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과 P의 희망이 될 포카라입니다.
내집마련 기초반 3주차 과제는
부동산을 직접 방문해서 집을 보는 것이
과제인데요~
처음 강의를 들으시는 분들은
부동산에 가서 집을 본다는 행위 자체가
걱정이신 분들도 계시도
어떤 순서로 해야하는지 막막하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더라구요.
그런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부동산에 집 보러 가는 과정을
글로 적어볼까 합니다.
(사전에 1주차 과제에서 예산에 맞는 단지 리스트가 나와야해요.)
STEP 1. 네이버부동산에서 예산에 맞는 집을 찾는다.
STEP 2. 부동산에 전화를 건다.
STEP 3. 물건 정보를 물어보고 예약을 잡는다.
내가 진짜 살 집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물어봅니다.
물어봐야 하는 정보는
√ 동, 층, 매매 가격이 맞는지
√ 지금 누가 살고 있는지
√ (집주인이라면) 이사 날짜는 언제인지
√ (세입자라면) 계약 만기가 언제인지
√ 집 상태는 어떤지
√ 집을 볼 수 있는지
등 입니다.
사장님도 조건이 맞는 물건을 찾기위해
저에 대해 질문을 하실 수 있으니
사전에 살짝 준비해두어야 합니다.
√ 이사 날짜: 보통 2-3개월 뒤
√ 가족 구성: 20평대면 신혼부부 또는 아이1명
30평대면 아이1명 또는 아이2명
(이건 예시입니다 ㅎㅎ)
드디어 집을 볼 수 있도록 예약을 합니다.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대화체로 적어볼게요.
나: 사장님 안녕하세요. 무궁화 경남 304동 6층 5.95억에 올라온 거 아직 있나요?
사장님: 네 있습니다.
나: 그거 지금 누구 살고 계세요?
사장님: 집주인 살고 있어요.
나: 혹시 이사날짜가 언제에요?
사장님: 사모님은 이사가 언제신데요? 협의 하시면 되죠.
나: 아 저는 2개월 뒤에요.
사장님: 아 그러면 주인분이 맞춰주실 수 있어요.
언제 집 한번 보러 오세요.
나: 네. 가기 전에 좀 알아보고 가려구요.
거기 집상태는 어때요?
사장님: 여기 예전에 수리를 하긴 했는데.. 아마 들어오려면
수리 싹 하셔야 할거에요.
나: 그래요? 그럼 수리 잘 된 집은 없나요?
사장님: 있어요. 실거주로 수리 잘된 집. 그 집은 지금 6.3억이에요.
나: 아 그렇구나. 그 집은 몇동이에요?
사장님: 거기는 306동 306동 13층 4호에요.
나: 그럼 306동이 로얄동이에요?
사장님: 로얄동은 301동이에요 거기가 학원가도 가깝고 뻥 뚫렸어요.
나: 아 301동에는 비슷한 집 없어요?
사장님: 거기는 더 비싸요.
나: 그렇구나. 그럼 저 304동 6층이랑 306동 13층 집 좀 볼 수 있나요?
사장님: 언제 오시는데요?
나: 이번주 주말에요. 토요일 1시쯤이요.
사장님: 네 그럼 약속 잡고 연락 다시 드릴게요.
쨘. 아주 쉽죠 ㅎㅎ
그냥 네이버 부동산에 나와있는 정보에 대해 물어보고
더 좋은 물건이 있는지 물어보고
집 볼 수 있는지 물어보면 끝!!
STEP 4. 당일에 늦지 않게 부동산에 간다.
너나위님 3강에서 강조하셨듯이
늦지 않게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시간에 늦으면 그 집을 제대로 볼 수도 없고
기억도 나지 않기 때문이죠.
가급적 30분 전에 먼저 도착하셔서
그 단지와 동네에 대해서
부동산 사장님께 설명을 들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장님이랑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뻘쭘하면 어떡해요!!??
라고 절규하시는 분들 ㅎㅎ
진정하시고 내마 3강의 들으면
너나위님께서 어떤 제스쳐와 어떤 질문을 하면 되는지
다 알려주세요.
그러니까 걱정 마시고 강의 빠르게 들어보세요
강의 듣는 것만으로 문제 해결!!
STEP 5. 사장님과 함께 집을 본 뒤 특징을 정리한다.
사장님과 함께 집으로 이동할 때도
질문할 것이 많습니다.
내 눈 앞에 보이는 이 단지와 맞붙어 있는 저 단지,
저쪽 단지가 어떤지도 물어볼 수 있구요
집주인이 어떤 이유로 집을 파는 건지도 물어볼 수 있어요.
강남으로 출퇴근 해야하는데
가까운 버스정류장이 있는지도 물어볼 수 있죠.
아이들과 외식할 때 어디로 가야하는지도요.
사실 한 두가지만 질문하면
사장님이 알아서 리드해주실 거에요 ㅎㅎ
걱정은 넣어두세요~
집을 보고만 가면 당연히 금새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집을 본 뒤에는 사장님과
어떤 물건을 봤는지 정리를 해야해요.
사무실로 다시 들어가서
물건을 본 순서대로
동호수, 가격, 향, 특징, 조건, 상태 등을
기억 나는대로 적어봅니다.
그리고 사장님께 정중하게 인사드리고
집으로 가면 오늘 할 일은 끝!! 입니다.
STEP 6. 다음날 사장님께 연락을 드린다.
집을 살지 말지 결정이 되었다면
혹은 아직 고민 중이실지라도
다음날 사장님께 연락을 드려야 합니다.
저는 전화드리는 것을 더 선호하지만
시간이 없거나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 때는
문자를 드리기도 합니다.
어쨌든 시간을 내어 약속을 잡고
집을 보여주신 사장님께 감사인사와 함께
정중한 거절문자를 드리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못 산다는 말을 하기가 어려워서
전화를 안받거나 연락을 주지 않으신다면
부동산 사장님도 많이 허탈하실 거에요.
꼭 연락을 드리거나 연락을 받아주세요.
개인적으로 제가 거절할 때 쓰는 방법은
비슷한 생활권의 다른 아파트를 사기로 했다고 하거나
남편이 아예 다른 지역을 가고 싶어 해서 그 쪽을
가봐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리면서 죄송하다고 합니다.
시간을 내서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말씀드립니다.
다음에 이쪽으로 이사오게 될 때
사장님께 꼭 연락드릴게요.
라고 말씀드리며 마무리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여러 집을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내 집마련에 관심이 많아서
오신 분들이실텐데
꼭 많이 둘러보시고 가장 현명한 선택
하시기를 응원할게요!!
댓글 0
스테픈커리 : 카라님! 집보는 과정은 이렇게 하면 술술 풀리겠군요~~ 내마반에서 꼭 필요한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쿠마타타 : 우아 카라님 이렇게 쉽게 설명주시니 저도 할 수 있을거같습니다♡♡♡ 차근차근 따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모피어스 : 이야아아~~~ 넘 쉽게 설명해주셔서! 바로 따라할수있을것같습니다!! 감사해요~~
놀쟝 : 감사합니다😀😀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시앤쭈 : 우와..부동산 예약하고, 임장에서 관리까지 다 알려주는 좋은글이네요!^^ 너무너무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해용~
나믿따 : 포카라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보면서 부동산 방문때 적용해보겠습니당!!
비긴어게인1 : 전화임장 보고 따라할 수 있게 자세히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앤이 : 든든한 부동산 집보기 공유감사해요 ㅎㅎ
무지개크레파스 : 카라님 언제 또 요렇게 정리를~~ 이것만 따라하면 부동산 정복!! 감사합니다♡
에블띵 : 방가방가운 포카라님♥️ 우왕 🤩 초보자 맞춤형 부동산 마스터 치트키 글이군욧! 저와 저희 조원분들께도 너무 도움되는 정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