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는 하루에도 6~7팀이 보고간대요, 지금 투자 못하면 기회를 놓칠 것 같은 분들께

"지금 투자 못하면 기회를 놓칠 것 같아요"

투자하면서 한 번쯤은 생각해 본 적 있으시지 않으신가요?

지금 서울의 한 단지에서는 하루에도 6~7팀이 보고 간다고 하는데 문득 조급함이 들지는 않으셨나요?

이런 마음이 들 때,

어떤 마음가짐과 생각으로 해 나가면 좋을지

한 번 말씀을 드려보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금요일의 센쓰입니다 :)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기회가 빠르게 날라가는 것 같고

급매들은 속속 빠지는 경험을 하고 계시다면

고민이 많이 되실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투자를 잘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조급함을 버려야 한다고 이야기는 들었지만

마음처럼 실행이 잘 안되실 수도 있습니다

물건에 대해 알아갈수록

괜찮은 것 같은 느낌이 들고

혹은 누가 그 물건 괜찮다는 말을 하거나

같이 본 사람들 중 한 명이 계약할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더 조급해지기 마련입니다

제가 첫 투자를 했을 때도

조급했다라고 느낀 부분이 있습니다

급매라고 나온 물건들이 다 빠지고

마지막 남은 물건을 보면서

더이상 좋은 물건은 없을거라고 미리 판단했고

먼 지역까지 왔다갔다하는 것도 힘들어서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하는 마음도 들다보니

이 물건 아니면 안 될것 같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다행히도 매수 과정에 실수는 없었지만

물건을 매수한 이후 몇 번의 투자를 통해

그리고 가지고 있는 물건의 가격 변화를 보면서

느낀것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또 다시 좋은 기회는 옵니다

열심히 전화도 돌리고

임장을 하면서 찾은 이 물건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도

좋은 기회는 결국 돌고 돌면서 반드시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 눈 앞에서 물건이 날아갔다 하더라도

조금만 아쉬워해도 됩니다

아쉬워하는 그 순간에도 옆 단지에서는

좋은 물건이 또 나올 수 있으니까요

(제가 생각해도 너무 T 같네요)

20년에 투자했던 단지,

22년에 투자했던 단지 모두

가격이 많이 빠졌을 때는

제가 샀던 가격보다 더 좋은

가격들로 나오곤 했습니다

비록 전세가와 투자금은 다를 수 있어도

누군가는 그 안에서 기회들을 잡았습니다

2.조급함은 가장 큰 적입니다

어느때나 가장 주의해야할 것은

조급함인 것 같습니다

조급함은 우리의 의사결정을 방해할뿐더러

물건을 왜곡해 판단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특히나 협상을 더 잘하기 위해서는

조급함을 더욱 내려놔야 합니다

'이 물건 아니면 안 돼'가 아닌

'이 물건 아니면 다른 물건 하면 돼'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이전에 한 번 글을 쓰기도 했지만

매수과정에서 판단이 애매했던

투자의 결과는 전세를 두는 과정부터

보유하면서도 삐거덕 거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께서는

애매함과 조급함을 경계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늘 옳습니다

3.시간이 지나도 후회가 없으려면...

아마 물건을 보면서 가장 많이 하는 고민중에 하나는

이런 고민이실겁니다

지금 내가 가진 앞마당 중에서는

이 물건이 괜찮은 것 같은데

지금 이 시점에서 아는 지역들을 좀 더 넓힐것인지

아니면 여기서 만족을하고 투자를

해야할 것인지와 같은 고민입니다

물론 아는 지역이 많을 수록

비교군은 많아지고 고려 대상도 많아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 과정까지 가기위해서는

당장 넘어야 할 허들이 있죠

지역을 알아가는데 필요한 시간

그리고 물건을 찾는 과정들...

미래는 알 수 없고

또 좋은 물건이 반드시 있으라는 법도 없기에

먼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것들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해보는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야 시간이 지나 더 좋은 물건이 나오거나

아는 지역을 넓혀 가면서

더 좋은 기회들이 있다 하더라도

그 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로 다가오진 않게 됩니다

비슷한 고민으로,

종잣돈을 조금 더 모으면 광역시나 수도권이

가능할 것 같은데 기다려서 좀 더 좋은 곳에 투자할지

아니면 지금 할 수 있는 투자를 할지에 대해 어렵다면

돈을 모으고 나중에 할 수 있는 투자를

구체적으로 그리고 생각하면서 목표로 잡아보세요

(어느 지역에 어느 단지까지 나오면 좋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찾게되는 투자 물건들과

비교해보면서 어느 투자가 나에게 더 좋을지

고민해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좀 더 과정들을 밀도있게 보낼 수 있게 되고

또 좋은 기회가 있다면 투자까지도

이어질 수 있게 됩니다

지금 만약 일말의 아쉬움이 남아있다면

후에 더 큰 아쉬움으로 다가올 겁니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에도 최선을 다해보세요

기회는 돌고 돕니다

그러니 당장의 조급함을 경계하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해 해 나가면 됩니다

단 한번의 투자로 인생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다만, 투자 과정을 통해 잘 배우고 또 습득했다면

앞으로의 인생을 바꿔나갈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물건을 고르고 또 매수하는 과정에서

나에게 떳떳하고 후회하지 않을 수 있는가?를

마지막까지 깊이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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