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은내일] 매일필사 #36 [토순] 서울 상승기 5년을 놓친 40대 김과장의 순자산 20억 달성

[인상깊은 구절]

절대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지금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느낀점]

오늘도 스스로에게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소중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본글 https://cafe.naver.com/wecando7




안녕하세요. 토순입니다.

평범하게 예금과 적금밖에 모르며

월급쟁이로 살던 하락론자가 어떻게 순자산 20억을 달성했는지 말씀드릴려고 합니다.



어린시절 가훈 : 빚 보증 절대 서지 마라


어렸을 때 저희집 가훈은 '빚 보증 서지마라'였습니다.

외가 친척의 주식투자로 한 번

친가 친척의 사업 실패로 한 번

제 기억 안에 화목하시던 부모님께서 싸우셨던 기억은

그때 딱 두 번 뿐 이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어렸을 때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절대 가져서는 안되는 직업이 사업가였고

투자는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하는 것이

제가 꿈꿀 수 있는 가장 큰 목표인 줄 알았습니다.



잘못된 선택 : 놓쳐버린 5년의 기회


취직 후 예금만 알고 저축만하던 제가 서울로 발령이 나서

올라왔던 2012년, 선OO 책을 읽은 저는 아파트는

끝났다는 생각을 가진 부동산 하락론자 였습니다.


예금만 하던 저는 우연히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고

확정된 이자를 준다는 '안정적'이라는 단어에 속아

덜컥 강남 도시형 생활주택을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빚을 극도로 싫어했던 저는 중도금 대출을 현금으로

꼬박꼬박 모아 갚으며 황금 같은 5년이라는 시간을 흘려보냈고

그 강남 도시형생활주택은 결국 3천만원을 손해 보고 팔게 되었습니다.


그 때 무엇인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종잣돈의 중요성


하지만 그 잘못된 선택에서도 다행인 점은 대출이 싫어

월급을 모아 중도금대출을 납부했던 도시형생활주택과

신혼생활에 아끼며 만들었던 5년의 종잣돈이었습니다.


자취하던 시절 그 흔한 해외여행 한 번 안갔습니다.

회사동료가 외제차로 차를 바꿀 때 저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2004년식 21만키로 중고 자동차로 이사비 아낀다며 셀프 이사를 했습니다.


(12년 정이 들어서 아직도 바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놓친 5년이라는 상승장의 시간이 안타까웠지만

소중한 종잣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 종잣돈으로 수도권 상승 중반부에 기회들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영끌로 인해 현금흐름이 안좋아져

하루하루 이자 계산하기 바빴습니다.

자산가격은 오르고 있었지만

월급날은 항상 불안하고 힘들었습니다.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헛똑똑이, 투자에 대한 태도를 바꾸다


그렇게 2019년 열반수업을 듣고 환경안에 들어오면서

내가 왜 불안하고 힘들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투자 대상의 원리를 알지 못했고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저 비싸고 오르는 자산에만 투자해야 한다는

태도불량 '헛똑똑이'였습니다.


하지만 월부학교에 들어와서 정말 열심히 하시는

튜터님, 동료들을 보면서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한 학기 한 학기 지나면서 마음 속 헛똑똑이를 지우고

투자에 대해 올바른 태도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임장, 임보, 강의, 독서, 투자, 복기를 계속 반복했습니다.

앞마당을 많이 넓히고 비교평가를 잘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야간근무 직장 동료분들 잠자러 들어갈 때

책을 읽고 독서후기를 썼고

아침 퇴근하고 헐레벌떡 지방임장을 위해 탄 기차안에서

임장루트와 매물을 정리했습니다.

저보다 훨씬 노력하시는 동료분들을 보면서

열심히 살아남기 위해 시간을 소중하게 쓰고

환경안에서 꾸준히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찾아온 위기, '그만두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2020년 월부학교 여름 학기 때

육아휴직 중이던 아내가 복직을 하면서

아내는 양보할 수 없는 것을 이야기 했습니다.


"우리에게는 가장 소중한 게 아이잖아.

성장이 많이 늦은 아이가 아침 일찍부터 늦게까지

어린이집에 있는 건 싫어.

등하원을 교대근무인 당신이 했으면 좋겠어.

다른 사람이 하는 것도 싫어."


멀리 계시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을 수 없고

아이 성장 발달이 하위 0.1%에

유독 외소한 키와 몸무게가 걱정되는

출퇴근이 일정치 않은 워킹맘이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 싶었고

이해도 되었습니다.


그렇게 지방 임장지를 갈 수 없는 상황에 놓이고

여러가지 타협안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게 되면서

결론적으로 월부학교를 그만두는 방향으로

제 스스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월부학교 여름학기 줌모임이 되었습니다.

모임 중간에 이러한 사정으로 그만둬야겠다고 말하녀는 찰나

"사실 그만두고 싶지 않습니다" 라는 말이

저도 모르게 툭 튀어나왔습니다.

지금 그만두면 나중에 정말 후회할 것 같았습니다.


그때 양파링 멘토님께서

"그만두지 않아서 고마워요. 토순님은 할 수 있어요."

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동료분들도 힘내라고 격려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멘토님께서 저를 위해 임장에 대한 부분도

배려해주셨고 발도장 올릴때마다 동료분들도

더 많은 응원 댓글을 달아주셔서 힘이 되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대답을 해줄 수 있는

멘토님과 동료들에게 솔직하게 도와달라

말했기 때문에 그 위기를 견딜 수 있었습니다.


양파링 멘토님, 끝내2루링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저희 생활에 맞는

루틴을 만들고 아내와 제가 서로 양보하면서

임장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떻게든 방법을 찾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할 수 있다는

깨달음도 얻게 되었습니다.



기다리면 보상이 온다


그 뒤로 2020년 가을학기 광클 실패를 했을 때는

스스로 임장지를 정하고 자실을 하면서

3개의 임보를 쓰고 정규강의 4개 (세금, 경매, 중급, 지투)

특강 1개를 수강하면서 투자를 계속해 나갔습니다.

그냥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했습니다.


그렇게 한 채 한 채 투자를 하면서

4번의 매도경험과 11채 부동산을 가진 투자자로

환경안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1채의 시스템이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보상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전세상승분이 돌아오고

행운처럼 매도할 수 있는 물건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월부안에서 4년안에 10채의 시스템을 만들면 되는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인생 처음으로 읽었던 부동산 책 귀퉁이에

써놓은 목표 자산액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중간 목표치 금액을 훌쩍 넘어 있었고

훨씬 빨리 도달해 있었습니다.

아내와 이야기하며 투자를 배우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할 뻔 했냐며 기뻐했습니다.



그렇게 감사하게도 운좋게 상승장이 이어지면서

내 집 마련 자산을 제외하고도 20억이라는 순자산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투자실력이 한참 부족한 저에게 지금의 순자산은

과분하고 또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 그릇에 맞게 더 앞마당을 넓히고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앞으로의 목표 : 나눔


최근에 에이스반에 들어와 튜터링을 하면서

내 인생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내의 은퇴 부분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우이 멘토님께서 말씀하신

'내 시간에 책임을 지는 순간'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제가 받은 것 보다 더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부족하지만 실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감사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월부에서 많은 가르침을 주시는

튜터님 멘토님 동료분들 감사드립니다.

불량태도 학생을 너그럽게 봐주신

써니써늬 튜터님 감사합니다.

투자의 태도에 대해 몸소 보여주신

자유를향하여 튜터님 감사합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신

너나위 멘토님 감사드립니다.

노력과 큰 인사이트를 알려주신

주우이 멘토님 감사드립니다.

나눔과 진짜 투자에 대해 가르쳐주신

양파링 멘토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뼈 때리는 말씀으로 잘못된 자산을 매도하게

용기를 주신 쏘쿨 멘토님 감사합니다.


이러한 모든 환경을 만들어주신

너바나 멘토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생일축하 노래로

"임장가는 아빠이 생일 축하합니다~"를

불러주는 귀여운 아들과

너그러운 마음으로 집에서 항상 도와주는

아내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상승장을 놓쳤다고 생각하거나

종잣돈이 없어서 힘들어 하시거나

혼자 뒤쳐지는 것 같아 속상하거나

좀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하고 후회하고 계시거나

가족의 반대로 힘들어하거나

원하는 수업에 떨어져 방황하고 계시거나

아직 투자를 못하고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하거나

쉼없이 달려오며 지쳐있는 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절대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지금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환경안에서 꾸준히 노력하신다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댓글


아키쟁이user-level-chip
24. 04. 25. 11:38

투자에 대한 태도를 바꾸기 위해서, 특히 유리공으로 인한 제한은 있지만 그만두고 싶지 않아서, 절대 절대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더나은내일님 덕분에 소중한 경험이 담긴 토순님의 20억 달성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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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앤줌마user-level-chip
24. 04. 25. 18:31

절대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느리지만 나의 속도로 꾸준하게 잘 가고 있음을 믿습니다. 용기주셔서 감사해요 나은님🧡

나와나타샤user-level-chip
24. 04. 26. 01:04

나은님 덕분에 하루 마무리를 완벽하게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