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1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6기 104조 인생이전국구]

경기도에서 강원도로 이사를 앞둔 시점에 이사 준비가 바쁠 것을 알면서도

경기도에서 남은 한 달이 아쉬워 부랴부랴 무작정 신청하여 듣게 된 실준반.

마음 속에는 진작에 부동산에 관심갖고 월부를 알고 듣고 공부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 크지만

무엇이든 후회는 남겨봤자 소용이 없기에 현실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추상적인 포부만 가득한 채 시작한 실준반이었고, 기초반을 듣지 않고 실준반부터

무대포로 시작한 케이스랑 생각보다 너무 빡센 강의 일정과 임장과 과제들까지가 버겁게 다가와

마음이 많이 무거운 한 주였다.

아이 둘을 누구의 도움없이 오롯이 혼자 전담하고 있는 내가 가야하는 길이 맞는 건가 라는 갈등과 고뇌가 크게 다가왔다. 강의를 들으면서도 이론은 알겠는데 실행이 될까라는 의문이 투성이었고, 결국 1주차 강의부터 1주일이나 미뤄서 수강이 완료되었다.

첫 임장을 약속했던 조모임 또한 강원도에 있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했고.

강의 내용은 머리로 이해했지만 그저 무거운 마음이 너무너무 큰 상황이다.

부디 이 어렵고 무거웠던 마음이 가소롭게 느껴질 수 있는 미래가 어딘가에 있기를 바라며

내 페이스를 찾아 천천히 걸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