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65기 49조 니콜라스리] 4주차 조모임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을 시작한지 벌써 마지막주가 되었다.

이 강의를 선택하고 들은 것도 나름의 용기가 필요했고, 여러 수강 메뉴 중에서 강의만으로 하지 않고 조모임과 라이브코칭까지 풀 패키지로 선택한 것도 나름의 고민이 있었다. 조모임을 거듭하면서 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30, 40, 50 세대 분들이 나이에 상관없이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실감할 수 있었고, 내가 얼마나 현실에 안주하고 살아왔나 하는 생각도 들게 하는 조모임이었다. 같은 강동구에서 터를 잡고 살아온 분들이 처음 만나서 한달을 지내면서 나름 가까워 질 수 있었던 것은 부동산 투자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그런데 겉으로 보이는 것은 부동산 투자였지만 서로의 삶에 대해 넌지시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원래 토요 조모임을 참석 했는데 이번 주에 가족 모임이 있어서 마지막 4주차 조모임을 목요 모임으로 대체했다.

특이했던 점은 그동안 같은 조원이면서도 온라인으로만 만났었던 별디라는 분을 직접 보게 된 것이다. 참 신기했다. 온라인으로 친밀하게 얘기를 나누었던 것도 아니고, 단지 댓글 간단히 달고 서로의 과제를 확인해 보는게 다였는데도 왠지 낯설지 않게 느껴졌다. 2시간 정도 동일한 주제를 놓고 나누면서 좀더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이제 또다른 강의에서 또다른 조원들을 만나게 될 터인데 이런 작은 만남들을 통해서 점으로 남는 관계가 아니라 선으로 연결되고 그물망처럼 네트워크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하면 멀리간다는 월부의 모토가 이 작은 모임들을 통해서 검증되면 좋겠다. 그동안 수고하고 애쓴 조장이하 모든 조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