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티피씨] 너나위 멘토님의 라이브 토크쇼 후기

  • 24.04.16

안녕하세요. 티피씨 입니다.

금일 진행된 너나위 멘토님의 유튜브 라이브 토크쇼 후기를 남깁니다.


사전에 취합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약 한 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라던 토크쇼,

결국 두 시간 반이라는 긴 시간동안 진행되었고.


그 시간동안 투자자로써의 지혜, 감동, 그리고 눈물까지..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아주 아주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비록 제 질문은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다른 동료분들의 질문 덕분에 깨달은 게 많습니다.


- 부동산 시장 가격의 '감'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 그래야 싼지 비싼지를 이해할 수 있다!

-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면, 반드시 행동, 실천해야 한다는 것!

- 내게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하고 알아내야 한다는 것!

- 대출, 겁내기만 해서는 안 된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or 대안)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함!

- 질문에 앞서.. 나라면 어떤 대답을 해줄 것인지 스스로 생각해보기!

- 오직 나 자신만, 나 자신의 선택을 믿기!

- 내가 모르는 게 무엇일지 진짜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만큼 공부해야 함!

- 너나위님은 본인이 살고 싶지 않은 곳은 사지 않았다!

- 앞날을 예상하려 하지 말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투자)을 하려고 마음 먹어야 함!


이 정도로 정리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실 후기를 남길 생각을 못 했었는데, 메모해두길 잘 했네요..)


라이브쇼를 보면서, 공부를 오래한 분들이던, 이제 처음 시작한 분들이던

정말 다양한 고민들을 갖고 있다는.. 누구에게나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내가 반드시 해야만 할 것은 '공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2년차 투자 공부를 하고 있는 저로써, 지금까지의 시간이 아깝지 않고..

앞으로 더욱 진심을 다해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너나위님, 아니 병철이형께서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말..!


'돈이 없어도 미래로 미루지 않고 즉시 행복해지는 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야기.

회사에서 혼자 야근을 하고 있던 저는 결국.. 오랜만에 훌쩍거리며 울고 말았습니다.


2부가 진행되기 전, 추가 질문의 시간이 주어졌었는데요,

설마 내 질문이 뽑히겠어..라는 생각이었지만, 용기를 내어 내 고민을 적었었습니다.


'가족의 반대, 그리고 투자 공부를 지속하기 어려운 현실.. 조언 또는 정신차리게 혼냄을 부탁드린다고요.'


이와 관련해 너나위님은 '행복'이 뭘까? 라는 반문으로 답을 주셨던것 같습니다.


너나위님께서 인용하신 워렌 버핏 옹의 말씀

"행복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것"


이 말을 듣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샘 폭발..ㅠㅠ (아 전 이런 사람이 아닌데 말이죠)


얼마 전, 어린 딸아이의 생일이었습니다.

외벌이 가장으로써 투자금을 모은다고 돈 쓰는 것을 정말 아까워 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그 날도 돈 쓰는 게 조금은 아까웠습니다. (내가 미쳤지)

딸아이가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사고, 케잌을 사고.. (케이크는 왜 이렇게 비싼건지)


딸이 먹고 싶어했던 저녁 식사를 하고, 케이크 촛불을 끄고..

너무나 좋아하는 딸아이의 얼굴을 보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빠 딸로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갑자기 그렇게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러자 5살 딸아이가 제가 하는 말, '아빠 저 너무 행복해요..!'


너나위님이 버핏 옹의 행복에 대해 말하는 순간..

갑자기 이 기억이 떠오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샘 폭발..ㅠㅠ (아 전 이런 사람이 아닌데 말이죠)


행복은 돈이 있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행복하면서도 충분히 투자할 수 있다는 말씀.

아직도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여운이 남습니다.


그리고 너나위님께서 말씀하신, 너나위님의 행복하기 위한 방법 세 가지!


1) 나를 힘들게 하는 것에 맞서서 한 발짝만 나아가라!

2) 타인을 돕기! 타인으로부터 인정받는 게 아닌, 나 스스로에게 인정받기. 좋은 사람이라고.

3) 내가 사랑하고 감사하는 사람에게 고맙다고 말하기, 그리고 웃어주기..


투자 공부를, 투자를 반대하는 아내,

그런 상황 속에 있는 나는, 나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행복하기 않았고,

하루도 쉬지 않고 힘들다고 생각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과연 내가 먼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자주' 표현했는지?

아내를 향해 진심으로 '자주' 웃어줬는지?

(물론 노력하긴 했지만, 그 노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었는지..?)


답답한 마음이 한 순간에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너나위님 말씀처럼, 조금은 천천히 해도 좋다, 그러나 행복을 잃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

진심으로 명심하겠습니다..!



오늘의 라이브 토크쇼,

정말 기대한 것 이상으로 많은 수확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답답한 마음의 응어리를 풀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내게 진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무엇을 해야할 지 알게 되었습니다.


병철이형,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총총00
24. 04. 16. 22:04

티피씨님 후기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글보다가 '행복은 내가좋하는사람이 나를좋아하는것' 요말에 저도 울컥했네요 행복하게 투자활동합시다 우리~

다홍다봉
24. 04. 16. 22:25

티피씨님 응원합니다!!저도 글 읽으면서 가족들에게 표현하지못하고 나만 힘들다고 생각한건 아니지 반성하게되네요!!천천히 행복을 잃지않고 나아가는 티피씨님 응원하고 화이팅입니다!!

선개드
24. 04. 16. 22:59

티피씨님 따님 생일 이야기에 뭉클...하네요 ! 작은 행동과 말 하나로 현재의 행복을 채워가는게 필요하단 생각드네요 ! 후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