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P의 희망 포카라입니다.
3년만에 처음으로 월부학교에 입학하여
너무 설레는 마음으로 1강을 들었습니다.
제주바다 멘토님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단단함과 바로 잡힌 중심이
강의 내용에 그대로 녹아져 전달되었습니다.
3년간 월부에서 투자를 배워나가면서
매번 고민이 되었던 부분들이 있었고
새롭게 생긴 궁금증들이 있었습니다.
시장의 변화에 따라
투자의 기준이 바뀌는 것인지..
서울이 금방이라도 오를 것 같은데
내가 계속 지방을 다녀도 되는 것인지..
지방에 있는 역전세 난 물건들은
어찌해야 하는지..
등등..
1강 강의를 듣고 알았습니다.
제가 본질이 아닌 상황을 보고
흔들리고 있었다는 것을요.
1강 강의를 듣고 마음먹었습니다.
변하는 것이 아닌 변치 않는 것에
마음을 두는 투자자가 되겠다고요.
소중한 강의 내용을 복기하며
후기로 남겨보겠습니다.
지방 중소도시에 있는 제 1호기는
세안고 산 물건이었는데
전세 만기 시점에는 5천만원의
역전세가 난 상황이었습니다.
예상했던 투자금의 정확히 딱 2배가 들어갔고
2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3000만원
마이너스 수익이 난 상황입니다.
심지어 전세 만기 시점에 주변에 약 7000천세대 정도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피하지 못한다면
추가로 역전세가 더 날 수도 있습니다.
이 물건을 2년간 보유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뿌듯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걸 싸게 샀다니!!
그러다 일년 정도까지는..
괜찮아. 가격은 가치를 찾아갈테니까!
부자대디 튜터님께서도 4억 되면 팔라고
가이드 주셨잖아.
욕심내지 말고 그정도 되면 팔아야지~
그랬던 생각이 지금은
이게 정말 4억까지 갈까?
얜 주변의 큰 도시에 수요도 빼앗기고
공급 영향도 너무 크게 받고
투자자도 많이 들어와서
전세 경쟁도 심하고
얜 안되는 거 아닐까..??
라는 의심이 스물스물 기어올라왔습니다.
제주바다님은 이런 저의 생각을 완전히
간파하시고 강의 내내 강조하셨습니다.
우리는 상황에 따라 흔들리는 일반 투자자가 아니라
중심이 바로 잡힌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고요.
중심이 바로 잡힌 투자자는
변치 않는 원칙을 가지고
투자의 본질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상승장과 하락장은 변하는 상황입니다.
대출 규제와 완화는 변하는 상황입니다.
수도권이 싸냐 지방이 싸냐는
변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파트가 가진 가치를 파악하고
그보다 싼 가격에 매수해서
그보다 비싼 가격에 매도하는 것은
투자자의 본질입니다.
이 본질에는
어디에 투자하느냐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언제 투자하느냐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주바다님은 내 선택에 대해
의심이 든다면 그때 왜 선택했는지
그 기준을 다시 점검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그 당시 매물문의 보고서를 다시 살펴보았는데
√타 중소도시 대비 저평가 된 지역
√가장 선호 높은 생활권에서 가장 중심지 위치
√같은 입지를 공유하는 단지 중 가장 저평가
√아이들이 많고 활기찬 분위기
√전세 만기를 피해가는 공급상황
라는 기준을 가지고 선택했더라구요.
위의 요소들은 지금도 변한 것이
거의 없습니다.
24년도 공급만 제 만기 시점과
겹쳐진다는 점이 리스크지만
이것은 대응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뀐 것은 시장의 분위기 뿐입니다.
월부에서 조장, 운영진, TF를 하고
튜터님과 좋은 동료들을 가까이 하면서
저는 제가 중심이 잡힌 투자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강의를 들으며
여전히 일반 투자자처럼 사고하고 있었구나
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중심이 잡힌 투자자로서
"진짜 투자자라면 무엇을 봐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바다님께서 본인의 투자물건을 가지고
어떤 방향으로 투자를 해나가야 할지
보여주셨습니다.
이 부분이 너무 좋았던 것은
제 목표 중 하나인
자산 30억, 월 현금흐름 1000만원이
어느 정도의 자산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과거 비전보드를 쓸 때 항상 이 부분이 막연했습니다.
나름대로 수치화하겠다며
전세 3억 * 0.5% = 1500만원
1500만원 * X = 1억 2천만원
X = 약 8채 * 2년 = 16채
이렇게 계산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16채라는 숫자는 꽤나 멀게
느껴지는 목표였습니다.
그랬던 제가
제주바다님의 강의를 듣고 나니
훨씬 더 선명한 로드맵이 그려졌습니다.
왜냐하면 제주바다님이
실제 자신이 투자한 물건들을
이야기해주시면서 설명해주셔서
그 과정이 훨씬 생생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아! 저런 과정으로 자산이 쌓이는구나.
아! 그럼 16채가 아니라 생각보다 적은 챗수로도
순자산 10억을 달성할 수 있겠구나.
10억을 달성한 뒤에는 어떤 방향으로
선택할 수 있는 거구나.
이 부분을 명확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이 과정은 제주바다님은
투자 갈아타기 라고 표현하셨어요.
실거주 갈아타기와는 다른 부분이 있는데
실거주는 내가 직접 거주할 것이기 때문에
나와 가족의 상황, 직장, 취향 등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투자갈아타기는 오직 '수익'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수익'의 관점에서 접근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우리가
지방에서 시작해서 서울 수도권(또는 광역시)으로
갈아탄다고 할 때,
어떤 것을 유의해야 할지
어떤 조건들이 달라지는지
의사결정 할 때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제주바다님은 정말 많은 것을
1강에서 쏟아내주셨습니다.
이제 이 투자 갈아타기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바로 지방, 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앞마당으로 만들고 시세트래킹을 계속
해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1강을 통해 제가 갖춰야 할 태도와
앞으로 해나가야 할 일이
명확해진 것을 느꼈습니다.
제주바다님께서 강의 말미에
대치동키즈님의 영상을 하나 보여주셨는데
이 말이 제 안에 크게 남았습니다.
지금 시장이 딱 이런 모습인 것 같습니다.
월부에서 배운 모든 이들이
지금 가격이 고점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버티는 것은
또 다른 영역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이구요.
확신과 의심을 오가는 상황 속에서
제주바다 멘토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흔들리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후기로라도 강의 내용을 들으시고
상황이 아닌 본질을 바라보는
중심이 바르게 세워진 투자자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제주바다님께서 내가 어떤 투자자가
되고 싶은지 꼭 적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 꿈을 적어보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긴 시간 파랗고 또 빨간 불꽃의 열정을
쏟아내주신 제주바다 멘토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
카라반장님 후기 덕분에 월부학교강의 간접 경험합니다 ㅎㅎ투자갈아타기는 수익 관점으로!!! 어떤 내용인지 넘 궁금하네요 ..열심히해서 월학 꼭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