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중 31기 14조 열심히 독강임투해서 1호기 4조_펑리수] 열반스쿨 중급반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독서 후기

  • 23.09.19

책을 처음에 골드리커버 에디션으로 읽었는데, 도서관에서 하얀 책도 읽어보면서 내용이 좀 다르길래 고개를 갸우뚱하며 우선 그것도 읽긴 읽었다. 그러다가 오프라인 독서모임 당일날 발제문 관련 질문을 했는데, 조원들 덕분에 다른 책을 메인으로 읽고 있었음을 알게 됐다. 그래도 모임까지는 몇 시간의 짬이 있어서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을 전자도서관으로 급하게 읽어서 다시 한 번 빠르게 읽어내리고는 모임에 참여했다.

 

확실히 까만 책보다 하얀 책이 더 읽히기 쉽긴 하나, 그래도 수치투성이라 조금 머리 아프고, 개인적으로 번역이 잘 읽히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페이지가 다른 책에 비해 더디게 나아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이 주는 교훈은 매우 명확하다. 백만장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부자'라는 정의에 떠오르는 이미지와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그들의 습관을 보여주면서 우리도 이렇게 살기를 종용하기보다는 덤덤하게 보여주면서 가야할 길을 조심스레 안내한다. 이 책을 읽고나서 그저 페이지를 넘기다가 덮은 채 백만장자는 나와 다르다 생각하고 그저 가던 길 계속 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우리는 적어도 그러려고 모인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배울 점은 꼭 챙겨가고 책을 다 읽고 일상생활을 살면서도 중요한 내용들을 기억해야 한다.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 중 내 기억에 가장 많이 그리고 오래 남는 건 '검소' 그리고 '절약'이다. 솔직히 나 또한 백만장자라고 하면 막연히 떠오르는 이미지로 명품을 휘감은 사람을 생각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나니 그냥 지나가면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 백만장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겉으로 굳이 티낼 필요도 없거니와, 그들은 애초에 이전부터 정립해둔 자신들만의 법칙에 의해 부를 모을 수 있었기에, 백만장자가 된 이후에도 굳이 그 행동을 하지 않을 유인이 없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백만장자의 70%는 자신이 늘 검소했다고 말한다. 직업 유형과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이들은 검소하다”라는 문장이 있는데, 보면서 백만장자도 검소하게 사는데 내가 너무 계획 없이 소비를 할 때도 있지 않나 반성하게 되었다. 특히 투자공부를 시작하면서 종잣돈을 모아야 하는데 열중반 들으면서 생각했던 계획(소득 70% 바로 적금으로 보내버리기)을 결심으로 옮겨야겠다고 결심했다.

 

책을 다 읽고나니, 나도 이후 경제적 자유를 누리면서 이 책을 읽었던 이 순간을 곱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이 책을 읽을 때가 있었지, 그때는 이렇게 될 수 있을지 긴가민가했는데, 뭐 이런 생각을 품으면서 또 다른 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기고 있을 미래의 나를 상상하며 열심히 투자공부에 매진해야겠다. 


댓글


브롬톤
23. 09. 20. 20:15

🌅진정한 완성을 위해 🔥한번만 한번만 더 💙투자 습관 응원합니다 [한줄명언]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이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자신이 할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두 사람 다 옳습니다. 왜냐하면? 생각하는 대로 되기 때문입니다 -헨리 포드 -

나우세상
23. 09. 22. 12:19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