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요즘 돈을 어떻게 모을까? 많은 고민을 한다.
투자를 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고 특히 부동산
투자를 하려면 최소 수천만원은 있어야 시작을
할 수 있다. 그런데 현실에서 1달에 50만원
모으기도 힘든 실정이다. 카드도 잘라보고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고 밥값을 아껴 보아도
자동차 보험료가 1년 만기 도래하고 5년 고정금리
집 담보 대출도 만기가 도래하고 있다.
이후 많게는 1%가량 상승된 이자를 내게 생겼다.
아르바이트도 하고 일도 더 열심히 해서 노동 급여는
조금씩 오르는데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큰돈을 낼 시기
는 이때다 하고 달려들어 열심히 모은 내돈을 한순간에
앗아간다.
고민을 한다. 지금 있는 빚들을 다 청산하고 월세로 들어갈까?
기존에 투자했던 집들을 헐값에 다 넘기고 다시 시작할까?
다 포기하고 될대로 되라...
이런 고민들을 할때면 가족들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여기서 뭘 더 아끼냐고 한마디 하던 아내가 생각난다.
배움에 욕심이 많은 딸아이가 요즘은 나에게 뭘 배우고
싶다고 얘기를 하지 않는다.
슈퍼에 같이 간 아들이 물건을 집더니 가격을 보고 그냥
내려 놓는다.
요즘은 어디가 아픈것도 무섭다.. 안 아프려고 집에 굴러다니는
비타민은 유통기한이 지나도 다 찾아 먹는다.
그리고 아프지 않기위해 운동을 한다.
이빨도 구석구석 잘 닦는다. 썩으면 큰일이다.
딸아이의 덧니를 보고 있노라면 교정비가 먼저 떠오른다.
참 인생이 궁색맞다..
신나게 돈쓰던 얼마 지나지 않은 과거가 떠오른다.
과거의 생각들이 종료될 쯤이면...궁색함이 몰려온다.
그런데..요즘 나는 비관적이지 않다.
목표를 향해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서 그런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글을 쓰며 방청소를 하듯 나의 몸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그런것 같다.
그리고 투덜대고 빈정거리지만 마음속 뼈속까지 내편인
내 사랑하는 와이프와
사랑하는 아들 딸이 내 옆에서 몰래 나를 응원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런것 같다.
어제 내가 컴퓨터에서 지도를 보며 낑낑거리며 분임루트를
그리고 있는데 딸아이가 옆에 와서 하는말이
단임가? 어디로? 이번엔 얼마나 걸어?? 이런다.....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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