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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조모임 후기 [실전준비반 56기 월부로94일생하조 수카리]

실준반 두번째 분임이자 세번째 조모임이었던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왔지만 완전체 모임이었다.

조모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화는,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 하는 시간이었다.


열기반이 얼추 마무리 되던 때에 어떤 분명한 이유로 다음 단계를 결정했다기 보단

나를 강제로 이곳에 두지 않으면 금방 없었던 일이 되버릴 것 같기도 했고, 당시 조원들 대다수가 실준반으로 넘어갈 계획이라해서 일단 대세를 따르자는 마음으로 신청했기에 강의가 오픈되었을 때까지도 내가 잘 버틸 수 있을지 긴가민가 했던 것 같다.


어느 새 3주차 모임이다 보니 앞으로 지투기로 넘어가는 조원, 잠시 숨고르는 시간을 갖는 조원 등 각자의 계획을 나누게 되었는데,

나 역시 3월에 시작된 열기반부터 실준반까지 강의와 과제를 수행해내며 스스로를 되돌아 봤을 때, 그동안 배운 것을 곱씹고, 다음 앞마당을 스스로 만들어 보고 독서도 하면서 숨 좀 고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았다.

뿌듯했던 건 누구의 결정을 따르는게 아니라 이제는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

한번도 짜보지 않은 분임루트를 고민해보고, 상황에 맞게 조원들이랑 루트를 수정하고 추가해가며, 비가 오면 오는대로~ 2만5천보씩 걸으며 첨단을 뿌시고 온 것 같아 뿌듯하다. >_<

아마 혼자 했다면, '오늘은 비오니까~' '신용동은 분임루트 생각안해봤으니까~' 하며 갖가지 안 갈 핑계를 댔을텐데 함께해서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월부로94일생하조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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