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은내일] 매일필사 #35 [나무좋아] 열심히만 산다고 10억을 벌 수 있진 않았습니다. [월부환경이 준 40대후반 워킹맘 10억 달성기]

[인상깊은 구절]

지금은 한계가 느껴지는 순간 알아챕니다.

그리고 하나!둘!셋!

OUT~!!을 외칩니다.

너바나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입니다.

부정의 감정들이 들어오면 나가~~!! 하고 소리쳐보세요. 후련해집니다.



[느낀점]

부동산 공부는 장기전이라고 생각하며 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기술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마인드셋이 너무나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어제 잘 되던 게 오늘 꼬이고 내일은 내 마음과 상황이 어떨지 모르는 채로 그냥 매일 해야 할 일들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마인드셋의 중요함을 매일매일 느낍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너바나님이 알려주신 하나!둘!셋! OUT~!!을 저도 적용해봐야겠습니다.

비오는 날씨에 나무좋아님의 글을 필사라니 단어들과 분위기가 오늘 날씨에 참 잘 어울려서 마음에 많이 스며들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더 큰 부자가 되시는 길을 응원하겠습니다.


소중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본글 https://cafe.naver.com/wecando7




안녕하세요. 나무좋아입니다.


전 지금 스타벅스에 앉아있습니다.

기차표를 예매했다가 취소하고

짐을 싸고 나가다가 취소하고

이곳에 왔습니다.


지금, 임장보다

미루고 미뤘던 10억 달성기를 쓰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게 먼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이라는 타이틀 답게

이곳에 글을 쓰는 마음가짐은 정말 다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바나님

그것이 전부입니다.

눈물이 울컥 차오르네요.

감사합니다.



[가난이 창피했었습니다]


10대 이야기.


막연하게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19살에 했습니다.

하루 버스 두 번 다니는 산골에 사는 농사꾼 딸이었던 시절,

전 16살부터 도시로 나와 자취생활을 시작하며 일찍 씀바귀같은 세상과 처음 만났습니다.

새벽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연탄불 꺼진 자취방에서 늦도록 공부하는 야무진 여고생이었습니다.

고등학교시절 저희반에는 그 도시에 극장만 3개를 가진 갑부집 딸이 있었습니다.

정말 예뻤고, 늘 개인과외를 받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한번은 주말에 신포만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그 친구를 만났습니다.

쓰라린 자존심때문에 쥐구멍을 찾고 싶었습니다.

알 수 없는 감정이 절 슬프게 했습니다.

그 친구보다 훨씬 공부를 잘했지만 그 아이의 체육복조차 다림질 된 고급진 모습을 보며

부러움을 멈출 수는 없었습니다.


혼자서 감당하기엔 너무 힘든 일이 많았던 꿈많은 여고시절

자취방으로 들어가는 좁디 좁은 골목길은

언제나 제게 두려움이었고 추웠습니다.

그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부자가 될거야'



[저축만으로 부자가 될 수 없었습니다]


20대 이야기.


16살 사글세 20만원으로 시작한 이사는 결혼전까지 15번을 채웠습니다.

어느 곳에도 뿌리내리지 못했지만

민들레 홀씨처럼 날아가 어디든 뿌리를 내리고 살았습니다.


대학을 다닐때도 직장을 다닐때도 80%이상을 적금을 넣으며 30살 1억 만들기에 도전하였습니다.

월세방에서 사글세방 전세로 임대아파트로 옮기며 거의 매년 이사를 했습니다.

또 친구들에 딱한 사정을 봐주다가 호되게 댓가를 치뤄야했던 처절한 경험도 했습니다.

전부였던 재산을 세번씩이나 잃었지만 전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섰습니다.

그때 전 친구들에게 독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서른살에 1억 만들기 실패했습니다.

저축만으로 돈을 모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사업을 결심하고 우여곡절을 거듭한 끝에 놀이센터를 열었습니다.

사업장을 알아보고 인테리어를 하고 오픈날 가족들을 초대했었지요.

가족들도 제게 독하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독하다는 말이 시궁창처럼 싫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살며 서른 두 살에 1억을 모았는데...

1억만 모으면 한달 이자가 100만원이었는데...

1억을 통장에 넣으면 이자를 받는 시대가 지난 후였습니다.

그때 알았어야 했는데...

자본주의를 알고 경제흐름을 알고 부동산을 알았어야 했는데

무지함이 미련스럽게 저축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열심히 산다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발전은 안전지대 밖에서 이뤄진다]


결혼 후 10년이 지난, 2019년 8월.

집을 사고 싶다는 제게 남편이 월부카페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열반스쿨 기초반 23기 주중반에 운좋게 성공하게 되었고

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게 충격이었고

모든 게 아픔이었고

모든 게 감사했던 강의였습니다.

제가 달려져야 할 이유가 분명한 대답이 가득했습니다.


그 후, 저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하루 24시간

한달 30일

일년 365일

그렇게 만 2년을 월부환경으로만 꽉꽉 채웠습니다.


다수의 월부카페 강의들을 들었고

열반기초반, 실준반, 실전반 2회, 지투반 2회, 4번의 월부학교까지

강의, 임장, 독서, 실전투자

무한반복을 하고 있습니다.


두 채 있었던 집은 어느덧 아홉채가 되었고

순자산은 몇 배가 늘어 15억을 훌쩍 넘어서 더 큰 꿈을 향해 힘껏 달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고 며느리가 되지만

마음은 투자자로 채워져 있습니다.


출근해서 워킹맘으로 업무에 충실하지만

마음은 투자자로 채워져 있습니다.


금요일이 되면

모든 것을 뒤로하고 올인하는 투자자가 됩니다.

그렇게 시간을 축적하고

경험을 쌓으면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감사, 그 뿐입니다.



[성장의 한계는 마음의 한계다]


처음엔 쉽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많았습니다.

부양가족이 많았습니다.

심각한 기계치였습니다.

핸드폰 사용은 할머니 수준이었고

컴퓨터 활용능력은 딱 초딩수준이었던 저는

실전반, 월부학교를 할 때마다

월부는 저와 맞지 않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첫 월부학교에서 제대로 임보벽에 부딪혔습니다.

하루 15시간이 넘는 시간을 컴퓨터 앞에 앉아있었습니다.

어깨와 손가락은 움직일 수 없었고

아이들이 밥을 먹여주는 지경까지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무좋아님, 임보의 벽을 넘으신 것 같아요. 잘하셨습니다.'

지금도 생생한 튜터님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임장도, 협상도, 계약도, 인테리어도, 관계도, 지역편견도

언제나 마음의 한계가 먼저 가로막아 서 있었습니다.


성장의 한계는 마음의 한계라는 사실을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한계가 느껴지는 순간 알아챕니다.

그리고 하나!둘!셋!

OUT~!!을 외칩니다.

너바나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입니다.

부정의 감정들이 들어오면 나가~~!! 하고 소리쳐보세요. 후련해집니다.


'스스로 강한 자는 절대로 변명하지 않는다'

제가 좋아하는 고수의 생각법의 한 구절입니다.

끝이 없는 변명과 핑계꺼리는 먼지처럼 널렸습니다.


솔직히 가끔은 자신없습니다.

다시 변명할까봐 두렵습니다.

그러하기에 더더 다짐하게 됩니다.


하나! 둘! 셋! OUT~!!



[너바나님께서는 제게 행복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는 잘 웃습니다.

사람들을 볼 때 그 사람의 좋은 것들이 마구마구 느껴집니다.

어려움이 닥치면 침착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합니다.

저는 나무를 무척 좋아합니다.

음악도, 커피도, 비도, 한 줄 시도 좋아합니다.

직업에 만족하고 있었고 아이들이 너무 예쁩니다.

저는 혼자있는 게 늘 익숙하고 편안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혼잣말로 가슴에 대고 진실을 말합니다.


저는 외로웠습니다.

삶이 늘 무거웠습니다.

10대부터 지금까지 쉼없이 일했습니다.

지독하게 저축하였습니다.

제가 잘 살고 있다고 착각했었습니다.

그럴 듯 해 보였습니다.


누구에게도 힘든 내색을 할 수 없는 인생이었습니다.


무언가 텅 비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꿈이었습니다.

다시 꿈을 꾸기엔 늦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월부는 제 가슴속에 튼실한 씨앗 하나를 심어주었습니다.

싹이 나고 잎이나고 꽃이 피고 작은 열매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슴 뛰는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채워줬습니다.


월부가 아니었다면

열심히만 살았을 뿐,

텅 빈 인생을 살았을 것을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행복을 가르쳐주신 너바나님 감사합니다.

너바나님께서 제게 주신 가장 값진 선물입니다.

제가 힘든 삶을 사는 이유를 알게 해 주셨습니다.

제가 외로운 시간을 견딜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도 빙그레 웃으시며 말씀해 주셨습니다.


행복을 알게 되니 힘든 삶도 없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월부환경에서 행복합니다.

하루하루 배우고 성장하며 부자가 되었습니다.

더 많이 성장하여 더 큰 부자가 될 것입니다.

성공의 정의는 '끝까지 해내는 것'임을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2년동안

오만과 편견 가득하고

조급하고 욕심만 앞서는

부린이 나무좋아를 가르쳐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댓글


허니 비user-level-chip
24. 04. 24. 20:15

매일 필사하시는 더나은내일님 대단하십니다.

나와나타샤user-level-chip
24. 04. 25. 02:01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아키쟁이user-level-chip
24. 04. 25. 08:42

부정의 감정들이 들어오면 나가~ 하나! 둘! 셋! OUT!! 소리쳐~ 후련해지네요~ 오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