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 46기 31조 국수국수] 3주차 강의 후기

안녕하세요, 국수국수입니다.

3주차 강의 후기 입니다.


3주차 강의를 듣기 전부터 너나위님의 마지막 강의라니 많이 아쉬었습니다.

오랜만에 너나위님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강의였는데 다음 달 내마중을 들으며 또 다시 한 번 너나위님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이번 3주차 강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힘든 순간을 참지 않고 행복하게 보내는 법'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1주차 강의에도 비슷한 부분이 있었는데 제가 요즘 많이 생각하고 있는 고민이었기 때문에 좀 더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1호기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 수준에서는 정말 이 깍 깨물고 1년 넘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 안 만나고, 가족들과도 행사 때만 만나고, 연애는 항상 후순위로 미루고, 극도로 돈을 아껴가며 인고의 시간을 견뎠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체력도 체력이지만 마음이 힘든 순간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 긴 임장의 순간 순간들마다 항상 유튜브로 긍정적이고 힘을 내게 해주는 영상들을 중독자처럼 봤습니다.


1호기라는 목표를 달성한 이후, 정말 좋았고 그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결과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언제까지 이렇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목표로 하는 금액에 도달하려면 아직 한참 많이 남았고 저는 싱글 투자자로 종잣돈이 적기 때문에 족히 10년은 봐야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럼 10년 동안 이전 1년 넘게 해왔던 생활을 내가 계속 할 수 있을까?

열심히 하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정말 버틸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래서 요즘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참 많이도 했습니다.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고, 너나위님의 강의를 듣고 나서도 저에겐 100% 와닿진 않았습니다.

아마 사람마다 행복을 느끼는 요소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일 거라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힘든 순간들을 무작정 견디면서 그러한 생활을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건 동감합니다.


저는 이제 30대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제 인생이 부동산 시장처럼 어떻게 변할지 전혀 모릅니다.

현재의 라이프를 유지할 수도 있고, 갑자기 완전히 다른 삶을 살 수도 있으며, 이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한 사건이 예기치 못하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목표를 위해 너무 나를 갉아 먹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고, 순간 순간들 속에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무언가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식으로 나를 행복하게 해줘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앞으로는 부동산 공부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선에서 나를 좀 더 보듬어 줘야겠습니다.

내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고 항상 감사하며 애정이 깃든 사람이 되겠습니다.

너나위님, 항상 좋은 강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댓글


user-avatar
배집사user-level-chip
24. 04. 27. 14:48

자산이 모이면 모일수록 증가하는 속도가 빨라진다고 합니다. 지금 당장은 힘이 들지라도 차츰차츰 수월해질 겁니다. 노후에 방법 없이 힘든 거보다 방법 있는 지금 움직이는 게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