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은 구절]
여태까지 투자자로 살아오며 느낀 것은
그렇게 "내가 완벽히 준비된 때란 없다"입니다.
언제나 스스로를 불편하게 만드는 환경으로
자신을 밀어넣으세요.
[느낀점]
열반스쿨 기초반을 듣고 바로 실전준비반 강의를 수강하면서 이렇게 월부 환경에 있기만 하면될까?
열기반 강의내용이 완벽히 체화되지도 않았는데 실준반 강의를 들어도 될까?
실준반 끝나면 혼자 체화하는 시간을 가지고 나서 정리가 좀 되면 다음 강의를 수강할까?
이런 고민들을 계속해서 하고 있었습니다.
혼자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 잘 해낼 수 있을까? 라는 앞선 고민과 걱정도 함께 하면서...
라즈베리님의 글을 필사하면서 언제나 스스로를 불편하게 만드는 환경으로 자신을 밀어넣으라는 구절을 보며 또다시 흔들리는 시간이 왔습니다. 완벽하게 준비된 때는 없으니 너무 오래 깊게 고민하지 말고 환경안에 나를 밀어넣는 방향으로 가벼운 고민을 짧게 해보려 합니다.
소중한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라즈베리입니다.
저는 이 곳 월부에서 4년째 투자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누군가는 실패하고 또 누군가는 성공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투자자로 성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성공한 투자자에게는 몇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달려오며 느낀 것들을
함께 이야기 해 드리고자 합니다.
글이 다소 길더라도 꼭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1.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요구하는 양을 안다
너바나님이 강의에서도 말씀하셨듯
1000원짜리 음료를 뽑고 싶다면
200원만 넣고 자판기를 한없이 두드려선 안됩니다.
내가 원하는 바가
어느 정도의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는지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기꺼이 치러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하루하루하 인풋을 누적시켜 나가야 합니다.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에 집중하세요.
제가 투자 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즐거움 중 하나는
하루에 주어진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고
잠자리에 누웠을 때의 뿌듯함이었습니다.
당장에 이룬 것은 하나도 없더라도
이런 하루들이 쌓이고 쌓인다면
반드시 해낼 수 있겠다는 믿음이
바로 '온전히 소진한 하루'에서 올 것입니다.
2. 노력과 아웃풋의 간극을 메운다
투자공부가 참 어렵다고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아무것도 이룬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실력을 쌓는 것, 돈을 버는 것은
내가 당장에 투입하는 노력과
후일에 산출되는 아웃풋에 시간 간극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간극이 다른 것들에 비해 큰 편입니다.
그렇다면 그 간극을 어떻게 메워야할까요.
선배들은 보며 나도 언젠가 이룰거라는 믿음,
하루를 온전히 소진하는 노력과 끈기,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으려는 의식적인 노력.
믿음과 끈기, 노력으로
그 간극을 메워야 합니다.
3. 내가 아닌 세상의 관점에서 바라보세요
5억에 전세를 살던 사람이
2년 뒤 전세금 2억을 올려줘야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생각해봅시다.
"2년에 2억을 올려달라고? 미친 거 아니야?""
"이 못난 놈의 세상, 두고봐라"
이렇게 생각한다면 이 사람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이제는 내가 아닌 세상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가 딛고 사는 자본주의를 이해해야 합니다.
무언가 잘못됐다고 느껴진다면
불평이 아니라 원인을 깊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무언가 내가 놓치고 있는 게 있을지 몰라"
라는 생각으로 돈을 공부해보세요.
4.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곳으로 향하세요
한 단계 높은 레벨의 정규과정을 앞두고 있거나
여태 해보지 않은 도전의 순간 앞에서
많은 분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그 곳으로 갈 준비가 안되어서요"
"조금만 더 실력을 기르고 도전하겠습니다"
과거의 저도 똑같았습니다.
나는 아직 그 정도 수준의 사람이 아니라고.
스스로 정비할 시간을 갖고 나중에 도전해보겠다고.
여태까지 투자자로 살아오며 느낀 것은
그렇게 "내가 완벽히 준비된 때란 없다"입니다.
언제나 스스로를 불편하게 만드는 환경으로
자신을 밀어넣으세요.
그곳이야말로 여태까지 겪어보지 못한
최고의 성장을 이끌어내 줄 곳입니다.
벤저민 하디의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늘 두려움이 많았던 제게 큰 도움이 됐던 책입니다.
일독을 꼭 추천드립니다.
5. 120 하려다가 0되지 말고 80만 하세요
저는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말이 좋아 완벽주의이지
사실은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빠르게 행동으로 옮기기보다
온갖 경우의 수, 가능성들을 생각해보고
계산이 서야만 행동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지조차
못했던 일들이 정말 많았어요.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하는 것' 그 자체에 의의를 두세요.
80점짜리 사람이 되세요.
매일 80점만 맞아도 1년이면 3만점 입니다.
목표는 120%로 세우되,
하루하루는 80점짜리를 추구하다보면
둘이 합쳐 200점이 될 것입니다.
6. 루틴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저는 ISTJ입니다.
J형은 계획적인 사람이라고 하네요.
(내가 과연 그런가 잘 모르겠지만...)
하루를 빈틈없이 살고 싶었습니다.
아침에 미라클모닝을 하고,
확언도 하고 책도 읽고 차도 마시고 심지어 운동까지
회사에선 활기찬 하루를 보내고
저녁엔 퇴근해서 임장보고서, 임장을 척척해내는
그런 루틴이 단단히 잡힌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습니다.
미라클모닝 못해도 괜찮습니다.
매일 To do list를 다 못해도 괜찮습니다.
루틴이 다 무너져도 괜찮아요.
그보다 '원씽'에 집중하세요.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 이거는 꼭 끝내고 잔다"
이 원씽들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엔 성과를 이뤄냅니다.
제가 미라클모닝을 못해서 쓴 챕터는 아닙니다^^
7. 버틴다
누구나 처음엔 모든 것이 생소하지만
그래도 스스로가 성장해나간다는 느낌에
즐겁게 투자공부를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건 월부 환경에 있으면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성장에 정체가 오기 마련이고
돈이라는 것은 내 의지와 실력만으로 버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점점 의지력도, 열정도 떨어지는 시기가 옵니다.
즉, 버텨야 하는 구간에 돌입한 것입니다.
시절이 좋은 때는 누구나 열심히 합니다.
시키지 않아도 잠을 줄여가며 삽니다.
하지만, 시절이 마땅치 않을 때는
누구나 힘들고, 지치기 마련입니다.
버텨야 합니다.
여러분의 삶을 바꿀 기회는 오로지 지금입니다.
어렵다고, 힘들다고 포기할 일이 아닙니다.
곁에 있는 동료와 손을 꼭 잡으세요.
성공한 사람들은 결코 혼자 모든 걸 해내지 않았습니다.
겨울이 지나면 반드시 봄이 옵니다.
한치 앞을 모르는 것이 투자 시장이지만
반드시 환하게 웃는 날이 옵니다.
모두 그때까지만 힘냅시다.
저도 힘낼게요 :)
지금까지 성공한 사람들이 지켜온
일곱가지 원칙들을 말씀드렸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 모두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힘이 있는 사람입니다.
스스로에게 꼭 이 사실을 알려주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댓글
내일 님 오늘 하루도 화이팅!! 투자자로써도 화이팅!
일요일에도 투자자로서 채운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더나은 내일님 좋은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초보투자자인 제가 현재진행중인 이야기들이 모두 모여있어서 힘이 되었습니다. 마음에 새겨 오늘 또 힘을 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