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4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6기 24조 접영마스터]

  • 23.09.23

드디어 4주차 강의!

4주차까지 오니 정말 힘들었다. 비전보드에 세운 결심은 어느 순간 사라지고, 점점 게으르게 살고 있는 나를 발견하였는데

그런 와중에 다시 4주차에서 너바나님의 뼈때리는 말로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리스크를 지려고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입니다."

그동안 안정적인 직장에 매몰되어 직장에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던 나에게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말이었다.


그 외에도 정말 궁금했던 전화임장방법... 심지어 녹음본으로 들려주실 줄은 몰랐다.

전화임장녹음본을 클로바노트에다가 저장시켜두고 계속 보고 있다. 이런 식으로 해야 하는구나! 하고

이것 말고도 역전세 대비하는 방법도 궁금했는데 자세하게 알려주시고,

1~3주차 때는 필수적이지만 광활한 느낌이라서 그렇게 와닿지 않았는데,

4주차때는 구체적이고 그동안 궁금했던 점이 한번에 해결된 느낌이라서 제일 와닿았었다.


그리고 '행복'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져주셨는데,

나는 사실 아직 무엇을 하면 행복한지 잘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강의듣고 포기하지 않은 나 자신에게 감사하고,

아플 때도 불구하고 금방 회복하여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나 자신에게 감사하고,

열심히 공부하여 합격시켜준, 종잣돈을 모을 수 있게 해준 직장에게 감사하고,

운이 좋게 금쪽이가 적은 반에 배정이 된 내 운에 감사한다.


내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몇 가지 있는데(TMI이고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내 생각을 적는 곳이라 그냥 적을거다 ㅋㅋㅋ)

하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부산으로 전학온 것

김해 시골에서 전교1등하던 나였는데 부산에 오니 어떻게 그렇게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많은지...

내가 얼마나 공부 못했는지 깨닫게 된 순간이었고

또 하나는 일본에 교환학생 갔다온 것

대학교 때 부적응해서 아싸처럼 돌아다니면서 인생에 방황하던 시기였는데

일본에서 만난 친구들 덕분에 학교를 잘 졸업할 수 있었다. 고맙다 친구들아.

다른 하나는 임용 재수를 하게 된 것

초등 임용은 경쟁률이 낮아 방심하다가 털리고 (2:1밖에 안되는데 그 떨어진 1이 나였던 것ㅋㅋㅋ)

재수 생활을 하면서 고3때 보다 더 치열하고 열심히 살았다

그 때 계획표를 봐도 내가 어떻게 저렇게 계획적으로 살았지...? 나도 할 수 있네 하고 자존감을 얻었고

마지막 하나는, 바로 부동산 강의를 듣게 된 것.

부동산 강의를 들으면서 흥청망청 돈을 써버리던 내가, 공무원 연금 박살났잖아!! 하면서 현실을 부정하던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고 대비할 수 있었다. 또 돈을 왜 아껴야 하는지 목적이 생기면서

가계부를 쓰게 되고, 예산도 짜고, 절약도 하게 되었다.

아직까지 부동산의 ㅂ자도 모르는 햇병아리이지만 학교도 3~4년이면 졸업하는 것처럼

나도 3~4년 정도 공부하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강의를 듣게 된 나자신에게 감사하며,

부동산 강의를 들으면서 옆에서 응원하고 열심히 하는 조원분들께 감사하다.


이상 끝!



댓글


30억부쟈
23. 09. 23. 16:49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매일 성장하는 하루를 응원합니다 ~~~ ㅎㅎㅎ