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연 인연 필연 저스틴이버 입니다.
얼마전 우연히 '마요네즈병 이야기'를 읽게 되었고,
얼마되지 않은 투자생활이지만 이 이야기를 읽으며
과연 나의 투자생활에서 우선순위는 어떻게 될까?
라는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마요네즈병을 가득 채우는 소중한 것들,
그리고 그 소중한 것들을
어떤 순서로 채워야 할지 말이죠.
제가 생각해본 소중한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투자를 하는 이유, 그토록 경제적자유를 갈망하는 이유.
바로 가족과 행복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마요네즈 병에서 골프공은
내부구조의 기초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전체적인 틀을 잡아주도록
견고하게 배치가 되어야 하죠.
가족관계가 바로 투자생활을 함에 있어
이런 기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병에 비슷하게 골프공 혹은 탁구공 등을
채워 보신적 있으신가요?
공들을 처음 넣으면 구형의 특성상
알아서 굴러가서 배치가 됩니다.
하지만 병을 한번 흔들면 어떻게 될까요?
좀 더 견고하게 서로가 잘 지탱하는
구조로 바뀌며 여유공간을 만듭니다.
이후 공을 다시한번 채워넣으면
왠만해서는 공들이 움직이지 않죠.
가족이 되었을 때 = 공을 마구잡이로 넣음
투자공부를 시작 할 때 = 병을 한번 혹은 여러번 흔들어 재배치
투자공부를 이어 갈 때 = 여유공간에 공을 채워 견고하게 지탱함
투자공부를 시작하면서 우리의 생활패턴은
완전히 바뀝니다.
특히 가족과의 관계에서
가치관, 육아, 해야할 일 등 많은 것들이 흔들리죠.
이런 시간을 보내는 동안 많이 혼란스럽고,
포기하고 싶은 경우가 발생하죠.
하지만 이런 시간은 분명 나중에
더욱더 견고한 가족관계를 가져다 줄 것이며
나중에는 견고해진 가족관계에
행복한 시간을 더 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흔들리는 것은 앞으로 더 견고한
유대관계를 위해 어쩔수 없이 거쳐야 하는 과정인거죠.
마요네즈병안에 처음 채워져야 할 것은
가족과의 관계이고 이렇게 채워진 가족과의 관계는
삶을 지탱해주는 큰 힘이 될것입니다.
우리는 최소한의 생활을 위한 돈을 위해 일해야 하며
투자를 위한 종잣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일해야 하며
목적의식 있는 삶을 위해서라도 일을 해야 합니다.
가족이란 틀 사이사이에는
아직 채워지지 못한 공간들이 있죠.
바로 생활(사전적의미:생계나 살림을 꾸려 나감)이죠.
직업은 이런 기본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해주죠.
그만큼 우리에게는 직장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투자를 시작하고 부터는
투자자가 첫번째 직업이 됩니다.
투자자란 직업으로 우리가 사는 것은
경제적 자유로 가유지함이지
현재 생활을 유지하기 위함은 아닙니다.
물론 처음부터 종잣돈을 엄청많이 가지고
시작하는 분들은 위와같은 순서가
성립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월급쟁이 여러분들은
위의 순서를 거쳐야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소한 시스템을 갖추기 전까지는 말이죠.
거꾸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거죠.
할 수 있는것과 할 수 없는것!
우리는 지금의 직업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지금의 직업을 잃는다면 투자자란 직업도
할 수 없게되고 그렇게 된다면 경제적 자유도
없을 것이란걸 명심해야 하죠.
마요네즈병 이야기에서 모래는 아주 사소한 것입니다.
하지만 마요네즈병의 빈틈을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채워주는 물채죠.
돈이 그런것 같습니다.
우리의 삶을 행복으로 가득하게 빈틈없이 채워주는 것!
그만큼 돈은 마요네즈병과 같은 삶을
좀더 빈틈없이 채우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너바나님께서 강의 때마다 말씀하시죠.
"돈을 쫓지 말라"고!
견고한 가정, 생계를 유지할 직업이 바탕이 된다면
돈은 투자생활을 통해 서서히 빈틈을 채워줄 것입니다.
다만 모래가 스스로 공극을 매울 수 없듯이
우리도 환경속에서 강의, 독서, 임장, 임보, 투자를
끊임없이 반복하여 자산이 우리의 삶을
가득 채우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저 투자자의 삶을 동료와 재미있게 즐기면 어떨까요?
고되고 힘든 투자생활에서 우리가 찾을 수 있는 여유는
틈틈히 하는 동료와의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대화를 함으로써 얻는 긍정적인 효과는
어떤게 있을까요?
이 외에도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게임, TV시청, 술자리 등
각자 여유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할 것 입니다.
다만 저는 동료와의 대화를 통해
좀더 긍정적인 여유를 즐긴다면
우리가 하는 투자생활이 촘촘하게 채워진
마요네즈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요네즈병은 사람마다 크기도 모양도
심지어 채워지는 소중한 것도 다를 것입니다.
다만, 그안에 채워지는 것들에 분명
우선순있가 있을 것이고
그 우선순위가 큰 것부터 작은 것으로
올바르게 채워줘야 빈공간 없이
거득 채워질 것 입니다.
여러분의 마요네즈병은 어떻게 채우실 건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요네즈병 이야기
한 교수가 철학수업전에 강당에 서있었다.
그의 앞에는 몇가지 물건들이 있었고 수업이 시작하자,
그는 말없이 크고 빈 마요네즈 통을
꺼내었고 그 물건들중 골프공을 집어
그 통을 채우기 시작했다.
그러곤 그는 학생들에게
통이 가득 차있느냐고 물었다.
학생들은 '네'라고 답했다.
그러자 교수는 조약돌들을
그통에 쏟아놓고선 통을 가볍게 흔들었다.
곧 조약돌들은 골프공들이 채우지 못한
공간을 채우기 시작했고 교수는 다시한번
같은 질문을 학생들에게 물었다.
대답은 또 '네'였다.
그는 그러자 한 상자의
모래를 통에 쏟아 부었다.
물론 모래들은 조약돌들이 채우지 못한
남긴 공간들을 빠짐없이 채웠다.
그는 또다시 학생들에 질문하였고
학생들은 가득차있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맥주 두캔을 테이블 밑에서
꺼내었고 맥주를 모조리, 마지막 한방울까지
통에 털어넣었다. 그모습에 학생들은
웃기 시작했고, 물론 맥주는 모래사이 사이로
스며들었고 넘치지 않았다.
"자" 하고 교수가 말했고 웃음소리는
사그라 들었다.
"난 너희들이 이통이 너희들의 인생을
표현한다는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골프공들은 중요한 일들이지;
너의 가족들,건강, 친구, 그리고 너의 목표,
조약돌들은 사소한 일들;
너의 직업, 집 그리고 차
모래는...그냥 그런
아주 사소한 일들을 말한다.
골프공만한 일들만 확실히 한다면 ,
비록 넌 모든 사소한일들을 놓쳤을지라도
이 골프공들만 남아있다면,
너의 인생또한 어느정도 꽉 차있을테지. "
"그러나 너가 만약 모래를 먼저 택하고
통에 부어버린다면,"
그가 말을 이었다.
" 그곳에는 조약돌과 골프공들이 들어갈
틈이 없겠지.
인생또한 마찬가지다.
사소하고 작고 무의미한 일들을 먼저 해나가다
보면 너에게 의미있고 중요하고 정말로
소중한것들을 신경쓸 겨를이 없겠지.
너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일에 신경을
쓰도록해.
자녀들과 조금더 시간을 보내고 부모님과
놀러도 가고 조부모님도 뵙도록해.
너의 배우자와 함께 외식을 해보기도 하고
너만의 여유시간을 갖기도 해봐.
청소나 다리미질따위를 위한 시간은
나중에, 언제나 시간이 있으니까
골프공을 먼저 생각해-정말 너에게
소중한것들...너에게 있어 중요한것들의
우선순위를 정해놓고 살아봐.
나머진...그냥 모래일 뿐이야."
그의 긴 연설이 끝났고 한 학생이
그녀의 손을들고 교수에게 물었다.
"그럼 교수님, 두캔의 맥주는 뭘
의미하는거죠?" 교수는 그녀를 보며 활짝
웃었고 대답했다."
물어봐줘서 고맙구나.
아주 좋은 질문이야.
그 맥주 두캔은, 인생이 얼마나 바쁠지라도
언제나, 언제나 친구와 맥주 몇캔정도의
여유는 있다는 뜻이란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돈을 쫓으며 조급하게 월부생활을 하지 않았나 반성하게 됩니다😭 유리공 고무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 저도 하루하루 즐기면서 해보려고요 튜터님 웃음소리가 그립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확 와닿는 비유를 통해 정말 우선순위를 잘 정하고 지키고 있는지 돌아보게 해주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래를 먼저 채우고 있지는 않은지 항상 점검하면서 골프공들이 제자리를 든든하게 지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맥주 두 캔도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튜터님😊
이장님!! 잘 지내시죠?! 좋은글로 찾아뵙게 되네요 ㅎㅎ 저는 지금 마구자비로 넣고 있는 것 같은데.. 우선순위를 다시 잘 생각해서 병을 알차게 채워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