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월부학교 제주는 꽃바다 우ㄹ1는 열정바다 김밥말아라] #35 인생은 순간이다 - 김성근

  • 24.04.17

1. 책을 읽고 본 내용을 써주세요 (책의 핵심과 챕터별 요약정리)

저자 소개0% (3р)|
들어가며항상 ‘왜?’라는 생각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라. 타협하고 후퇴하지 마라. 시선은 늘 앞으로, 미래로.5% (14р)|
1장. 이겨내기 위한 의식 - 내일 죽는 한이 있더라도 베스트를 하라5% (17p)
공 하나에 다음은 없다인생을 살아보니, 기회란 흐름속에 앉아 있다 보면 언젠가 오는 것. 기회는 어마어마하게 많다. 그러니 매일의 순간순간을 허투루 보내서는 안되고 그럴 수도 없다.7% (21р)|
그저 편하고자 한다면 죽어가는 것이나 다름없다인간의 잠재 능력이라는 게 어마어마하다. 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식이 커질수록 잠재 능력도 조금씩 캐어나 꽃을 피운다.결국 어떤 한계를 마주하든 돌파하는 것은 ‘의식’의 문제다. ‘어떡하지’ 하며 걱정하고 있어봤자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9% (27р)|
굵고 짧게 살아라정말 절박하다면 아프니 뭐니 핑계 댈 정신이 어디 있는가. 밤에 잠 잘 시간도 없고 쉴 시간도 없어야 맞다. 요즘 젊은이들을 보면 종종 불쌍하다는 생각도 든다. 답은 자기한테 있는데, 그걸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반면 굵고 짧게 살겠다고 죽어라 연습하면 거기서 잠재 능력이 개발되고 비로소 꽃을 피운다.11% (31р)|
왜 마흔에 은퇴할 생각부터 하는가그러니 뭘 해도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했다. 힘들다기보다는 ‘어려운 길’이란 생각만 하지 않았나 싶다.힘든 게 당연하다. 그래서 살아가면서 제일 베스트는, 힘이 들어도 힘이 든다고 의식하지 않는 사람이다. 힘들 때도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13% (37p)
트라이, 트라이, 일단 트라이그러나 반대로, 시행착오가 많았다는 것은 결국은 실패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래서 나는 시행착오가 많은 인생이야말로 베스트라고 생각한다.14% (41р)|
남들의 위로 속으로 도망가지 마라패자는 잘했다는 소리를 들으면 열이 받아야 정상이다. 진 사람은 무슨 말을 하든 해명이 되기 때문이다.인간은 언제나 마지막 순간엔 자기 혼자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남에게 기대봐야 변할 수 없다.15% (43p)|
파울은 실패가 아니다누구든 실패를 겪지만 포기하지만 않으면 기회는 온다. 설사 그다음에 주어진 기회에서 또 실패하더라도 무언가를 배운다. 문제를 알고 고칠 수 있게 되며, 프로세스를 얻는다. 포기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이유다.17% (49р)|
2장. 나는 비관적인 낙천주의자-'어차피 안 돼'에서 '혹시'로, '혹시'에서 '반드시'로18% (51р)|
없는 것을 비난하는 사람은 약하다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다. 자신의 밑바닥을 얼마나 똑바로 바라보고, 지금 처한 상황 속에서 그럼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냉정하게 생각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의식을 집중했느냐이다. 사람을 발전시키는 데는 그것이 가장 크게 작용한다.20% (55р)|
최악을 가정하고 최선을 준비한다나는 ‘어차피’ 속에서도 ‘혹시’라는 가능성을 무궁무진하게 상상하고 그것들을 ‘반드시’로 만들었다.22% (61р)|
부정을 긍정으로 스위치!‘2패 했어도 아직까지 괜찮지 않나?’24% (67p)|
빗속에서 네 시간이라도 뛰는 마음누구에게나 하나씩 품은 꿈이나 희망이 있을 것이다. 그걸 이룰 방법은 자기 스스로 찾아내야 하고, 길을 찾는 것은 당연히 어렵다. 그런데 아직 길을 찾아가는 과정인데도 놀고 싶다거나 쉬고 싶다거나 게으름을 피우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26% (73р)|
리더는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 사람이다선수마다 가능성을 찾아주고 결과를 냈을 때가 가장 기쁜 것이다.28% (77р)|
3장. 개척자 정신 - 비상식을 상식으로 바꾸는 것이 내 인생이었다31% (85р)|
나이를 먹을수록 물음표를 달아야 한다시대가 바꾸는 흐름 속에서 악센트를 줘야 하는데, 조금만 잘하면 그 상태에 만족해 버린다. 지금은 어느 시기인가, 이 시기가 언제까지 갈 것인가, 그다음은 또 어떤 시기가 올 것인가, 의식을 갖고 계속 주의를 기울이면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32% (89р)|
육체에 지배당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살아보니, 정신에 목적의식이 있는 사람은 육체에 지배당하지 않는다. ‘이걸 반드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육체가 아픈지도 모른다. 34% (95р)|
만족은 영원히 없다아무리 잘했다고 해도 중요할 때 잘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인간은 언제나 도전해야 한다. 트라이하고 트라이하는 속에 인간으로서 성장한다. 그 과정에서 의식, 인내, 아이디어 같은 것들을 전부 찾을 수 있다. 37% (101р)|
살아남는 것이 상식이다비상식적인 승부수를 띄우면 처음에는 비난도 함께 따라온다. 우리나라는 대체로 유별나게 튀는 걸 좋아하지 않고, 일반적인 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여태까지 없던 일을 하면 비난받는 경우가 많다. 결과가 어떻든 마찬가지다. 아무래도 괴상한 방법을 써서 좋은 결과를 만들면 거기에 대한 질투심이나 반발심도 있을 것이다.38% (105p)
주머니에 10원 한 장만 있어도 이길 방법은 있다두려운 건 패배해서 세상에서 없어지는 것이다.40% (111р)
나의 서랍에는 무수한 아이디어가 있다인생의 모든 것이 그렇다. ‘와, 이렇게 어려울 수 있나’ 싶은 문제도 생각하고 생각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나온다. 어려워질수록 생각은 깊어지고 해결 능력이라는 게 육성되어 간다. 해결하는 방법이 하나둘씩 생겨난다. 안 되는 것은 세상에 없다. 그것을 평생 야구로 배워왔다. 끈덕지게 매달리다 보면 어느새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와 한계를 넘어가 있었다.42% (115р)|
4장. 이름을 걸고 산다는 것 - 돈을 받으면 모두 프로다44% (121р)|
최강야구로 세상에 보여주고자 한 것나는 최강야구 감독 제의를 받아들였을 때, 무엇보다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 나이 들어 은퇴를 했든 프로에 지명받지 못한 선수든 노력하면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는 걸, 노력을 통해 인생을 충분히 바꿔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45% (125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별명, 잠자리 눈깔힌트란 건 세상 아무 데나 가도 있다. 그 힌트들을 어떻게 붙잡고 느껴서 자기 길을 만들어가느냐의 차이다. 힌트를 그냥 흘려보내는 사람과 그걸 보고 순간순간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의 차이는 엄청나게 크다. 순간을 잡을 수 있는 집중력이 사람의 미래를 결정한다.48% (131р)|
야구도 인생도 10cm와 30cm의 승부다세상일은 모두 ‘왜?’라는 퀘스천 마크를 갖고 그 속으로 들어가 깊이 관찰해야 답이 나오는 법이다. 아무 생각 없이 하면 안된다.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 지점을 찾아 느낌표로 바꾸는 사람이 이기게 되어 있다. 야구도, 세상일도 다 그렇다.49% (135р)|
평고? fun go!이제는 한계라는 생각이 든다면 스스로에게 다시 물어보라. 몸에 저절로 새겨질 때까지 정신없이 열중해 본 적 있느냐고, 그만큼 절실했느냐고.51% (139р)|
실패하는 순간에도 근거를 찾아라그렇다면 머릿속에 데이터를 다 집어넣고 빠르게 판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는 몇 번이고 적었다. 시합을 관찰하며 알아낸 것들을 밤새 적고, 읽고, 또다시 적어보며 머릿속에 집어넣었다.53% (145р)
거북이가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것들사람의 성공을 결정하는 것은 재능일까, 노력일까? 나는 언제나 ‘노력’이라고 말하곤 한다. 인생이란 100% 노력에 달려 있다.55% (151р)|
5장. 비정함 속에 담은 애정 - 리더는 부모다57% (157р)|
어머니로부터 배운 비정한 애정어머니에게는 오늘이 가장 중요했다. 오늘 살아남지 못하면 내일을 감히 생각할 수 없는 가난 속에서 어머니는 언제나 매일 사력을 다하며 살았다. 과거를 돌아보며 슬퍼할 새도 없었다. 59% (161р)|
"나'라는 물병 안에서 살아라“아이디어가 나오면 주위를 보지 말고 그냥 움직이세요. 불평을 하든 불만이 많든, 일단 감독이 생각한 아이디어대로 하세요. 세상에 맞추지 마시고요. 분명 처음에는 반발이 심할 겁니다. 그래도 이겨내야 합니다.”61% (167р)|
부모는 자식을 버리지 않는다결국 리더는 아랫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전수해 주며 키우는 것, 그들 전부가 프로세스를 갖게 만드는 것, 그리고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것, 이 세 가지 일을 전부 해야 한다. 이걸 해내면 조직은 어마어마하게 강해진다.63% (173р)|
나만 살려는 것만큼 비참한 인생이 없다밑에서 물이 받쳐주면 배는 계속 뜰 수 있고 나아갈 수 있다. 그러니까 윗사람들이 아끼는 리더가 아니라 아랫사람들이 신뢰하고 받쳐주는 리더가 훨씬 강한 것이다.65% (177р)|
술 한잔을 함께 마실 수 없는 자리힘이 들든 뭘 하든 할 일은 해야 한다. 그게 사명감이고 리더다. 그래서 리더는 고독할 수밖에 없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기 관리를 해야 하고, 절체절명의 순간에는 혼자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결과도 보여줘야 한다. 67% (183р)|
진정한 리더는 존경을 바라지 않는다결과를 내면 자연히 돈이 따라오니 선수들도 리더를 따르게 된다. 그때부터는 리더를 신뢰한다. 존경은 모든 것을 마치고 헤어진 다음, 세월이 지난 후에야 받는 것이지, 선수들을 키우고 돈을 벌어줘야 할 시점은 그런 걸 받을 때가 아니다. 진정한 리더는 현역 때 존경을 받지 않는다.69% (189р)|
감독은 할아버지가 되면 안 된다부모의 마음이 약해지고 흔들리면 자식은 결코 성장할 수 없다. 오냐오냐 하면 그 순간이야 좋을지 몰라도 멀리 보면 지도자가 선수들의 미래를 죽이는 것과 같다.71% (195р)|
6장. 자타동일 -"나'가 아닌 '팀' 속에서 플레이하라74% (201р)|
이대호, 양준혁, 최정보다 팀워크가 먼저다누군가 조직을 해치는 행동을 하고 있다면 리더는 과감하게 쳐내야 한다. 실력이 모자라다고 해서 사람을 버리면 안 되지만, 조직을 해치고 있다면 조금 냉정해 보일지라도 버리는 것조차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그게 되는 팀은 강하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조직은 하나가 된다.75% (205р)|
적재적소란 것에 나이 제한은 없다나이를 먹고 노쇠했다고 해서 아예 쓸데가 없다는 건 틀린 말이다.77% (211р)|
우리 팀에 팔방미인은 필요 없다그런 사람들은 언뜻 무난하고 평탄해 보이니 어느 조직에나 좋은 팔방미인으로 생각되기 쉽지만 나는 틀렸다고 본다. 팔방미인은 반대로 어디에도 써먹지 못한다.
오대산 극기 훈련에서 태평양이 배운 것들그래서 내가 팀에 가면 선수들에게 꼭 가르치는 말 중 하나가 ‘자타동일自他同一’이다. 팀이라면 슬플 때 같이 슬퍼하고, 실수했을 때 팀을 위해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81% (221р)|
기다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결국 조직을 끌어갈 길을 제시하는 사람은 리더인 것이다.83% (227р)|
리더일수록 공부에 정진하라아무리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 해도 한 사람이 가진 지식에는 당연히 한계가 있다. 완벽하지 못한 게 인간이다. 그러니까 책을 읽고, 전문 영역을 가진 사람을 보고 배우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 리더일수록 솔선수범해 가리지 않고 배울 줄 알아야 한다. 남보다 몇 배는 더 노력하고 어마어마하게 연구하는 게 리더가 해야 할 일이다. 공부를 해야 방법을 아니까, 알고 아랫사람에게 가르쳐줄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공부는 영원해야 하는 것이다.85% (233р)
4강이 목표라면 나약한 게 당연하다그럼에도 리더라면 일단 목표는 높게 이야기해야 한다. 4위, 5위 같은 애매한 목표를 말하는 것은 이미 도망을 간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런 리더가 있는 팀은 약하다. 실제로 자기가 생각하는 현실적인 목표가 그 정도라고 해도 아랫사람들까지 그렇게 생각하게 만들면 되겠는가.88% (239p)
나가며나는 야구를 모른다. 90% (245р)|
판권99% (2690

2. 책을 읽고 깨달은 내용을 써 주세요. (새롭게 알게 되었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것, 이책에서 동기부여 받은 것, 이 책에서 찾은 롤모델의 노하우, 가치관 배울점 등)

기회는 기다려서 얻을 수도 있고, 내가 만들 수도 있다.

흔히 기회는 인생에 몇 번 오지 않으니, 잘 준비해서 잡아야 한다고 말을 많이 한다.

월부에서 책을 읽으면서, 강의를 들으면서 인생에 있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분리하고, 할 수 있다면 하면 되는 것이고, 할 수 없다면 대응해나가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회라는건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기회가 오면 그 기회를 잡기 위해 대응을 하자. 이를테면 투자의 기회가 왔을 때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두고, 앞마당을 늘려두고 비교 평가를 잘 하는 실력을 키워두자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저자는 여기서 더 나아가서 기회를 내가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한 단계 더 진취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 책을 읽어보면 김성근 감독은 꾸준히 뭔가를 잘 해내기 위해 - 그의 인생에 빗대어 표현하면 승리하기 위해 -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방법일지라도 그 길을 가려한다. 그 길이 비상식이라도, 본인이 그 길을 개척해서라도, 어찌됐든 그 승리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내가 월부를 통해서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성공한 인생? 큰 사람? 모두 맞는 말이지만, 가장 현실적인 목표는 경제적 자유이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길은 다양하겠지만 내가 월부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월부 방식은 건전하다.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다른 사람의 방법을 폄하하지 않는다. 게다가 월부는 내적 성장을 지향한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월부 방식을 택했지만, 역설적이게도 월부 방식이 나를 더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그 결과가 경제적 자유를 이루게 하는 것 같다. 김성근 감독이 생각하는 승리처럼, 내 인생에서 내가 목표로 삼는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비상식일지라도, 길이 아닐지라도 처절하게 그 길을 가야만 한다. 한 때는 부자가 되는데 그렇게 까지 해야해? 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제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거창한 부자가 아닐지라도, 남들과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남들과 다른 노력을 해야 한다. 노력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물론 노력을 한다고 다 이뤄진다는 순진한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기회가 왔을 때 이를 잡을 수 있게 준비해두는 것,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스스로 그 기회를 만들려고 고심하는 것이 내가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방법일 것이다.

의식과 극복

월부를 시작한지 이제 3년차 정도 되었다. 어느덧 나는 40대가 되었고, 조활동을 하다보면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을 만나기보다 어린 친구들과 함께할 때가 많다. 이 나이라는게 참 묘하다. 누군가에게는 숫자에 불과할지도, 누군가에게는 40이라는 앞자리가 바뀐 그 생경함이 주는 무게감이 있다. 똑같이 힘들어도 ‘아 나는 40대라 더 힘들구나.’ 하고 약해지기도 하고, 그냥 컨디션이 떨어져 아픈걸텐데 ‘아 나는 이제 늙어서 아프구나’ 라고 생각해버리게된다. 30대에서 40대가 된지 불과 4개월 절반이 지났을 뿐인데도 나는 40대가 주는 그 숫자에 압도당해 ‘이제 몸을 더 사려야해. 컨디션 관리 잘 해야해.’ 라는 생각부터 하고 있다.

저자는 이런 내게 큰 경종을 울렸다. 🔔🔔🔔

의식이 있는 사람에게는 극복이란 개념이 없다. 극복이란 힘들다는 의식에서 발생하는데, 힘들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으니 ‘극복’이라고 할 리가 없다. … (중략)… 전쟁터에 갔다고 생각해 보라. 나는 예순이고 칼을 맞댄 상대가 스무 살이면, ‘환갑인 내가 이런 젊은이를 이길 수 없을 것이다’ 하고 죽음을 택하는 사람이 있겠느냔 말이다.

여기서 굉장히 소름이었다. 분명 부자가 되기 위해서 쉽지 않은 길을 가야 한다고 알고 있으면서, 나도모르게 나이라는 이유로 나약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사실 임장을 제외하고는 대단히 몸을 쓰는 일은 없다. 임보도 초창기보다 쓰는 시간이 줄어도 그 퀄리티가 유지가 된다. 결국 시간 관리의 영역이고, 몰입의 영역이다. 그런데 나이가 대체 무슨 문제란 말인가. 나이를 극복한다는 생각도 잘못된거다. 그냥 나이를 잊어야 한다. 나는 40대가 아니다. 나는 그저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은 김밥말아라이다. 그저 내 목표를 위해 묵묵히 나가기만 하자. 다른 장애가 되는 부분은 생각하지 말자.

끝없는 도전

세상 일이라는 게 내맘 먹은대로 한 번에 쉽게 된 적이 몇 번이나 있을까? 당장 내 경험에도, 내 주변의 경험에도 매우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끝없는 도전을 해야 한다. 진부하지만 진실된 ‘세상에 실패란 없다. 과정일 뿐이다.’ 그 과정에서 내가 다음을 위해 배울 수 있는지, 그 자리에서 실패라고 느끼고 떠날지는 나의 마음가짐에 달렸다. 단순히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는 언젠가 지칠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왜 이 도전을 하려고 하는지 그 초심을 꾸준히 떠올려야 하고, 어떻게든 이 도전 과정에서 재미를 찾아야 한다.

다른 동료들과 이야기해보면 월부에 온 계기가 다들 본인 스스로가 뭔가를 느껴서 온 경우가 많다. 나는 정말 단순하게도 아내가 이거 한 번 해봐. 라는 권유에 어~ 하고 시작한 케이스이다. 그런 내가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몰입해서 할 수 있는 동기는 바로 열반 기초에서 너바나님의 강의가 너무나 강렬했기 때문이다. 아 내가 내 인생을 사는데 너무 남의 인생처럼 무계획으로 살고 있었구나. 정작 회사일은 계획을 세우면서 내 인생에 대해 돌아본건 하나도 없구나.

햇수로 3년이란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내가 버티고 있고 계속 꾸준히 해나가는 것은 아마도 동료들인 것 같다. 같이 열심히 하는 동료들이 있는 것도 좋고, 사람들과 대화하기 좋아하는 내게 다양한 사람을 계속 만나면서 투자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과정은 진심으로 즐겁다. 다행인건 나는 자존감이 높은 편이라 월부에 오기 전에도 질투를 하지 않았고, 남들과 비교를 하지 않았다. 그냥 나와 다른 사람이라고 여기거나, 나도 하면 저만큼 할 수 있다는 근자감이 컸다. 월부에와보니 투자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 좋은 물건을 찾거나, 집요하게 협상을 해서 가격을 맞추거나, 아니면 꾸준히 행동을 옮기거나. 이런 분들이 주위에 있는게 감사하다. 나도 저렇게 할 수 있다라는 간접 경험을 시켜주고 있어서. 나도 저렇게 계속 도전 할거니까. 나도 다주택자가 되어서 경제적 자유를 이룰테니까. 그 때까지는 끝없는 도전의 연속이다. 속도는 중간 중간 느려질 수 있다. 하지만 초심, 동기, 그리고 행동력만큼은 꾸준히 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 결국 그릿이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해냈다.

3. 책을 읽고 삶에 적용할 부분을 써 주세요. (내 삶에서 변화시켜야 할 부분, 변화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아이디어를 적용할 구체적인 계획 등)

위에서 언급한 부분은 기회, 의식, 도전 총 세 가지이다.

기회

- 투자자로서는 내가 2호기 투자를 할 지역을 설정했고, 내 종잣돈에 맞는 구도 어느정도 추린 상태이다. 그렇다면 그 물건들을 압축하여 제대로 된 순위를 매겨보고, 저평가 단지는 무엇인지 그리고 급매가 나오지는 않는지 꾸준히 트래킹을 해야 한다. 남들이 거기 싸졌대 해서 잡는 게 아닌, 내 스스로 계속 능동적으로 들여다보고, 부사님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면서 급매를 전화 달라고 만들어야 한다.

- 회사에서는 다시 내게 기회를 준 만큼 능동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 수동적으로 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이 일이 잘 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를 제시하거나, 최근 맡은 일이 총괄이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도록 더 들여다보고 신경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에 출근하는 동안은 회사 일에만 집중, 집에서 일할 때는 집중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에는 회사 일만 몰입해서 해야 한다.

- 가정에서는 기회로 생각할 만한 건 없다.

의식

- 투자자로서는 나이 때문에 힘들다는 나약한 소리 하지 말기. 나이 때문에 힘들더라도 ‘아 오늘 컨디션이 안좋은가보다’ 라고 일반적인 생각으로 전환하기. 그리고 컨디션이 떨어지지 않게 수면시간 꼭 5시간 내외로 챙기고 (6시간을 희망하지만 ㅠㅠ), 영양제와 운동도 빠짐없이 하기.

- 회사에서는 나는 이거 전공 아니라서 몰라~ 라고 생각지 말고, 어떻게든 이 과제 해낸다는 생각으로 임하기.

- 가정에서는 육아를 하면서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즐겁다고 생각하기. 지금까지는 육아는 힘들지만, 그래도 우리 뾰이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극복하고 있었는데. 의식을 가지면 극복이란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는 육아가 즐겁고 우리 뾰이 커가는 것을 보는게 즐겁다. 정신승리라고 내가 우스갯소리로 하던 말을 내 자신에게 직접 하자. 하나도 힘들지 않다 하하하하 즐겁기만 하다 하하하하 우리 뾰이 크는거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 이건 진심.

도전

- 투자자로서는 이번 2호기 투자 자체가 굉장한 도전이다. 조금 다른 개념으로 투자를 접근하기도 해야 하고, 0호기를 매도해야 하고, 0호기에는 세입자가 살고 있고 여러 모로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 도전이 끝나면 또 성장해있겠지. 할 수 있다. 해낸다.

- 회사에서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총괄하게 되었다. 뭔가 두루두루 관리하며 협력사 일정을 조절하는 일들인데, 어찌보면 쉬워 보이고 어찌보면 어려울지 모르는 일. 하지만 할 수 있다.

- 가정에서는 도전이랄건 음 육아인가. 늘 도전의 영역. 성장해가는 뾱이 잘 클 수 있도록 많이 서포트해주기.

4. 논의하고 싶은 점

발췌문

(7% 14/194p) 기회는 기다리다보면 그 속에서 올 수도 있고, 내가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니 절망에 빠지거나 불안에 떨지 말자고 마음먹었다.

발제문

저자는 기회를 기다리기도 하지만, 직접 만들수도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스스로 노력해서 기회를 만들어본 적이 있나요? 그 경험을 공유해보면 좋겠습니다 :)



댓글


김밥말아라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