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은내일] 매일필사 #32 [옵스] 30대 월급쟁이가 첫 투자 1년 만에 순자산 10억 달성한 방법


[인상깊은 구절]

준비되지 않은 자는 기회가 와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몇 년 전의 제가 그랬듯이.

기회를 잡기 위해선 시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 자신이 먼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절대 늦은 때란 없습니다. 지금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아 다음 기회가 왔을 때 기회임을 알아차릴 수 있으면 됩니다. 절대 늦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회는 지금도 있습니다.


[느낀점]

내가 실력을 기르면서 잘 준비만 하고 있으면 언제든 기회가 있다는 말이 동기부여가 많이 되었습니다. 항상 뒤돌아봤을 때 아쉬운 순간들이 일상에서도 많은데, 그 땐 내가 그것을 감당하거나 맞닥뜨릴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기회는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있을테니 잘 준비해서 기회가 기회인 것을 알아볼 수 있도록, 지금 이렇게 공부하는 시간이 귀하게 여겨집니다.



소중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본글 https://cafe.naver.com/wecando7/9505910



안녕하세요. 옵스입니다.


월부의 <꿈 100번 쓰기>게시판에 '2023년 순자산 10억'이라는 희망을 담아 썼던 게 불과 몇 개월 전인데 제가 이 공간에 글을 쓴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순전히 제 실력이 아니고 정말 운이 좋았고 월부라는 좋은 환경 안에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글을 쓴다는 것이 부끄러워습니다. 하지만 제가 작성한 글을 보며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끄러움을 뒤로하고 제 경험담을 적어보겠습니다.


2020년 작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자산을 정리하다보니 어느 새 순자산(거주자산 제외)이 10억이 넘어 있었습니다. 계산이 잘못된 것이 아닐가, 다시 몇 번이고 확인을 했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 즈음, 말도 안되는 선물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긴 어두운 터널을 터벅터벅 걷다가 드디어 한 줄기 빛이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특별하지도 않고 지극히 평범한 월급쟁이 신혼부부인 저희에게 순자산 10억은 맞벌이로 몇 십 년을 쉬지 않고 일하고 아껴야 모을 수 있는 금액이었습니다. 그리고 10억은 저희가 은퇴 후 매월 300만원씩 27년간 쓸 수 있는 엄청난 금액이기도 합니다.



I 투자를 시작한 계기


어릴 적 부와 가난 중 더 가까운 쪽을 택하라면 가난에 좀 더 가까운 가정에서 평범하게 자랐습니다. 그리 풍족하게 자라지 못했기에 돈은 언제나 갈망의 대상이었고, 어른이 되어 꼭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가진 능력이 없어 그저 공부만 했던 학창시절. 대학을 졸업하고 평범한 직장에 들어가 소박한 월급을 받아 저축하며 지냈습니다.


어른이 되어 부자가 되고 싶었지만 그저 저축하는 것 외에 제가 행동에 옮긴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당연히 저에게 어떤 변화도 없었습니다.




I 투자에 관심 갖기


재테크에 대해 관심도 없던 제가 처음으로 알게 된 곳이 바로 이 <월부카페>였습니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 우연히 접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알게 된 이 카페가 제 인생의 '행운의 키'가 되어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재테크 책을 주문했습니다. 나부맞과 쏘쿨님 책을 읽은 뒤 제가 모르고 살았던 새로운 세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걸 모르고 여태 살았구나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만 하면 나도 부자가 될 수 있겠다는 희망에 두근거렸습니다.


영화 <매트릭스>에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모피어스가 네오에게 파란약과 빨간약을 각각 손에 들고 말합니다.



"파란약을 먹으면 보고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고 진실을 보지 못하고 거짓의 세계에서 평범한 일상을 하게 돼. 하지만 빨간약을 먹으면 거짓의 세계를 뚫고 진실의 세상을 볼 수 있어"


그리고 네오는 빨간약을 선택합니다.


네오가 택했던 것처럼 저도 '자본주의'라는 진실의 세상을 정면으로 맞닥뜨리기 위해 빨간약을 먹기로 결심했습니다.

열반스쿨, 쏘스쿨.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짜 부자를 눈 앞에서 실제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부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고 자본주의가 어떤식으로 움직이는지 배웠습니다.


지금껏 투자에 관심도 없던 저의 마음을 단 한 순간에 움직인 건 너바나님 강의였습니다. 강의를 듣고 내가 이걸 공부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반스쿨 듣고 1년 뒤 90%가 사라질거라는 너바나님 말씀에 처음엔 그저 1년만 버텨보자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1년 뒤 정말 90%의 동료가 사라졌습니다.




I 투자에 대해 알아가기


저는 월부를 알기 전 투자에 관심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주식, 펀드 한 번 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재테크에 관심조차 없었는데요. 왜냐하면 잃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잃지 않는 투자'를강조하는 월부의 투자철학은 잃는 것을 지독히도 두려워하는 저에게 딱 맞았습니다.

재테크에 대해 전혀 모르고 살아서 처음에 모든 것이 어려웠습니다.


신문을 봐도, 책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모든 것이 어려웠지만 포기하지 않고 미련하게 그냥 계속 해나갔습니다. 수많은 월부 추천도서를 하나씩 읽고, 월부 정규 강의도 꾸준히 듣다보니 조금씩 아는 것이 생기고 함께하는 소중한 동료들도 생겼습니다.


월부의 장점 중 하나는, 투자 선후배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선배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초보 투자자의 고민을 터놓을 수 있었고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인지 점검할 수 있었고, 그분들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누구나 힘들고, 그게 당연한 거라는 진심어린 격려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I 종잣돈 모으기


투자를 하려면 종잣돈이 필요했습니다. 그동안 가계부를 한번도 써본 적이 없던 제가 가계 월 지출 상황과 정확한 재정 현황을 파악했습니다.


너나위님 팟캐스트를 필사하며 불필요한 보험을 정리하고 너쏘투와 월부카페 튜터님들의 종잣돈 모으기 칼럼을 읽으며 통장 쪼개기를 통해 각 목적별로 필요한 최소의 예산을 정하고 부부 각자의 용돈을 정했습니다. 그렇게 저희의 용돈은 2019년부터 월 30만원 이내로 고정시켰습니다.


저와 남편은 원래 사치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라 용돈을 줄이는 것이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월급만으로 적어도 1년에 1채는 투자할 수 있도록 종잣돈을 모았고 부부 각자의 포지션을 정했습니다. 축구에 비유하자면 남편은 골키퍼, 저는 공격수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처음엔 남편도 투자공부를 같이 했으면 바랐지만, 그게 잘못된 생각임을 너바나님 말씀을 듣고 깨달았습니다. 제가 투자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고 투자는 제가 원해서 하는 일이지 남편은 원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요.



I 행동하기 (feat. 멈추기 않기)


선배님들께 포기하지 않고 오래 이어나가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질문했을 때 하나같은 답변은

'강의를 지속해서 들으세요'

'환경안에 자신을 밀어 넣으세요' 였습니다.


생각보다 혼자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 저는 매달 월부 정규강의를 들으며 투자자로서의 루틴을 만들고 자본주의와 부동산 투자에 대해 기초부터 하나씩 배워나갔습니다.


실내에서만 일하던 제가 처음엔 밖으로 임장갔을 때 하루종일 걸어다니다보니 다리도 아프고 발바닥에 물집이 잡히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뭐든 습관이 되면 편해진다고 이를 악물고 계속하다보니 이제 임장을 안가면 오히려 몸이 뻐근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공부 초반이 가장 힘든 시기입니다. 아직 모든 것이 서툴고 어렵고 잘 모르겠고 남들은 척척 잘하는데 나만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아직 성과가 나올 시기가 전혀 아닌데도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채근하고 이 길이 맞는건가 자꾸만 의심을 하게 됩니다.


영어공부를 해도 1년 만에 잘 할 수는 없는데 하물며 월급만으로 절대 모을 수 없는 돈을 목표로 하면서 고작 몇 년의 시간도 투자할 수 없다면 부를 거머쥘 자격조차 없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초반에는 투자공부를 하면할수록 제가 투자를 시작하기 직전이 투자하기 정말 좋은 시기였다는 것을 알고 많이 아쉬웠습니다.


'지금도 투자할 곳이 있을까?'

'좀만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다음 하락장이 오기까지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좋은 시기에 투자에 전혀 관심이 없던 스스로가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자는 기회가 와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몇 년 전의 제가 그랬듯이.

기회를 잡기 위해선 시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 자신이 먼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최근에 많이 오른 자산 시장을 보며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절대 늦은 때란 없습니다. 지금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아 다음 기회가 왔을 때 기회임을 알아차릴 수 있으면 됩니다. 절대 늦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회는 지금도 있습니다.




I 배운 것 적용하기 (실전투자)


월부에서 투자공부를 하다보니 여기저기서 주변 동료들의 1호기, 2호기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저보다 늦게 공부를 시작하신 분들도 1호기를 했다는 얘기를 듣고 '난 언제쯤 투자할 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처음 투자공부를 시작한 뒤로 저는 1년 동안 투자를 하지 못했습니다. 1년 안에 투자하지 못하면 결국 사라진다는 말이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아는 지역이 많지 않았고 투자하기 좋은 지역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1년 간 동료들의 투자를 축하해주며 묵묵히 앞마당을 늘려갔습니다.


그리고 2020년 코로나가 발생했습니다.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이고 시장 전반이 일시적으로 얼어붙었습니다.


하지만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늘 있었습니다.


수도권 시장이 불붙을 때 지방에 기회가 있었고, 수도권에서도 좋은 지역이 불붙었을 때 아직 기회가 있는 수도권 지역도있었습니다. 다만, 기회는 늘 있었지만 내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기에 기회가 기회인 줄 몰랐습니다.


2019년 투자 공부를 시작하고 만 1년 만인 2020년 1월에 와서야 첫 투자를 했습니다.

그리고 6개월 뒤 두 번째 투자.

1개월 뒤 세 번째 투자.

1개월 뒤 네 번째 투자..

코로나가 터졌던 그 한 해에만 수 건의 투자를 진행하며 투자경험을 쌓았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함께 공부하는 동료들도 공격적으로 자산을 불려 나갔습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투자의 정석'을가르쳐주는 월부에서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다져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실력을 길렀고 그동안 묵묵히 늘려온 앞마당들이 서로 시너지를 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긴가민가 헷갈릴 때 올라설 수 있는 거인(멘토)의 어깨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투자는 경험과 복기가 전부라는 투자 대가들의 말씀처럼 투자를 하면 할수록 임장을 다니면 다닐수록 막막하기만 했던 비교평가가 조금씩 뭔지 알게 되었고 투자하기 좋은 지역들이 여럿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월부에서 알려주는 잃지 않는 투자 기준에만 부합한다면, 일명 '너바나 레시피'대로만 한다면, 절대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결국 우너하는 부를 얻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지금 월부 10억 달성 게시판에 많은 분들의 경험담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나도 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나도 O년 뒤 여기에 글을 남겨야지'

'저 사람들도 했는데 나도 할 수 있어'

자신을 믿고 나아가시면 좋겠습니다.



10억을 달성하신 분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지 살펴보시고 그분들이 했던 그대로 따라해보세요. 그리고 쉽지 않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여러분도 반드시 성공하실 겁니다.


이제 투자를 시작하신 모든 분들. 늦은 때란 없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의 행복한 노후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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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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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교환권user-level-chip
24. 04. 18. 13:34

내일님 오늘도 꾸주한 챌린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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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오랑user-level-chip
24. 04. 18. 13:54

더나은내일님, 오늘이 어제보다 더 나은 하루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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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의법칙user-level-chip
24. 04. 18. 21:46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