
조장님께 이런 전화를 받았을 때
꾀부리지 않고 끝까지
완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두 가지 경험을 통해서
월부에서 말하는 조장의 역할인
‘러닝메이트’가 무엇인지
조금은 알게 되었던 한 달이었습니다.
다섯 번째 조장이라
크게 배울 것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스스로를 반성하면서
조장 경험담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댓글
오 조장님!!!!!열심히 하시고 항상 침착해 보이시는 모습에 진짜 많이 배웟씁니당!!ㅎㅎㅎ 이번 한 달간 고생 많으셨고 함께 조장 활동을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한 마음입니당!!!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