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제 물건은 못난이에요 ㅠㅠ"
"그 때 그 투자를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좀 더 좋은 걸 투자했어야 했는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빈 쓰랑S2 벚꽃 말고🎵
월부학교 2반
에비안입니다.
오늘은 투자자로서 가져야 할
투자에 대한 마인드에 대해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최근에 투자한 저의 2호기는
수도권을 전체로 봤을 때 중간 정도의 입지,
해당 구에서 중간 이하의 생활권
생활권 내에서는 상위권 단지
정도의 위상을 가진 물건이었습니다.
2호기였기에
취득세 1%를 활용하여
수도권 투자를 해보면 좋겠다는
튜터님의 권유에 탐색한 물건이었는데요.
당시 저의 고민은 두 가지였습니다.
1. 수도권보다 지방이 먼저 오르지 않을까?
2. 같은 투자금으로 더 많이 오를,
더 좋은 물건이 있지 않을까?
수도권에서 중간 정도의 위상을 가진 곳이었기에,
서울과 경기도 상급지가 다 오른 후에야
상승의 흐름을 탈 수 있는 곳이라고 느껴졌고
수도권보다 지방이 사이클이 더 빠르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지금 이 시점에 수도권(경기도) 투자를 하는게 맞는지
매우 고민이 되었습니다.
1억 이상의 투자금이 소요되는 물건이었기에
더 좋은 물건을 찾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들기도 했습니다.
덤으로, 이런 마음으로 투자를 하면
물건을 제대로 지킬 수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황하는 마음을 다잡고
이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를
스스로 설득해야만 했는데요.
당시 월부학교 튜터님이셨던 권유디 튜터님께서는,
지방이 먼저 오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러지 않을 수도 있어요.
선택은 비안 님의 몫이에요.
어떤 상황에서든 편익과 비용이 존재해요.
그리고 지금과 같은 시장 상황에서는
투자를 안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좋고요.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방이 먼저 오를 수도 있다.
그래도 지금 이 투자를 하는게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내 투자이므로 내가 선택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에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수도권, 지방 딱 정해주시면 좋겠다..)
그렇지만 망설이고 있을 수만은 없었기에,
마음을 다잡고 그 동안 강의를 통해 배운 것들을
곰곰히 떠올려 봤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설득했습니다.
수도권 중간 정도 위상의 물건은
지방보다 늦게 오를 수 있지만
지방의 경우 매도를 염두에 두어야 하는 반면
수도권 물건은 보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물건을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매물 코칭을 해주신 빈쓰 튜터님께서는
지방의 경우, 매도 타이밍을 놓치면 다시 바닥을 만날 수 있지만
수도권은 그렇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상승의 흐름이 늦게 온다 하더라도
전세금 상승으로 투자금을 일부 회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수도권 투자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수도권 전세 가격의 흐름
수도권 상급지 공급에 따른
영향의 정도와 범위
투자를 해야지만 체득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분명히 더 좋은 물건이 있을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다음 투자에도, 그 다음 투자에도
내가 모르는 더 좋은 물건이 있을 것이었고
그럴 때마다 투자를 미루며
망설이는 투자자가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강의에서 배운대로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를 지속하며
좋은 자산을 계속 쌓아가고 싶었습니다.
앞마당을 만들어가며 더 좋은 물건들을
계속 만날 것이지만 그럴 때마다
제가 했던 투자를 후회하고
잡지 못한 투자 기회를 아쉬워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4개월이 지난 지금 앞마당을 계속 늘리면서
당연하게도 더 좋은 투자 물건들을 만나고
2호기는 여기에 할걸 아쉬운 마음이 들 때도 있는데요.
그렇지만 제가 한 투자를 후회하지 않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를
망설이지 않고 해내었고
상승의 흐름은 늦게 올 수 있지만
그럴 수 있다는걸 알면서 한 투자였고
편익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충분히 설득했고
그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걸
제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충분히 가치 있는 자산을
저평가된 가격에 샀습니다.
지난 가을학기 월부학교 6강에서
너나위님께서는
투자란, 좋은 자산을 싸게 모아서
성을 쌓고, 융기를 기다리는 것
(땅이 솟아오르는 것)
이라고 하셨습니다.
솟아오를 때까지 안 무너지게
지키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한 투자에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도,
최선을 다한 나의 선택을 믿고
내가 뿌린 씨앗이 싹을 티울 때까지
수익이 날 때까지 반드시 지키고
좋은 자산을 계속해서 쌓아가겠다고
다짐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점점 더 좋은 투자를 하실
모든 동료분들을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비안 조장님! 투자하기까지 어떤 고민을 거쳤고, 어떤 이유로 투자 결정하게 되셨는지 글로 써주셔서 읽으면서 배우고 또 공감하였습니다. 마침 저도....기다렸다 1호기 매도할때까지 모아서 더 좋은 거 사야할까, 지금 소액으로 해야할까, 주저하다가 ㅎㅎ 미래는 알 수 없는데 지금 할 수 있는 투자를 하는게 맞겠다 생각하고 최근 2호기 투자를 했거든요. 이 글을 읽으며, 기회가 있다면 지금 할 수 있는 투자를 원칙에 따라 차근차근 해나가는게 맞구나 한번더 생각해볼수 있었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월학 화이팅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비안님~ 고민하셨던 부분들 읽으며 배웠습니다 ^^ 많은 선택지가 있고 그 속에서 우린 항상 고민을 하며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하지만 고민만 하다 나아가지 못하는데 용기있는 선택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신 비안님 응원합니다 ^^ 3호기도 화이팅입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