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에 꾸준히 살아남고 싶은 꾸준히해보자입니다.
'22.4월에 월부에 처음 들어오고나서
2년이 지났습니다.
많은 좋은 동료분들, 튜터님들, 멘토님들을 만나면서
운좋게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거의 매달마다 임장지를 넓혀가며
월부생활을 나름 즐겁게 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그 동안 제 생활을 돌이켜보니
제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는 많이 애를 쓴 것은 맞지만
제 주변 동료들을 위해서는
그렇게 많은 나눔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무릇 성공한 투자자들을 보면
주변 동료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월부의 가장 중요한 모토 중에 하나가
함께하면 멀리간다는 것이기에
이번에는 제 자신보다는 주변 동료들을 돌볼 수 있는
조장으로서의 역할에 치중하려고
처음으로 조장신청을 해보았습니다.
한달 간 조장을 하면서
느꼈던 것 바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조장 지원 전 걱정 : 내가 조장을 해도 되는 실력인가?
조장 지원 하기 전,
가장 큰 걱정이 되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조장이라하면
한 조의 조원들을 이끌어가야 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데
조원 중 조장보다 더 부동산을 잘 알거나,
월부경험이 더 많은 분이 배정되면
그분을 내가 이끌정도가 될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걱정들은 사실
안해도 되는 걱정들이었습니다.
조장들을 대상으로 별도로 진행하는
샤샤튜터님의 조장 튜터링을 통해
조장이란 조원들에게 정답을 내리는 존재가 아니라
같이 긴 마라톤을 달리는 동료이라는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상세 워딩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조원분들이 묻는 질문들에 모든 대답을 하는 것이 아닌
같이 대답을 찾아나가는 동료라는 생각을 하니
한결 조장역할을 편하게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 조원분들이 간혹가다가 별도로 해주는 질문들은
대부분 반장님이 속하신 조장톡방을 통해
손쉽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복덩이 반장님 감사합니다)
조장의 역할 : 일정조율, 조모임 진행, 임장일정조율
조장의 역할은 크게 3가지 정도가 중요합니다.
첫번째는 일정조율(조모임)
한달 간 같이 강의를 들으면서 조원분들과
조모임 일정조율을 하게 됩니다.
조원들은 보통 한 조에 7~8명 정도가 모이게 되고
각자 처한 상황 그리고 일정이 달라
조장이 중간에서 각 분들의 상황을 파악하고
모두가 괜찮은 날에 조모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월부에서 사전에 조장과 조원들 간의 오픈채팅방을 개설해주고
대부분 연락은 이 방을 통해 하게 됩니다.
두번째는 조모임 진행
조모임은 1주일에 한번씩 진행이 됩니다.
조원분들 모두 참석이 필요하며, 2번 이상 참석하지 못하는 조원분의 경우
안타깝지만 조별활동이 제한된다고 하니
조장으로서 조원분들이 대부분 조모임에 참석할 수 있게끔
독려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부에 오시는 분들
대부분 직장인이셔서
미리 조원분들께 조모임 일정을 알려드린다고 해도
막상 그날 되면 조모임에 대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조모임 당일(보통 조모임은 저녁에하니)
사전에 카톡등으로
참석여부를 묻고
참석확인을 받아서 진행을 했습니다.
이렇게 진행을 하니 확실히
조원분들의 참석률이 높았습니다.
조모임 진행 시
어떤 내용으로 조모임을 진행해야하는지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모임의 경우
사전에 월부에서
조모임 시 어떤 내용으로 조모임을 진행하면 되는지
조모임 자료를 제공해줘서
자료대로 조모임을 운영하면 되서
조모임에 대한 운영은
크게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시간이 많이 조금 남는다면
그주에 진행했던 임장에 대한 내용
혹은 생활권에 대한 토론 등을 나눴습니다.
예를 들어 분임을 진행한 이후
조모임의 경우에는
사전에 조원분들에게
분위기 임장 후 각 생활권을 어떻게 구분했는지
그리고 그 순위에 대해 사전에 생각해보라는 부탁을 드린 후
조모임 시간에 그것 관련하여 얘기를 나눴습니다.
서로 생각을 나누다보니
확실히 임장지에 대한 생각도 비교해볼 수 있었고
미처 몰랐던 지나첬던 정보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는 임장일정 조율
서울기초투자반의 경우
한달간 강의를 들으면서 임장을 같이 가는데,
대부분 주말에 임장을 가게 됩니다.
다만 조원분들 중에
주말에 출근을 하거나
피치못할 사정으로 임장을 가지 못하는 분들도 계셔서
각조원분들의 스케줄을 사전에 파악하고
만약 못오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 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임장일정을 조율해주는 역할도 해야 합니다.
저희 조의 경우
일부 인원이 주말에 출근을 하거나
가족 행사 때문에 빠지는 경우가 있어서
다 같이 임장을 간 날은 하루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혼자 임장을 가는 경우가 없도록
같은 날에 임장을 갈 수 있는 조원분들끼리
되도록이면 매칭을 시켜주었습니다.
첫 조장이라
저 같은 경우에는 A, B 그룹이 있었다고하면
A,B그룹 가는 날 모두 나갔었지만
반장님께 여쭤보니
꼭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하시긴 하셨습니다.
아쉬웠던 점, 어려웠던 점
저의 경우 가장 아쉬웠던 점은
임장 일정을 2주 빠졌다는 점입니다.
한번은 갑자기 잡힌 주말 지방 출장일정,
한번은 동생의 결혼식
첫 2주간 같이 임장을 갔다가
마지막 2주간 함께 임장을 못 가니
확실히 제 개인적으로는 매임을 하나도 못해서 아쉬웠고
조장으로서는 조원들과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다행히 앞 2주간
조원분들께서 열심히 나와주신 덕분에
조장 없이도 자체적으로 임장을 돌아주셨습니다.
이 기간 동안 같이 임장을 가지는 못했지만
임장루트를 대신 짜준다던지, 트렐로정보를 사전 기입한다던지를 통해
최대한 조원분들께 도움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상황이 어떻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습니다.
(조장이 같이 가지 못했음에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신 조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려웠던 점은
초반에 조원분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부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서로 모르는 조원분들이
한방에 모였기에
그리고 저 또한 조원시절
남들 앞에서 얘기하는 것을
부끄러워 했기에
조원분들께서 말씀이 없으신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조원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전화번호 문의 후
가능한분들은 별도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어려우신 점은 없으신지
개인적으로 궁금하신점은 없으신지
필요하신 자료 등은 없는지
단톡방에서 하기 힘든 얘기들을
개인적으로 말씀해주신 분들이 많았고
실제로 전화통화 등을 하고 난 이후
한결 단톡방이 활발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치고 나서
아직은 1달간 활동이 지나가지는 않았지만
이번 주면 서울투자기초반 조장활동도 끝나갑니다.
솔직히 아직까지는
뿌듯함 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큽니다.
뭔가 더 잘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뭔가 더 챙겨드릴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이렇게 하면 조원분들이 더 만족하지 않으셨을까 많은 생각들이 듭니다.
그래도 한달간
조별활동을 하면서
기존 조원으로서 참가했을때
가지지 못했던 여러 관점들
그리고 여러 책임감들
쉽지는 않지만 이것을 해냄으로써 또다른 벽이 하나 깨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동안 조별활동을 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신 우리 조장톡방의
우리 복덩이반장님, 공수기조장님, 리치리치키위조장님, 바킨베스터조장님, 밤토리조장님, 스바루냥조장님, 실천하는호랑이조장님, 아는언니조장님, 조나스조장님, 직장인연극반조장님 모두 감사드리고
우리 8팔한기운으로임장하며서울집4조 고래의꿈님, 긍정회로님, 로단님, 만두89님, 무네미로님, 미니멀뽈샘님, 사랑물빛님, 티몬님, Bonori님
모두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댓글
와 꾸준님~~!! 정말 대박이시네요. 조장으로서 하는일 등등에 대해서 궁금증 이걸로 다 해결!!!!!!!! 앞으로도 꾸준히 하시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우리 화이팅이에요
"조장하면 무슨일 하는거에요?" 라고하면 구해님 글 링크걸어야 겠네요 ㅎㅎㅎㅎ 이번달 너무너무 고생많으셨고 우리 함께 성장하는 동료로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