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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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45기 114조 령시기]


지난 2달간, 월부 강의를 들으면서 내게 가장 필요한 지식과 마음가짐은 2강에서 얻었다.

이전까지의 내가 그저 <집을 갖고싶어하는> 사람이었다면, 지금은 <훈련이 된 사람>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입지가 좋고 나쁨을 떠나서, 마음에 드는 집이 있다면 분명 매수하기까지의 과정이 있을거라는 생각은 했었다.

그러나 은행을 찾아 대출상담을 받는다던지, LTV - DSR - DTI같은 개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거나 내가 그 문제들에 관여되는 사람이라고는 생각해보진 않았다. 돈을 빌린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손익을 따지고 계산하는 것에 대해 머리가 아파오던 나로썬 집을 매수하기까지의 과정따윈 외면하는것이 더 편했다.


1강의 내용도 마냥 쉽다고만 할 순 없었지만, 기초적인 지식을 얻어 행동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상을 할 수 있었고

2강을 들으며 '내 수준에 맞는'집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폭을 확! 줄여준 덕분에 현실감있는 계획을 수렴하기까지에 이르렀다. 기준을 잡고 나니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판단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자신감도 붙었다.


강의가 끝나면 정말 집을 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덜컥 겁이 나기도 했다.

지금의 나는 교육이라는 총기에 가용금액이라는 실탄을 장전해버린 것이다. 방아쇠를 당기는 것은 온전히 나의 몫. 이것을 엉뚱한 곳에 쏘아버린다면 큰 피해가 올 수도 있지만, 무자비한 자본시장에서 나는 내 돈을 지키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방아쇠를 당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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