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실전24기 의욕철철39 가보장군! 벨리] 튜터링데이 후기

안녕하세요, 벨리 입니다.

올해 3월에 첫 지투를 하고

실준, 자실 등을 거쳐 운좋게 닷컴 광클이 되어

첫 실전반을 듣게 됐습니다.

감사하게도 좋은 동료 분들과 한 조가 되어서

무사히 사임 제출&매임까지 완료하고

드디어 저번 주 일요일에 기다리던 튜터링데이를 다녀왔습니다 ㅎㅎ

오전에는 사임 발표를 들으며, 피드백 하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분임을 돌면서 튜터님에게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철장군 튜터님이 오전 타임에 말씀해주신 피드백들은

무릎을 탁!! 칠 만큼 인상 깊었던 부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ㅜ.ㅜ

그 중에서 BM할 3가지를 꼽아봤습니다. :)

1. 일반지도 X, 위성지도/지적편집도 O

일반지도에서는 균질성이나 사람들이 선호하는 환경 요소를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위성지도/지적편집도만 본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지도만 보더라도 이 지역의 느낌과 어떤 분위기일지 감을 잡을 수 있도록

부동산 관련 어플은 위성지도로 변경해뒀습니다. :)

2. 인구이동은 공급과 연결

사임 작성 시, 인구이동 장표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때 작성하는 인구이동을 공급과 연결해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임장지 주변 지역은 물론, 인구이동이 많았던 지역의 공급은 모두 봐야하고

특히 이때 막대그래프를 활용해 분포도를 같이 확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단순 인구증감 보다는 인구'이동'을 디테일하게 보기!!

3. 공급 확인 시, 인허가 확인 필수

공급 파트 작성 시에

보통 3개년 공급 물량 정도를(2023~2025) 확인하고 넘어가는 편인데요^^;;

2026년의 경우에는 공급이 잘 안 나오니

이런 경우에는 '인허가'를 잘 봐야 한다고 합니다.

아실 등 어플에는 분양한 것만 나오다 보니

인허가와 분양 사이에 '숨어있는 공급'까지도 찾아봐야 한다는 뜻!

오전 시간을 마친 후, 점심을 든든히 먹고

오후 분임 시작!!!

오후에는 비교 임장지 분임을 하면서

튜터님에게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저는 현재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1호기!

에 대해 여쭤봤습니다 ㅎㅎ

아직 전세 만기 까지는 1년 정도 남았지만, 역전세 예상이 되어 ㅜㅜ

일상 생활에서 문득 생각날 때마다 어떡하지..? 라는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ㅎㅎ

세입자가 집을 나가지 않고 연장한다면 역전세 금액 중

일부 금액은 돌려 드리고 일부 금액은 역월세로 협상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지만,

제 물건은 세입자 분이 무.조.건. 이사를 나가고 싶어하는 상황이기에

더 골치가 아팠던 것 같습니다.

튜터님에게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여쭤보니

먼저 '기회비용'을 생각해보라고 하셨는데요,

제 앞마당 중에 역전세 비용 만큼 더 좋은 매물에 투자할 가치가 있다면

갈아타도 괜찮다는 겁니다.

두 번째로 무조건은 없다!

그래도 세입자랑 만기 6개월 전에는 꼭 직접 통화해서

현 상황에 대해 얘기를 해보고 연장할 수 있는 지점은 없을지를

꼭 살펴보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

저와 같이 1호기 역전세가 예상된다거나,

비슷한 상황에 있으신 분에게 위 내용이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튜터링데이를 끝마치며,

제 머리에 가장 맴돌았던 생각은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아야 한다'는 뻔한 말이었는데,

그 이유는 직접적으로 마음에 와닿았고

비로소, 그 뜻이 진심으로 이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투자는 싸게 사는게 중요합니다.

나의 사이클에 맞추는게 아니라,

시장 사이클에 맞춰야 한다는 것.

즉, 절대적 저평가 시점에 매수해야 한다는 것.

바닥은 그 누구도 알 수 없을지라도

적어도 시장에 계속 머문다면,

시세를 계속 따라간다면,

지금 싸구나! 하고 감을 잡을 수 있는 상태는 될 수 있겠구나,

그래서 오래 살아남으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는 거구나,

그 말씀이 이런 뜻이었구나.

이런 생각들을 하며 튜터링데이를 마쳤습니다 :)

바쁘신 와중에 하루를 온전히 저희에게 내어주셔서,

통찰력 깊은 인사이트와 올바른 방향을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철장군 튜터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