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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불변의 법칙
저자 및 출판사 : 모건 하우절(이수경 옮김) / 서삼독
읽은 날짜 : '24.04.10
1. 저자 및 도서 소개 (교보문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돈의 심리학》의 저자 모건 하우절이 3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신작.‘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23가지 이야기’를 전한다. 출간하자마자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리에 오르며 아마존 독자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번 책은 돈과 투자 영역은 물론이고, 인간의 본성과 세상의 이치에 관한 이야기를 두루 다루어 한층 더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건 하우절은 사람들은 무엇이 변할 것인지에 대해 늘 관심을 갖지만,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변함이 없는‘불변의 법칙’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1000년 후에도 유효할 인간의 행동양식과 반복패턴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 스토리와 일화들을 들려준다. 워런 버핏의 스니커즈, 빌 게이츠의 숨겨진 불안, 유발 하라리가 받은 뜻밖의 비난, 게임스탑 사태의 보이지 않는 변수, 벌지 전투의 최후, 마술사 후디니의 죽음 등, 한 편 한 편의 이야기가 마치 다큐소설처럼 펼쳐진다. 흥미로운 일화 속에 인간사를 꿰뚫는 통찰과 삶의 교훈을 구슬처럼 꿰어내어 “역시 모건 하우절이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스콧 갤러웨이, 라이온 홀리데이는 물론, 국내 유수의 리더들 또한 먼저 읽고 “대단한 책이다”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2. 인상깊었던 내용 & 내 생각 정리
(p.41) 하지만 현실적인 관점에서 보면 다음을 인정해야 한다. 과거를 보아도 미래는 알 수 없다는 사실 말이다. 세상 모든 일은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혼합되고, 그 결과가 증폭되기 때문이다.
▶ 맞다! 어느 한가지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은 없다!!! 때문에 저자의 말처럼 미래 사건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내려두고, 예측의 범위에 있는 것이 아닌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에 집중해야겠다. 투자로 살펴보자면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와 같은 원칙에 집중하는 것. 오른다더라 떨어진다더라와 같이 주변에서 떠드는 소음에 눈길을 주지 말고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실천으로 옮기자
(p.57) 캘리포니아 사람들이 지진을 바라보는 것처럼 리스크를 바라보라. 그들은 대규모 지진이 언제고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 어떤 강도로 일어날지는 모른다. 비록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구급 대원들이 준비돼 있고, 어쩌면 지진이 100년 동안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건물이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나심 탈레브는 말했다 "예측이 아니라 준비성에 투자하라"
▶ 앞의 내용의 연장선인 것 같다. 정확한 미래 예측으로 대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오히려 그럴 때 리스크가 더 위험한 것으로 다가올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지 치명적인 리스크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 낫다! 상승장이라고 마음을 놓고 있거나, 어떻게 될 것 같으니 그 부분을 대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만에 하나 발생할 최악의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투자 전에 꼭 준비해야겠다.
(p.66) 하지만 우리는 남들보다 더 행복해지길 원한다. 이는 언제나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는 남들이 실제보다 더 행복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 많이 공감되는 부분이다. 알면서도 잘 안되는 부분인 '남들과의 비교' 사실 눈만 돌리면 비교되는 것들 천국이라 더더욱 어렵지 않나 싶다. 남의 떡이 커보이는 것처럼 남들이 나보다 더 행복하고, 내가 제일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이 인간 뇌에 박힌 기본값이 아닐까 싶다 ㅎ 저자의 말처럼 행복은 나의 기대치에 달려있는 주관적인 영역이다. 나의 마음가짐에 따라 행복한지가 결정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나를 너무 갉아먹는 남들과의 비교는 삼가야겠다!
(p.165) 경제가 안정적일 때는 사람들이 낙관적이 된다. 사람들이 낙관적이 되면 빚을 내어 투자한다. 빚을 내어 투자하면 경제가 불안정해진다. 민스키가 말하는 포인트는 '안정성이 불안정성을 낳는다'는 것이다.
▶ 어찌보면 역설적이지만 변하지 않는 원칙과 같은 말인 것 같다. 호황기를 거치는 동안 경제 불안정에 기여하는 금융 시스템으로 변화하게 되고 이렇게 만들어지는 사이클은 늘 그래왔고 앞으로도 반복될 것이라는 것! 그러니 지금이 하락장이라도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 생각하고 포기하지 말고, 지금이 상승장이라도 이런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 생각하고 안심하지 말자!
(p.186) 투자 기간을 압축할수록 투자자는 운에 더 의존하게 되고 실패하기 쉽다. 역사 속의 투자 실패 사례들을 훑어보라. 그중 자그마치 90퍼센트가 이 자연스럽고 '가장 알맞은' 투자 기간을 짧게 압축하려 한 탓에 일어났다.
▶ 저자가 이야기한 '모든 일에는 적절한 규모와 속도가 있다. 그 선을 넘으면 문제가 생긴다'가 투자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여줬던 그래프가 참 인상깊었다. 미국 주식 기준 보유 기간이 10년 이상이라면 90% 이상이 수익을 냈다는 것. 결국 가치있는 자산을 길게 끌고갈 수만 있다면 시장은 그 시간을 충분히 보상해준다는 것을 역사가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나도 그렇고... 대부분 사람들은 빠른 시간 내에 높은 수익을 내길 원하고 그런 것들을 좇으려고 한다. 욕심을 부리지 말고, 탐욕에 지배되지 말고 적절한 속도로 조급함을 내려놓고 길게 바라보자! 선을 넘지 않으면 결과는 따라온다는 사실을 믿자!!!
(p.211) 모든 것이 만족스러울 때, 즉 부가 넘치고 미래 전망이 밝으며 책임질 일이 별로 없고 위험 요소가 사라진 듯 보일 때, 때로 인간은 가장 어리석게 행동하고 최악의 결정을 내리며 생산적이지 않게 행동한다.
▶ 지금 상황이 너무 만족스러우면 그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 생각하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나보다. 혹여나 투자를 진행하면서 정말 큰 상승장을 맞이하게 되더라도, 이 문장을 꼭 기억하면서 그 상황에 취해 어리석게 행동하지 않도록 필사의 노력을 해야겠다.
(p.219) 아주 중요한 변화는 작고 점진적인 변화가 쌓여 일어난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간과한다.
(p.238) 복리 효과에 숨겨진 수학을 이해한다면, 당신이 던져야 할 중요한 질문은 "어떻게 하면 최고 수익률을 달성할까?"가 아니라 "내가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수익률이 얼마일까?"이다.
▶ 앞서 나왔던 짧은 기간 내에 탁월한 성과를 바라는 사람들의 변하지 않는 특성과 연결되는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작고 점진적인 변화가 쌓여서 큰 변화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이고, 그런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일확천금이 아니라 투자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투자자가 되어보자!
(p.251~252) 어떤 영역에서든 장기적인 성공을 누릴 만큼 충분히 오래 버티기 위해서는 당장 눈앞의 문제나 위험을 해결하고 살아남아야 한다. 투자든 일이든 인간관계든 마찬가지다. (중략) 큰 수익을 내는 것보다 재정적 파산을 겪지 않고 버티는 힘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 힘을 키우면 가장 큰 수익을 얻게 된다. 복리 효과가 기적을 일으킬 만큼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이것 또한 역설적인 개념이었다. 비관론과 낙관론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것! 비관론자처럼 대비하고 낙관론자처럼 꿈을 꾸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필요한 자세라고 저자가 말해주고 있다.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 낙관적 자신감을 가지고 그 긴 시간을 버티며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비관적으로 대비하며 버티는 것이 성공의 길! 버티자
(p.276~278) '효율적으로 돌아간다면 잘못하고 있는 겁니다.' 직관적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말은 지름길의 위험성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우리는 성공에 비용이 따른다는 당연한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중략) 모든 것에는 비용이 따르며, 대개 그 비용은 잠재적 보상의 크기와 비례한다 (중략) 많은 경우 그 비용을 치를 가치가 있다. 그러나 에누리 없이 반드시 전부 치러야 하는 비용임을 기억하라. 여기에는 쿠폰도 없고 할인도 없다.
▶ 빠르고 쉽게 성공하는 길은 거의 없다. 때문에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비용을 치러야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자. 효율적이고 너무 잘 돌아가는 상황이라면 성공으로 가는 길과는 거리가 멀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 같다. 뭔가 삐그덕거리고 힘들고 지치고 어렵고 맘처럼 되지 않는 상황이 오히려 성공으로 가는 과정에 치르는 비용일 수 있다! 그러니 너무 낙담하거나 포기하려 하지 말고, 비용을 치른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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