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조은나무] 진심이 가득했던 3월의 실전반, 두번째 조장 복기글!

  • 24.04.06

안녕하세요.

실전 26기 31조

조은나무 입니다.


정말 운 좋게 들어온 3월의 실전반

31조 조원들과의 행복했던 한 달

복기글을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옥차장 튜터님과 차장따조 첫 OT

단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해 주시면서

조원 모두 실전반 임하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강하게 보여 주셨어요!


저는 1월 지투반 첫 조장 이후

실전반 역시 감사하게도 조장을 맡았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기초반이 아닌 실전지투반 조장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지

그 무게가 무엇인지 알고 있기에...

그래서 조원으로 임할까 고민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옥차장 튜터님께서

해 주신 말씀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이 말씀이 스스로도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저를 움직이게 해 주셨습니다.


그래, 믿고 한 번 스스로를 던져보자.

그리고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부족했던 점을 다시 떠올리고

모조리 뜯어 고치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한 달 캘린더부터 작성하면서

할 것들을 모두 기록하고

그대로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일정이 조금 바뀔 수는 있었지만

그럼에도 큰 틀은 유지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더 채우는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매일 독서했습니다.

단 하루도 빠짐없이

10페이지를 읽는 한이 있어도

절대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독서 후기를 5개 완성했습니다.


아무리 실전반이라 하더라도

독서란, 시급하지 않아도 중요한 것이므로

절대 빼먹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루틴이라는 생각으로

시스템으로 만들어 습관화 하였습니다.



나눔글도 5개 완성했습니다.

임장하면서 함께 나눈 생각에 대한 글,

매일 하는 독서에 대한 글,

순간순간 생각나는 투자 관련 글,

그리고 결정적으로 특정 시기에

조원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고 이를 위해 도움이 되는 글을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인지

초등학교 글은 월부닷컴 인기글이 되고,

임보 제출 후 해야 할 일에 대한 글은

어게글이 되는 행운도 받았습니다.



매주 강의를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그 자세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임보 작성할 때 숙제처럼 따라다니지 않게

주차에 맞는 강의를 빨리 듣고

임장하면서 배운 것을 더욱 체득하는 효과!

그래서 더욱 강의를 빨리 듣고

후기를 빨리 작성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금요일 21시에 올라오는 강의를

다 듣고 임장에 나설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2~3개는 듣고 임장을 나선 뒤

집에 돌아와 나머지를 듣고 후기를 작성하며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차장따조와의 임장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늘 임장 루트나 정산을 챙겨주시는 조원이 계셨고,

활발하게 톡방을 열어주시는 조원이 계셨고,

센스 넘치는 인증을 도맡아 주시는 조원이 계셨고,

늘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주시는 조원이 계셨고,

모두의 간식을 챙겨오시는 조원이 계셨고,

끝까지 묵묵히 함께 해 주시는 조원이 계셨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시면서

할 일을 빼놓지 않고 해 주셨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조장 역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튜터링데이!

그저 감동의 튜터링데이였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었던 바로 그 날...


많은 조원분들의 임보 발표를 들으면서

벤치마킹할 것과 튜터님의 인사이트도

함께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막간을 이용한 튜터님의

비교 평가하고 저평가를 찾는 법,

협상하는 방법과 실전 투자 사례를 들으며

직접 경험하지 못한 투자라 하더라도

간접적으로나마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투자는 시간이 쌓여야 한다는 것,

결국 이는 특출난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닌

정말 비효율적인 훈련과 반복을 통해

조금씩 쌓아나가야 한다는 것을

한 번 더 상기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 안에서 얼마나 많은 진심이 느껴졌는지,

처음으로 왈칵 눈물을 쏟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많은 눈물을 쏟은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매임하는 날 하늘이 너무 예뻐서,

하늘 한 번씩 올려다 보시라고 드렸던 미션

하늘 보며 브이 사진 찍어서 올리기


조장이 이런 얼토당토 않은 미션을 드려도

즐겁게 수행해 주시는 우리 조원들이 있었기에

울면서도(?) 행복했던 실전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2주에 걸친 주말 매물 임장 기간 동안

단 한 분도 빠지지 않고 모두 참여해 주시고

최종 임보까지 그 누구도 낙오 없이

끝까지 달려주신 우리 차장따조


부조장 빌리언쓰 님

과제팀장 프리아7 님

총무 꿈이마미 님

인증팀장 리윰 님

전임팀장 리나8 님

응원팀장 hyon716 님

기사팀장 오행시 님

원씽팀장 엽테크 님


높은 곳에서 또 만날 거니까요 :)

부족한 조장과 함께 힘내주셔서

모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투자 생활도

늘 즐겁게 나아가시기를

무한 응원드립니다!




끝으로...



신혼 3개월 만에 월부를 시작하여

주말에는 임장하러 나가고

주중에는 노트북 앞에만 앉아 있고

공부하랴, 강의 들으랴, 임보 쓰랴

늘 바쁘기만 한 남편을

꿋꿋하게 지지해주고 기다려주는 아내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집에 돌아와서 바보같이 펑펑 울면서

힘든 것, 감명 받은 것 다 쏟아내는 걸

묵묵히 안아주고 위로해 주면서도


안 해도 후회할 거 같고

해도 후회할 거 같으니까

그냥 하라고 말해주는 아내에게

세상 누구보다 감사합니다.


튜터님의 말씀처럼,

저의 힘의 원천이 되어주는

모든 것이나 다름없는 아내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올러버
24. 04. 07. 00:20

조은나무 조장님 찐한 한달 보내셨네요~~ 꾸준히 성장하면서 주위에도 긍정적인 자극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백호보리맘
24. 04. 07. 09:56

조장님 진짜 대단하셔요 제 공부하나로도 버거운데 늘 나눔이 깔려있는 모습에 함상 반성하고 배우게딉니다.저도 조장님 처럼 성장하는 그날을 상상해봅니다

구세주creator badge
24. 04. 08. 18:03

조은나무님 열정이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