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국 방방곡곡 앞마당을 만들 나, 방나입니다.
어쩌다보니, 매물코칭을 받은지 채 1주일도 지나지 않아
투자코칭까지 받게 되었는데요. (너무 좋네요 ㅎㅎㅎ)
작년 9월 첫 투자 코칭을 받은 후..
튜터님의 얘기대로 제 0호기인 서울 아파텔을 매도 후,
저희가 보고 있던 수도권 외곽 신축이 아닌, 서울 중심부의 아파트로 범위를 넓혀보자는
솔루션으로 열심히 서울 이사갈 단지들과 서울 앞마당 공부를 같이 매진해왔습니다.
그치만...역시나 아파트도 매수가 잘 안되는 현 시장에서
아파텔 (오피스텔)시장은 정말 더 싸늘했습니다...........
거의 5~6개월이 지나가는 상황에도 매수를 하겠다고 붙어온 손님조차 없고,
그나마 최근엔 한달에 2~3회 집을 보러오긴 하지만,
가격은 점차 내리고 있고, 또 매도를 위해 남편과
전단지를 만들어 상급지 부동산에 뿌리고 거의 50곳 이상의 부동산에 뿌리는 등
이런저런 노력을 다했지만, 집이 팔릴거 같다는 생각조차 안들고 있었더랬죠........ㅎ.ㅎ....
아파트도 아니고, 심지어 신축도 아니기에
아 과연 이 집이 팔릴 수 있을까? 하는 마음과 함께..
사실 직장이 집에서 가까워 거주 자체에 불만은 없다는 점,
그리고 대출도 없기에...
이 집이 매도되지 않는다면, 가져갈 수 있을 Plan B/ Plan C가 무엇이 있을지에 대한 조언,
그리고 당시엔 실거주 집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으로 하느라
튜터님과 앞으로의 앞마당과 1호기, 투자로드맵에 대한 얘기를
충분히 하지 못해 아쉽다고 느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궁금한점 다 물어보고 오자!!! 를 목표로
아너시 50%쿠폰으로 2번째 투자코칭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투자코칭을 받은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주변에도 제 상황을 언뜻 얘기했을땐
어떻게든 매도 해야한다~ 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라..
매도에 대한 팁? 외에 어떤 구체적인 솔루션이 있을지
감이 안오기도 하도....또 감히....비슷한 매도 솔루션을
알려주시는게 아닌가 하는 살짝의 우려(?)도 있었는데요.
정말...항상 투자코칭때마다 느끼지만,
제가 생각치 못한 방향을 튜터님들이 제시해주신다는 점에서
아..정말 이래서 거인의 어깨를 빌려야하는구나를
오늘도 또 느끼게 된것 같습니다.
특히, 제 마지막 질문인 남편과의 불화 - 임장 반대로 인한 조언을 보고
더더욱 제 질문을 깊이 오래 고민해주셨다는 튜터님의 얘기에..
다시한번 감동을 받으며 오늘 투자코칭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앞에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우선 아파트는 그래도 이렇게 비교하면 되지~! 하며 월부에서 1년을 배워왔습니다.
그치만 아파트가 아닌 아파텔을...기존에 월부에서 봤던 아파트의 가치로
비교하는것이 과연 맞을까? 하는 근본적인 고민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래도 입지나,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나쁘지 않고
주변 생활권도 괜찮아, 전/월세 임대 수요는 어느정도 있는 단지입니다.
그치만 아파텔에 세대수가 작아, 지난 상승장 전고점 이후 거래는 거의 없는 상태였는데요.
이곳의 가치를, 현재 단지의 가격과 비슷한 수도권 외곽의 아파트 단지와 비교해보면 좋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역시나 이곳의 가치 또한, 비교평가를 통해 어느정도인지 감을 익혀보는게 중요하고
그래야 이 단지를 어떻게 볼지 이후 플랜을 짜볼 수 있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단순히 아파텔이라 무조건 어떻게든 최저가로 팔아야해!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매도가 안된다면 굳이 싸게 파는것 보단, 전세를 줘도 되는 어느정도 가치가 있는 단지라는
말씀을 해주셔
"아 내가 우리집 가치를 정말 낮게 보고 있었구나 " 싶었어요.
생각해보면...저 역시 남편과 이곳을 고른 이유가
내가 갈 수 있는 가격대에서, 아파트로 오기는 동네가 너무 비싸고
그치만 동네는 생활하기 좋고, 회사 다니기도 편하니
이곳에서 오래 살자~~~ 하고 매매를 결정했었는데요.
비슷하게 외곽 지역의 아파트 단지들도 가격대 맞는 신혼부부나 사람들이
내가 좀더 신축에서 교통을 포기하고 멀리 살지,
아님 좀더 업무지구에 가깝지만 아파트/ 연식을 좀 포기하고 살지,
이걸 통해 결정할 수 있는, 즉 수도권 외곽의 아파트들이 오를때 같이 오를 수 있는 곳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유레카!!!!!)
그렇게 아예 저가치라고 보긴 어려운 물건이고, 또 4년전 매우 싼 가격에 매수를 했다보니
지금 상황이 안좋을때 굳이 가격을 너무 낮춰서 팔려고 하기 보단 , 전세 셋팅을 하고
이사를 가는 방향에 대해 조언해주셔 유레카를 외쳤네요. (그럼 이 집에 묶인 돈이 0원!!!)
물론 이 생각을 안해본건 아니지만, 아파트가 아닌 아파텔에서도 이러한 전략을
사용할 수 있는건지 확신이 없었는데..튜터님의 조언을 들으니
지금 집의 가치를 좀더 제대로 볼 수 있게 된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물론 우선순위는 매도지만...매도가 안되어도 Plan B로 이 방향도
고려해보면 어떠냐는 조언을 주셔...오래도록 고민되던 문제를
해결해주셨습니다 ㅠㅠㅠ
실거주집 매도는 늦어지고....또 월부에서 공부한지 1년이 갓 넘었기에
월부 식 공부 방식으로 찾은 1호기가 너무나 간절해지고 있었습니다.
집 매도 후, 대출받아 이사를 간 다면 저에겐 소액 투자 방향이 최 우선이구나
라고만 생각하고, 중소도시를 열심히 임장하며 1호기 물건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렇지만.....
만약에, 시장상황이 안좋아 위에서 고민했던 대로 집 매도가 안될 경우,
1호기를 추가 매수하는 부분에 있어 어떻게 운용하는것이 좋을지,
또 나름 큰 회사를 다니며 맞벌이를 하고 있고 또 당장 매도가 되지 않는다면
대출이 있지도 않기에...투자와 이부분을 어떻게 밸런스를 맞출 수 있을지가
고민되었는데요. (그리고 제 잔금여력을 어떻게 계산하고 보면 좋을지도요 ㅠㅠ)
우선, Plan B로 전세로 셋팅하고 실거주 집을 이사한다면! 이걸 1호기로 봐야할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렇게되면 2주택이 되기에..추가로 투자용 집을 매수한다면
당장 3주택 취득세가 문제가 생겨버립니다.
그치만, 큰 틀에선 서울에 더 좋은 자산을 취득했기에
당장 올해 1호기를 하려는 방향보단 올해는 전세셋팅을 고민해보고 실행하는것을
우선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방향을 주셨어요. (물론 Plan B...!)
1호기를 빨리 하고싶었던건,,매도도 안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좀더 빨리 부동산 경험을 쌓고싶다는
니즈가 있었던것 같은데, 말씀해주신 Plan B로 실행해야하는 경우가 온다면
전세 셋팅을 하면서 얻게되는 경험과 실거주집 매수로 쌓게 되는 경험도
매우 크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렇게되면 어떻게든 빠른 시일내에 1호기를 하려던
조급함도 좀더 내려놓을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한 투자에 있어서는 부부의 소득이나, 제 잔금 여력등을 종합했을땐
꼭 3억짜리 중소도시 물건으로 한정짓지 않아도 될것같다는 솔루션도 주셨어요.
절대가에 대한 허들을 낮춰야 지금같은 기회에 더 좋은 자산을 취득할 수 있을텐데,
대부분 첫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3억대에서만 물건을 찾고자 한다고 말씀주시면서..
제 잔금 여력으론, 충분히 그 이상 더 좋은 물건들을 우선으로 봐도 되고,
어짜피 매도가 당장 안된다면...3주택에 걸릴 수 있으니, 더 좋은 자산을 충분히 앞마당을
만들고 투자를 진행해도 무방하고 이 과정이 누구보다 더 좋은 결과를 줄 수도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특히 중소도시보단 광역시를 우선해서 보는게 어떻겠냐는 조언도...!!)
중소도시 임장 하면서 저 역시, 제가 세워둔 절대가 기준으로만 투자를 고려했던것 같은데..
생각보다 제 잔금여력이 꽤 될수 있다는 점? 그리고 잔금은 안칠려고 하면 어떻게든
안칠 수 있다는 점 등 실제 잔금을 안치면서 협상하고 매수할 수 있는 경험들도
상세히 알려주셨네요 ㅎㅎ (뭐 거의 강의..?)
위의 내용들을 종합해서..튜터님이 제 올해부터 27년까지의 자산 포트폴리오와 로드맵을 그려주셨는데요.
위에서 제시해주신 방법을 실제 어느 시점이 왔을때 어떻게 해볼수 있겠다 하는 로드맵으로 보여주셔
한층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그저 빛.....ㅠㅠ)
투자에만 꽂혀 있던 저에게....지금 실거주집을 이용해 제 집을 투자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바꾸는 과정을
눈앞에서 보여주시고, 이후 진행할 투자의 시점과, 또 이사가고자 하는 서울 실거주집을
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근 3년의 계획을 그려주셨는데요.
정말 생각치도 못했던 방향이었는데...이러한 방향이면
제가 생각해오던것 보다 좀더 좋은 방향으로 자산들을 셋팅하고 배치해볼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물론 당장 3개월 내 1호기를 찾아오겠다 라는 계획은 크게 수정되었지만,,,
장기적으론 이러한 로드맵이 제 자산상황이나 가족이 원하는 바를 같이 충족해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또한, 지금 더 싸고 가치있는 지역들을 우선적으로 보며 좀더 유의미한 투자처를 찾아
경험삼아 하는 잃지않는 투자보단, 좀더 제 상황에 유리한 투자를 위해
앞으로 조금 더 공부를 해나가면..조급해지지 않고 공부할수 있지 않겠냐는
진심어린 조언으로, 정말 거인의 어깨를 빌려 다시금 제 투자공부 방향을 셋팅해볼 수 있었네요.
저녁에 남편과 얘기를 나누며..
남편과도 조금 더 수월하게 앞으로의 월부 투자공부와
저희 가족의 자산 상황을 계획해볼 수 있었습니다.
1호기 투자에 집중하느라..저에게 서운함도 쌓이고 최근엔 이런 저런 다툼도 살짝(?) 있었지만,
오늘의 투자 코칭 내용을 전달해주며, 서로 조금 더 이해해주며 지금의 실거주집과
모으는 종잣돈, 그리고 제 투자방향까지 얘기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네요 !!
튜터님의 조언과 코칭으로 앞으로 어떻게 계획해가나면 좋을지를
저랑 남편도 더 고민해보고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명쾌하고, 여러가지 답안과 로드맵까지 직접 그려오시며 준비해와주신
메로나 튜터님께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투자 코칭의 내용이 절대적인 답은 아닐 수 있지만,
또 제 수준에서 생각할 수 없는 혜안과 시각이 담겨있기에
충분이 고려해보며 저에게 적합한 로드맵과 방법을
찾아가봐야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해보게 되네요! ㅎ_ㅎ
긴 시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제 고민해결을 위해 머리싸매주신
메로나튜터님 정말 정말 x 1000000000000000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튜터님 꼭 기억해주시고..........앞으로 또 뵙고싶어요!!! )
댓글
방나님~벌써 후기를!!저도 지방투자에서 수도권 투자로 방향을 틀면서, 슬슬 불만이 나오려던 남편이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두마리 토끼 방나님이라면 충분히 잡을 수 있을거예요~ 항상 응원합니다♡♡♡♡
조장님 그동안 맘고생 많으셨을텐데 튜터님 투자코칭으로 잘해결되어서 다행이에요 이젠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조만간 더 좋은 매물이 나타날거에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