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54기 74조 강한엄마 3주차 강의후기

안녕하세요 강한엄마입니다.

벌써 실전준비반 3주차 강의까지 올라왔네요. 하고자 했던 것들은 많았는데, 언제나 그러하듯 따라가기 바쁜 하루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게 잘 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하며 강의 후기를 남겨봅니다.

코크님 강의는 에너지 넘치고 재미있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에너지 전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어디를 가야할까?

사실 임장지에 대한 답은 이번달에 받은 투코를 통해서 윤곽을 잡았지만, 왜 그 임장지를 가야하는지 코크님의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주셔서 더 와닿았습니다.

사실 '어디든 다 가야해' 라는 마음으로 무작정 발을 떼었던 임장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개중에는 물론 어쩌면 투자할 수 있을거야, 라는 생각을 했지만 아직 투자자로서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서 진짜 투자할 물건을 찾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임장지를 고를 때부터, 여기라면 내가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곳을 찾아서 떠나게 되면 내가 그 임장지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진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똑같은 방법으로 임장하고 임보를 쓰더라도, 내가 어떤한 태도로 임하느냐에 따라 나의 과정의 질은 달라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지난달 서울 4급지 서대문구를 그런 마음으로 임장하였고, 이번달에는 경기도 4급지인 용인시 수지구를 비교평가하기 위해 임장지를 정하였습니다.

지금 당장 이곳에 투자하기에 제 투자금은 부족할지라도, 임장지를 다니면서 머지않은 미래에 나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너무 재미있게 임장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달에는 또 어디를 비교해보지, 어떤 곳을 수평적으로 함께 보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생각입니다.

수직적 비교평가 & 수평적 비교평가

수직, 수평이라는 단어는 처음 배워보는 것 같지만 그 의미는 이미 알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용어로 수직/수평적 비교평가라고 전달해주시니 더 확실하게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월부에서 투자공부를 하다보면 제일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바로 "비교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앞마당이 없을 때에는 없어서 어렵고

적당히 있을 때에는 이게 맞나 싶은 마음에 어렵고

(많아본 적은 없어서)...

사실 비교평가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확신"을 가진 결정을 내리기까지 힘든 것 같습니다.

이제 막 시장에 들어와서 폭등장만 한번 경험했기 때문에 과거 그래프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지만, 실제 내 생각이 맞고 틀린지 검증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확신을 가지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가진 앞마당 안에서 비슷한 체급과 조건끼리 수평적 비교평가를 하다보면 어느정도 윤곽이 나오고, 이정도 투자금임라면 이단지를 선택하겠다는 결론에 이르고 있습니다.

수평적 비교평가를 경험해보고

수직적 비교평가까지 펼쳐나가겠습니다.

점점 강조되는 환경의 중요성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점점 섬세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입지평가는 사실 정해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지만, 환경이라는 요소가 들어가면 주관적인 생각과 사람들의 심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살아야" 하는 집을 사는 것입니다. 단순히 객관적인 지표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주관적인 부분을 더 첨예하게 분석해야 하고. 감정이입을 해야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나만의 기준도 중요하지만 동료들의 대화 & 동료들의 생각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는 지하주차장은 중요하지 않은데, 입지가 좋으면 이중주차면 어때~ 라는 생각을 가졌지만 실제 거주를 한다면 이런 부분이 굉장히 중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투자자로서 과몰입한다는 것이 실입주와 다르게 바라본다는 뜻은 결코 아니라는 점, 다시 배웠습니다.

이번 강의를 듣고 BM할 것

--> 비교평가 할 때, 1등을 뽑은 이유만 적는 것이 아니라 후보군에 올린 모든 단지들에 대해 내 생각을 가득 넣는다. 우리는 1등만 뽑는게 아니라 1등이 날아갈 경우 그 다음에 봐야할 후보군을 추리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