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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님의 초보 투자자가 겪게 될 모든 것에 대한 강의 잘 들었습니다. 일단 너무 조급해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다소 마음을 가라앉히게 되었으나 여전히 조급한 마음은 남아 있어서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하겠습니다. 조급함보다 앞마당을 하나라도 더 만들어서 실패하지 않는 투자를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첫 임장지의 선택은 어떻게? ‘선입견을 버려라’고 하셨습니다. 나 또한 ‘여기 내가 사는 곳인데 별거 없는데’ ‘여기는 내가 잘 알지’라는 선입견이 투자를 실패하게 만들 수 있을 듯합니다. 광교 근처에 살지만 광교를 제대로 공부해 봤는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첫 임장지역으로 광교를 선택하였고 이미 주말에 임장을 해 보았습니다. 투자를 목적으로 광교 샅샅이 둘러보니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너무나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꼭 광교를 첫 앞마당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투자 목표를 위해서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투자 이전에는 가족 > 회사 및 친구와 동료 > 그 외 나머지로 우선순위가 정해졌었는데, 투자 목표를 세운 후에는 가족이 우선인 것은 여전하지만 그 다음이 “투자”가 되고, 회사 친구 동료 기타 등등은 모두 묶어서 “나머지”가 된다는 말, 깊이 새길만 합니다. 나 또한 투자활동으로 부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이상, 투자와 가족 외에는 전부 나머지로서 우선순위를 뒤로 미루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실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양파링님께서는 수익률 보고서 잘 쓰고 바로 투자하는 법에 대해 좋은 강의를 주셨습니다. 제일 먼저 인상에 남는 말은, 투자의 관점이 없었을 때는 분양사무소의 건물 내부를 보고 ‘이 아파트 너무 좋다’라고 생각했지만, 투자자의 관점으로는 건물 내부가 아닌 건물을 둘러싼 주변 입지요소를 보게 되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친구의 집들이에서 잘꾸며놓은 집, 넓은 거실과 전망을 보고 ‘와 아파트 정말 좋다’고 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와 강남까지 40분 밖에 안 걸려? 아파트 좋네’라는 투자자적 관점을 갖고 아파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수익률 보고서를 제대로 써야하는 이유가 ‘제대로 된 입지분석과 수익률 분석이 안 되면, 같은 가격으로 덜 좋은 것을 사게 된다’라고 하였습니다. 같은 가격으로 더 좋은 것을 사기 위해서가 아니라 ‘덜 좋은 것을 사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수익률 보고서를 제대로 써야 한다는 의미로 들었습니다. 잃지 않는 투자와 맥이 닿아 있는 훌륭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수익률 보고서를 잘 써야하는 이유, 일단 써봐야 하는 이유를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초보 투자자에게 있어서의 수익률 보고서는 일단 작성해보라! 는 것이었습니다. 완벽한 수익률 보고서보다 완성한, 완료한 수익률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월부 초급반으로서 조금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 마음을 가볍게 하고 수익률보고서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천천히 따라해 보니 어느덧 첫번째 수익률보고서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많은 것을 배우게 된 첫 완료된 수익률 보고서가 탄생한 것입니다.
주우이님과 양파링님, 두분의 좋은 경험과 식견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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